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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날 와서 자고 가겠다는 신랑친구네

-- 조회수 : 13,607
작성일 : 2013-02-07 09:17:38
저희가 좀 유명한 관광지에 삽니다. 시댁은 서울인데 여러사정으로 올해 안가고요. 근데 남편친구가 -어릴때부터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ㅂㅇ친구라고 합니다 -설연휴에 여기를 오겠다네요. 그리고 9일밤 우리집에서 자고가겠답니다 그것도 남편친구 혼자도 아니고 그집가족 전체 부인,중학생애2포함 가 자고 가겠다는 거죠. 거기다 저희집은 거실겸부엌에
방하나 있는 구조라 내어줄방도 없습니다. 거실에서 자겠다는데 말이 되나요?
부담스러워서 싫다고 했더니 부담안가져도 되고 그냥 오는건데 뭐 어떠냐네요. 남편친구와 남편친구부인과 남편은 3이 다 어릴때부터 알던사이입니다. 남편친구부인은 싹싹하고 착한 분인데 저는 그분과 잘 안맞는 성격이라 안친해요.
그리고 집도 좁은데 누가와서 설전날 자는것도 싫습니다 그것도 온가족이 제가 떡국이라도 끓여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저희가 하는 부부동반모임에서 고향안가는 사람끼리 모여서 설전날 만두빚고 놀기로 미리 약속했는데 (제가 만두속재료를 준비하기로함) 이 친구가 오면 그 모임을 못갑니다. 그얘기 했더니 그모임은 안가도 된답니다. 이모임도 원래 남편모임이라서 저는 친한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속이 깨지는게 싫어요. 실없는 사람처럼 보이는것도 싫고,,

남편이 짜증을 막 내는데 제가 꽉막히고 남편의 친구들을 싫어하고 남편이 좋은 꼴을 못보는 이상한 성격인건가요? 부담안갖고 만두속재료로 놀러오는 남편친구 가족과 우리집에서 놀면 되는건가요
IP : 112.184.xxx.174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9:19 AM (59.10.xxx.139)

    남편 사고방식이 완전 정상은 아니네요

  • 2. ㅁㅁ
    '13.2.7 9:20 AM (121.163.xxx.29)

    근처여관에서라도 자야지 말도 안되네요 . 참 민폐도 가지가지네요. 놀긴 같이 놀고 잠은 다른 곳에서 ...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남편에게는 씨도 안먹힐 것 같긴하네요.

  • 3. 82
    '13.2.7 9:21 AM (175.244.xxx.217)

    82에서 글 읽다 보면 홧병 날꺼 같아요.
    말이 되는 소리 들을 해야 말이지....

  • 4. 점점점점
    '13.2.7 9:22 AM (211.193.xxx.24)

    설날에 남의집 와서 민폐끼치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남편이나..
    저로서는 이해불가 외계생물 같아요.

  • 5. ...
    '13.2.7 9:23 AM (211.179.xxx.245)

    이뭐병...........

  • 6. ..
    '13.2.7 9:24 AM (1.225.xxx.2)

    이게 말이야 방구야 (안부선님 말씀)

  • 7. 왜이러니
    '13.2.7 9:25 AM (1.217.xxx.252)

    명절에 친구집에서 자겠다는것이 정상인가요?
    오라고 빌어도 못가겠네요

  • 8. ㄱㄱㄱㄱㄱㄱㄱㄱ
    '13.2.7 9:26 AM (58.226.xxx.146)

    만약 그들이 님 댁에 오더라도 떡국 안만들어주면 .. 자기네 ㅁㅊ 행동은 생각 안하고, 욕 하겠지요?
    으아 정말 ...

    이뭐병...........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9. ..
    '13.2.7 9:28 AM (112.144.xxx.76)

    참 속없는 남편이네요...
    남편이 분명 오라고 했을예요에 100원 겁니다...
    아마 상대방은 거절했을테고 그럼에도 님 냠편이 괜찮다고 박박 우겨 오라고 했을것 같네요...

  • 10. ㅁㅁ
    '13.2.7 9:29 AM (121.163.xxx.29)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를 하는 남자들이 왜 이리 많은건지 ㅜ.ㅜ 에효

  • 11. ...
    '13.2.7 9:29 AM (114.205.xxx.166)

    짜증?
    정말 부인 입장 하나도 고려 안하는 꽉막힌 남편이네요.
    다른 날 네 식구가 들이닥쳐 하룻밤 신세지는 것도 싫은데 설날 와서 민폐를 끼치겠다니. 부담 안가져도 된다니요.
    남편 불알친구지 님 불알친구랍니까?
    그리고 저도 약속 안지키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님이 맡은 만두속은 어떡하나요?
    속터져서 원~

  • 12. ...
    '13.2.7 9:31 AM (203.226.xxx.202) - 삭제된댓글

    여행가던가 친정가버리세요.

  • 13. 그러게요
    '13.2.7 9:33 AM (1.217.xxx.251)

    만두속은 누가 준비하나요. 사람 우스워지는거잖아요

  • 14. ....
    '13.2.7 9:36 AM (182.210.xxx.14)

    선약 우선!!!
    둘다 서로에겐 중요한 약속인데
    만두빚기로 한 선약이 먼저 아닌가싶네요
    방 내주는거 다 떠나서...

  • 15. ...
    '13.2.7 9:36 AM (61.105.xxx.31)

    남편도 이상하고....
    오겠다는 남편 친구 가족도 정상은 아닌듯요

  • 16. --
    '13.2.7 9:36 AM (112.184.xxx.174)

    저희가 제주도에 살아요. 얼굴보기 힘든 친구 직접 비행기타고 와주는데 친구가 그정도도 못하냐는데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 17. ..
    '13.2.7 9:36 AM (61.72.xxx.171)

    댓글 남편분 보여드리세요...
    명절날 아무리 친하고 그래도,,, 잠을 와서 잔다는 생각부터 그 친구가족들 이해불가네요...
    글고,,남편분도요..

  • 18. 님 남편땜에
    '13.2.7 9:39 AM (116.37.xxx.141)

    홧병으로 나겠어요

    그 친구네도 이상해요
    친구네가 설 연휴에 놀러간다고 하니, 남편이 불러 들였지 싶어요
    어쩌면 그쪽 부인도 않내켜 하고 있을수도....

    님 속 터지겠습니다

  • 19. 아, 진짜
    '13.2.7 9:39 AM (121.161.xxx.243)

    82와서 다양한 모습들 보는건 좋은데 정신건강엔 무척 해로울거같아 이제 자제 좀 해야겠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0. ??
    '13.2.7 9:40 AM (112.148.xxx.198)

    그게 무슨 친구에요? 거지구만.
    님 남편은 호구고요..
    그것도 님 이용해서 거지가족한테 퍼주는 호구.
    님 그냥 친구집 간다고 하고 뭍에 나와서 며칠 있다가 가세요. 참나...
    댓글 꼭 남편보여주시고요.

  • 21. ......
    '13.2.7 9:42 AM (222.237.xxx.50)

    만두 모임 가시고 여행가던가 친정가던가 님 스케쥴 만들어 고고-
    지친구지 원글님 친군가. 지가 대접하든지 말든지.

    원글 뺨치는미친 남편 땜에 홧병 도지기 일보 직전인데 82 들어오니 더 속 터져요ㅠㅠ 왜케 제정신 아닌 것들이 많아 !! 악!!

  • 22. 진홍주
    '13.2.7 9:42 AM (221.154.xxx.79)

    어이구야.....뒷목.....명절이 코 앞에 다가왔나봐요
    별별 진상 다 올라오는것 보면요

    ㅂㅇ친구는 남편 친구지 마누라 친구인가....명절에
    친구 가족 전부다 불러놓고 부담갖지 말라니요.

    쌈박하게 남편하고 남편친구와 그 일가족....근처 여관잡아주고
    전부 다 보내세요...자기 친구는 자기가 접대하라고요

    그리고 속 터지는 소리 그만하고...만두속도 남편보고 빚으라고하세요

  • 23. ...
    '13.2.7 9:43 AM (211.178.xxx.233)

    참 다양한 사람들 많네요
    근데 명절날 친한친구라고 해도
    그집에 가서 자구 싶을까여?
    상대방이 불편해하는데..
    그친구분 와이프도 대단하네요

  • 24. ...
    '13.2.7 9:51 AM (114.205.xxx.166)

    그러니까 지네들은 명절연휴에 제주도 관광 오면서 님한테 공짜밥에 공짜숙소 하루 제공하라는 거네요?
    돈도 굳고 간만에 우정도 쌓고 좋겠네요.
    중학생 자녀들은 싫어할 듯.
    하여튼 두꺼워두꺼워.....
    님 남편은 벽창호구요.

  • 25. 민폐쩔어
    '13.2.7 9:52 AM (211.217.xxx.253)

    설령 남자들끼리 친한 친구라 그렇게 상의했다고 해도, 따라오겠다는 그 와이프은 뭔가요??;;;
    부부가 정말 쌍으로 눈치가 없네요.
    남편분은 개념이 없구요;;;

    설 명절에 시댁식구, 친정식구가 모이는것도 아니고, 무슨 친구 가.족.이 와서 자고 가요? 말도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다하네요. 부담스러워하지 말라니....정말 눈치를 밥말아먹었나;
    진짜 사람 눈치 없는거 답이 없네요. 그 정도로 이야기했으면 눈치채고 담에 가겠다, 담에 만나자 하던가...이건 정색을 하고 화를 내야 그때야 알아채고..그리곤 아마 적반하장 기분상해하면서 철회할걸요.

    이래서 제주도 분들 너무 힘든거 같아요.ㅠㅠ
    전 친구가 제주도 살아도 여행갈때 연락안해요. 맨 처음 갈때만 친구가 하루 놀아주고, 담엔 제주도 자주 여행갔는데도 제가 연락안해요. 가이드해달란 친구가 한둘이겠어요? 평상시에 다같이 약속 생겨 만날때야 당연히 보지만, 내가 제주도 갔으니 응당 너네가 가이드 해주고, 너네가 숙식제공해주고, 너네가 놀아주고......-;-

  • 26. ᆞᆞ
    '13.2.7 9:52 AM (115.41.xxx.216)

    또 명절이 왔구나. 아이구 두야..

  • 27. --
    '13.2.7 9:53 AM (112.184.xxx.174)

    관광지에 사니까 이런 부담이 있네요. 남편은 딩굴면서 라면이나 끓여먹으면 된다는데 제가 그런거 못견디는 성격이라. 어쨋던 안된다고 했는데 제성격이 이상하다며 신경질내면서 나갔어요. 좋은 횟집에서 밥은 한끼 사줄 생각 있었는데 지금은 와도 만나기도 싫을것 같아요. 남편오면 댓글 보여줘야겠어요 감사해요.

  • 28. ...
    '13.2.7 9:55 AM (218.234.xxx.48)

    원글님은 속터지실텐데, 전 "세상에 참 희한한 사람들 많구나" 하며 실소했네요.

    거참.. 희한해, 희한해...

  • 29. 시크릿
    '13.2.7 9:59 AM (218.51.xxx.220)

    이런경우 남편이문제인데
    말이 안통하니
    저희남편도 어릴적친구네집에
    자꾸 식구들 다데리고가서자려고해요
    그집언니가 싫은티는안내지만
    아침부터 식사준비한다고 동동거리고
    남의집이라 불편하고
    저는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단호하게 그렇게가고싶음
    혼자가서 자고오라고했고
    저를 이상성격자라고 하며 싸웠지만
    이젠자주가자고는안해요
    한번크게싸워야끝납니다

  • 30. 어이구...
    '13.2.7 10:00 AM (119.194.xxx.126)

    제목만 읽어도 세상에 이렇게 무경우가 다있나 싶어 갑갑하네요.

    아내의 입장보다 어찌 친구네 입장을 더 배려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어요

  • 31.
    '13.2.7 10:03 AM (110.70.xxx.231)

    요새 참 민폐형 인간 많네요..
    어찌 중학생 아이들까지 데리고 남의 집에서 자고 가겠다는 소리가 입에서 선선히 나오는지
    그런 사람 뇌구조는 대체 뭡니까.

    그렇게 남의 집에서 자고 놀다 가는 건 대학생때 해도 욕먹을 둥 말 둥 하는데
    결혼해서 애 있는 어른들이 참 개념도 없고 염치도 없고...

    이걸 보고 세상은 넓고 ㅈㄹ도 풍년이라 그러는 건가요...

  • 32. ㅇㅇ
    '13.2.7 10:04 AM (59.27.xxx.207)

    저도요. 82보다보면 인생공부하면서 더불어 홧병 날라그래요

  • 33. ㅁㅁㅁ
    '13.2.7 10:10 AM (58.226.xxx.146)

    그 친구의 아내는 좋겠지요.
    명절인데 자기 시댁에 안가고, 제주도 놀러 가는데~~~
    게다가 하루는 남편의 친구네서 잔다고 하고, 그럼 자기는 밥도 안해도 될거고, 얻어먹기만 하면 될테니까.
    참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어요.

  • 34. ..
    '13.2.7 10:1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싫더고 하세요, 님도 선약있으시니 거기 간다고 하세요,, 이번 한번으로 그치면 몰라도
    이런일 거듭되면 님 맨날 이러실래요? 안된다는거 제대로 보여주세요,,

  • 35. ..
    '13.2.7 10:22 AM (119.202.xxx.99)

    아~~
    진짜 싸이코 들이 정상인척 하면서 돌아다니는 거 너무 싫으네요.
    다들 집단적으로 미쳤나요?
    왜 설날 남의 집에 쳐들어온데요?
    자고 싶으면 펜션을 구하던가..............
    아~~~ 진짜......
    세상은 넓고 진상은 다양하다.
    나같으면 이혼이다. 정말. 저런 인간이랑 어찌 살아요?

  • 36. dm
    '13.2.7 10:23 AM (223.33.xxx.63)

    속 없는 남편
    생각없는 친구
    그래서 친구사이

  • 37. ㅇㅇ
    '13.2.7 10:41 AM (221.140.xxx.12)

    부담스러워 싫다는 사람한테 부담 안 가져도 된다는 사람 정말 웃기죠. ㅎㅎ 거절을 못 알아듣는 건지, 자기 편한대로 사고가 인이 박힌 건지.

  • 38. 정초부터
    '13.2.7 10:55 AM (124.50.xxx.60)

    정초부터 객식구가 모이는거아니에요 그것도 엄동설한에
    2가족이 펜션큰거빌려가세요

  • 39. 관광지
    '13.2.7 10:56 AM (124.50.xxx.60)

    에산다고 기분내키는데로 오면되나요 아무리 가까워도

  • 40. 짜증나..
    '13.2.7 10:58 AM (218.144.xxx.51)

    젤 싫은 사람들 중 하나가 집주인이 싫다는데도 자기들이 괜찮다며 오는 사람들..
    모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한데요...
    친구 전화번호 줘봐요 당장 전화해 버리게..
    상식은 어디다 버렸데요..

    아으 혈압오르네요..
    아니 집주인이 싫다는데 지들이 왜 괜찮다고 온데요..

    옆에 있던 신랑말이 "미친거 아냐" 이러네요..

  • 41. ㅈㅈㅈㅈ
    '13.2.7 11:01 AM (211.40.xxx.120)

    하 정말..남자들은 진짜.....욕이 절로 나옵니다.

  • 42. ....
    '13.2.7 11:04 AM (182.216.xxx.3)

    철없는 남편이야 그렇다쳐도
    그친구들 숙박비 아낄라고 남의집 거실에 와서 묵는거쟎아요?
    이런 미친, 뻔뻔한
    남편이 뭔 지롤을 떨어도 나같음 절대 문 안열어줘요

  • 43. 그냥 남편만 나가는 게 답
    '13.2.7 11:12 AM (210.216.xxx.168)

    이 상황은 내려오는 친구네가 반가운 남편만 나가서 저녁먹고 술 한 잔 하고 오는 게 답이네요. 집에 가자는 건 님 남편이 그만큼 친하기에 거부감이 없는 거지만 님에 대한 배려는 없는 거네요ㅠㅠ

  • 44. 아쿠아비너스
    '13.2.7 11:40 AM (14.43.xxx.161)

    미친 인간들이 많은지
    82에서 글 읽다보면 홧병날꺼 같아요4444444444444

  • 45. .....
    '13.2.7 11:41 AM (124.216.xxx.41)

    제주도에 싸고 멋진 숙소가 얼마나 많은데 제주도가지 가서 남의집 거실에서 눈칫밥 먹겠다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중학생 애들 다시는 부모랑 여행 안가고 싶은 행선지네요
    자기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제대로 된데에서 자야지
    멀리서 왔으면 나가서 저녁한끼 먹으면 되는겁니다
    여행지 가이드도 당연히 기대하겠죠?
    아마 여행 코스도 하나도 안짜고 다 해달랄 사람들 같네요

  • 46. 어이가 집나갔어요.
    '13.2.7 11:51 AM (175.211.xxx.159)

    남자라고 다들 별 생각없이 남의집 가고 그러지 않아요.

    저희 신혼때 가까이 사는 남편 총각친구들 많았는데 집들이 때 말고는 우리집에 온 적 한 번도 없어요.

    지방에 사는 친구 하나가 급하게 서울 올라와서 잘 곳 없다고 딱 하루 잔적 있었는데요.
    아침에 밥차리고 있는데 붙잡았는데도 너무 미안하다면서 휭~ 가버리더라고요.

    저희 신랑은 어린 아기 있는 친구는 미안하다고 놀자고 부르지도 않아요.

    남편한테 나 아프니까 미안하다고 근처 다른 숙소 잡아준다고 하라고 하세요.

  • 47. 열나
    '13.2.7 11:53 AM (175.193.xxx.31)

    와도 된다고 남편이 오라고오라고 했을거 같긴 한데 그 남편도 참 제정신 아니고 (어찌 지 입장만 생각하나)
    와도 된다고 했다고 진짜로 가겠다고 들러붙는 그 친구도 참 제 정신 아니고... 끼리끼리 제 정신 아닌 사람들끼리의 우정은 그런가봐요.
    어디 설날에 2박3일동안 남의 집에서 자고먹고 갈 생각을.. 이성을 가진 인간이 아니다 정말..

  • 48. 수성좌파
    '13.2.7 12:55 PM (121.151.xxx.191)

    도대체가 요사인 왜이렇게 개념들이 없는지 참 이상해요..

    평일에도 그렇지만 설에 남의집에 가기가 흔한가요? 보통은 친구가 오라고 청해도 내가 불편해서

    싫을거 같고 또 숙박할곳이 마땅찮음 찜찔방이라도 가겠구만 참 희안하네요..

    오라는 남편도 속알머리 없고 오겠다는 친구부부는 정신머리 가출했네요.. 관광지라 친구 핑계대고

    놀러 올 모양인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구경 다닐수나 있겠어요? 그럼 원글님이 오롯이 끌어안고

    손님을 치뤄야 할판이겠군요

  • 49. 안드로메다 고고
    '13.2.7 1:20 PM (121.129.xxx.76)

    한 번 오기 시작하면 틈 있을 때마다 오려고 덤벼들 거예요. 남편을 잡으세요. 그네들이 온다 하더라도 집 근처 말고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만나고 오라 하세요.

  • 50. 그친구아내가 정상이나요
    '13.2.7 4:20 PM (182.209.xxx.78)

    같은 여자로서 그게 어디 설날전 할 행동인가요.

    싹싹이고 자시고...에고..화가 다 나네요...

    그냥 왕 무시하시고요,몰상식한 사람들과는 아예 처음부터 엮이시지마세요.

  • 51.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13.2.7 4:41 PM (119.70.xxx.35) - 삭제된댓글

    티몬같은데 보면 호텔숙박비 별로 안비싸던데..
    그쪽부인도 원글님과 별로 안친하담서
    세분이서 거기서 지내라하심..

  • 52. 아니
    '13.2.7 4:57 PM (72.194.xxx.66)

    명절에 이게 무슨 민폐랍니까????
    아이구 두야~~~~~
    말이 안도비니다. 전 60넘은 할머니.

    원글님에게 한표!

  • 53. ....
    '13.2.7 5:06 PM (124.49.xxx.117)

    이런 손님들 때문에 도로 서울로 이사간 사람 많다는 얘기가 있네요 . 꼭 놀러 와 주길 바라는 사람들은 폐

    된다고 안 오고 별로 가깝지도 않던 사람들이 오겠다고... 제주도에도 싼 숙소 많아요.

  • 54. ......
    '13.2.7 5:08 PM (211.176.xxx.105)

    혹시 시댁 안간다고 화풀이 하는 거 아닐까요?

  • 55. 정말
    '13.2.7 5:26 PM (218.233.xxx.100)

    말같은 말을 해야지......쫌!쫌!
    남편아.남편아~~~라고 쓰고 인간아...인간아...라고 읽어줘야할것같아요.
    정말 오겠다는 친구부부 신상 좀 털어줘요.....
    제주도 아니라 외국이라도 왜 남의집에가서 잘려는지....

    형제라도.....그지근성 쩔어요~~~아무리 남편이 화내도 아닌건 아니지....
    만두담당...모임에서 음식정해 놓고 빠지는 인간들이 제일 야비해요

  • 56. 어휴
    '13.2.7 5:36 PM (210.204.xxx.34)

    정말 세상에 별 희한한 사람들이 다 있다는 걸 새삼 느껴요.
    그런 일방적이고 공감 안되는 남편이랑 사는 원글님이 넘 안됐네요.

  • 57. 제일싫은유형
    '13.2.7 5:59 PM (203.238.xxx.24)

    호텔비쓰면 될것을 왜그런대요?
    각박하기는 무슨
    남의 집에서 잘 자는 사람들 이상해요

  • 58. 기가 막히네요
    '13.2.7 6:12 PM (119.208.xxx.183)

    여기 댓글들 남편분께 보여주셨는데도 강행하신다면
    올 추석이나 내년 설엔 원글님 가족분들이 그집에 가서
    몇밤 주무시고 오세요
    오는 정이 있었으니 가는 정도 있어야지요
    주변에 교통정리 해주실 어른들이 계시다면
    살짝 말씀드리세요
    설 전날 남의 집에서 잔다는 건 듣도 보도 못한 일입니다
    정 안되시면 안녕하세요에 출연 신청하세요
    우승은 따논 당상일거에요

  • 59. ㅇㅇ
    '13.2.7 6:16 PM (203.152.xxx.15)

    아놔 진짜 심하게 욕해서 미안한데..

    글쓴님을 비롯 그 남편이 ㅄ이요...
    이걸 지금 고민이라고 올리고 있으니 원
    여기서 하지말라고 하면 안할꺼고
    하라고 하면 할꺼고 그런거요?
    아 진짜 열불나..
    결혼까지 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모지리들이죠?
    당연한걸 왜 물어요.. 안되는 이유 열가지 백가지 이유를 원글에 써놓고
    어떻게 하죠?
    이쯤 되면 모지리지;;;

  • 60. 아무리
    '13.2.7 6:27 PM (58.236.xxx.74)

    좋게 보려해도 호텔비 10만원 아끼려는 거 같아요.
    단칸방이나 다름 없는데에 중학생까지 데리고 와서 뭐하자는 건지.

  • 61. 친한
    '13.2.7 6:35 PM (121.151.xxx.247)

    친한 친구라면 전 ok
    그쪽도 잘 생각없었는데 원글님 남편이 울집에 오라고했을 수도 있겠죠.
    정 싫으면 콘도나 펜션이라도 잡아주던지.
    남편이 그렇게 좋다면 전 양보하고
    다른걸로 받아내겠어요.

  • 62. ....
    '13.2.7 6:41 PM (1.217.xxx.52)

    저희 얘기 같네요^^
    저도 몇년을 제주에 살면서 이 손님 저 손님 많이도 치뤄 봤네요.
    관광지에 산다는 죄로 ㅜ

    저렴한 호텔이나 오피스텔 대여하는곳 있으면 잠은 그 곳에서 자라고 하세요.
    잠자리 따로하고 식사정도 대접하는걸로 남편분과 의논하세요.

  • 63. 남편친구분
    '13.2.7 7:30 PM (211.234.xxx.235)

    남편보다 친구분이 제정신아닌듯.
    남편분은 ㅂㅇ친구에다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는 육지 친구가 온다니 설날이고 선약이고 너무 반갑고 기쁘겠죠.
    근데 남편친구분은 설전날, 집도 좁은데, 온 가족 4식구와 함께 온다니.
    거기다 1박을 하신다니. 제대로 정신박혀 있다면 안그럴거같아요.
    자고가라해도 미리숙박 예약했다며 잠은 다른데서 해결해야죠
    숙박비 아낄셈인가요
    저도 신랑 친한 친구분이 제주도 살아서 제주도 놀러갈 때마다 만났지만, 제주도에서 맛있다는 식당가서 저녁먹고,
    2차로 저희 숙박 근처에서 맥주 한 잔하고 헤어집니다.
    평소에 자주 왕래하고, 모두 허물없이 지내는거면 잘 수도 있지만, 와이프끼리 친한것도 아니라면서 왜 피해를 주는건가요.
    저라면 만약 설날에 만나게 되더라도 웃으면서 못 반길 것 같네요.
    아 정말 생각만해도 싫으네요ㅡㅡ

  • 64.
    '13.2.7 7:45 PM (1.241.xxx.187)

    온다는 사람이 더 이해가 안되요
    그 친구분 내외는 몬 사고방식인건지?

  • 65.
    '13.2.7 8:02 PM (211.234.xxx.5)

    남편분이 참으로 거지같은 친구부부를 두셨네요
    욕나와요
    떡국은 무슨!
    남편분 새해부터 욕이나쳐드시라고하고싶어요
    그친구부부랑같이 !!

  • 66. 야이
    '13.2.7 8:50 PM (115.139.xxx.23)

    미친넘아..남편이나 그 친구나 친구 부인이나 셋다 몽땅 미쳤구나

  • 67. .........
    '13.2.7 8:54 PM (118.219.xxx.196)

    작년에 호텔 온돌방에서 셋이서 하룻밤 6만원주고 뜨근뜨근하게 잘 잤었는데 얼마 안하는 데도 많은데 왜 그러는지

  • 68. ***
    '13.2.7 9:26 PM (203.152.xxx.105)

    대한민국은 땅덩어리도 좁은데 미친넘 미친ㄴ ㅕ ㄴ 들은 왜이리 많은지...
    친구 부부가 정신이 있는 사람입니까, 도대체???????????????

  • 69. 지롤
    '13.2.8 12:46 AM (119.196.xxx.153)

    남편한테 댓글 프린트해서 보여주시던지 아님 모니터 앞으로 끌고 와서 보여주세요
    대체 요즘 왜 이리 미쳐 날뛰거나 지롤하는 사람이 많아진거에요? 날씨가 너무 추워 정신이 이상해진거 아닐까요?

  • 70. 죄송계좌
    '13.2.8 12:58 AM (58.236.xxx.67)

    가야겠어요.

    넘의남편 친구한테 욕하긴 그렇지만........정말 미친넘이네요.

    남편 내보내서 그친구식구들이랑 방잡아서 같이자라고 등떠밀어 주세요.

  • 71. .....
    '13.2.8 3:51 AM (121.129.xxx.221)

    이런 미친 병*들...

    진짜 상식이랑 전혀 무관한 사람도 존재하는군요.

  • 72. 글쎄...
    '13.2.8 7:32 AM (39.7.xxx.164)

    이게 그렇게 비상식적인 일인가요?
    물론 저라면 남의 집 불편해서 사양하겠지만요.
    그런데 남편이 원하면 하루쯤 불편해도 참아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설날이니까 떡국 간단하게 끓여 먹으면 되겠구요.
    82 인심이 사나운 건지 .. 모두들 화병까지 운운하니 ... 외려 이 상황이 이상합니다.
    설날 시댁에 안 가는 건 사정이 있으면 그래도 되고
    이런 일은 어떤 사정도 통하지 않는 건가요?
    그 친구네부부도 하룻밤 숙박비 아끼느니 편한것만 생각하면
    차라리 찜질방이 낫겠죠.
    그치만 세상살이가 모두 편리만이 다는 아니잖아요.

  • 73. ...
    '13.2.8 8:36 AM (152.99.xxx.167)

    저는 온다는 사람들 편드는 분들이 잘 이해가 안가요.
    집 주인이야 우리집에 와서 자고가라 할 수도 있겠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사양해야 맞죠.
    다른 때도 아니고 어찌 명절에 친구네에 가족들 다 데리고 와서 자고 갈 생각을 하나요.
    이 경우는 친구가 먼저 말도 안되는 소리했을 때 남편분이 잘라줬어야 하는거구요.
    인정이니 뭐니 하지만 그건 내가 그러고 싶어서 먼저 베풀 때 이야기고
    받는 쪽에서 상황 뻔히 알면서 억지 쓰고 있는건데 인정머리 없다고 할 건 아니잖아요.
    떡줄 사람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이 먼저 김칫국 마시고 나서 떡 달라고 떼쓰는 것 같네요.

  • 74. 블루
    '13.2.8 9:44 AM (219.240.xxx.173)

    반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그 친구집에서 하루밤 자자고 해보세요.

  • 75. 세상에이런일이....
    '13.2.8 10:12 AM (203.247.xxx.20)

    너무나 비상식적이어서 두통옵니다.

    남편보도 딱 잘라 거절하시라고 하세요 (이것도 어이없죠, 남편 선에서 이미 끝났어야 하는 문제죠)

    근처에 숙소 잡아서 여행하다 하루 저녁 쯤 초대하기는 좁은 집이니 밖에서 회나 먹자...이 정도였어야 자연스럽죠.

    비정상도 수준이 어느 정도래야 말을 하죠.

    원글님댁 구조면 가족 중 이물없는 사이 가족이 와서 거실에서 잔다고 해도 불편할 지경일 거 같구만요.




    어떻게 하기로 하셨는지 꼭 후기 올려주세요.

    명절 내내 제주도 그 집 어떻게 됐을까...궁금하게 생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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