저는 50대중반이고 학벌은 거의 없다시피한 아짐입니다.
완전 유기농은 아니어도 조미료 안넣고 그냥 집에서 먹는 반찬으로
그날그날 제철 식품으로 가게문앞에 칠판에다가 메뉴를 적어놓고 팔아보려구요
나물 두어가지.. 생선찜이나 찌개(집에가서 끓이기만하면 되게)
그리고 고추장 된장 간장도 직접 담그고요
제가 다른재주는 없는데 반찬은 맛있게 한대요
식구들은 물론 이런저런 지인들 90%가 제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맛있다고하고
우리집에서 밥먹는걸 참 좋아 하면서 다들 저보고 반찬가게 하라 합니다.
전에는 이 알량한 솜씨로 무슨반찬가게? 엄두가 안났고 용기또한 없었는데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 성격은 시작하기가 어려워 그렇지..한번 시작한거엔 악착같이 최선을 다 합니다.
문제는 반찬가게를 하려면 음식을 만드는건데.. 무슨 자격증(조리사?)을 따야 하는건지요
그러려면 어떤공부를 어디서 시작을 해야하는건지요
또 반찬가게를 하기엔 제가 나이가 너무 많은건 아닌지..
아이들은 하나는 대학을 나와 직장 다니고 작은아이는 공익근무중이고
벌어놓은돈은 업고 빚은..다소 많습니다.
현재는 작은 마트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