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대요

걱정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3-02-07 09:16:40

할머니가 고령이십니다. 아흔이 다 되셨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소변을 잘 못 보셔서 배에 복수가 차셨다고 해요. 응급실에서도 소변만 빼 주고 일단 집에 보냈다고 하는데...

어제부터 다시 복수가 차서 오늘 병원에 가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 말로는 할머니 눈동자가 이미 힘을 잃고 흐려졌다고 곧 돌아가실 거 같다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랑 통화도 여러 번 하고 노인정도 잘 다니시고 했거든요.

정말 노인분들이 소변 때문에 복수차고, 눈동자 흐려지시면 얼마 남지 않으신 건가요 ㅠㅠ

 

IP : 118.33.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9:38 AM (180.229.xxx.104)

    그런거 같네요.
    그 외에도 지켜보다보면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슬프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죠.
    힘내세요 원글님

  • 2. 돌돌엄마
    '13.2.7 10:26 AM (112.153.xxx.6)

    응급실에선 원래 연로한 노인은 긴급처치만 하고 돌려보내는 것 같아요. "할머니"로 검색해보면 저희 할머니 걱정돼서 제가 글쓴 거 나오는데...
    허벅지뼈 부러져서 응급실로 갔더니 나이 많고 민감한 부위라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응급실에서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는데.. 집에 계시니까 식사까지 못하게 되셔서 정말 돌아가시려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큰병원 외래 정형외과로 가서 인공관절 수술하시고 못드셔도 수액으로 넣어드리고 하니 이제 식사도 하시고 휠체어도 타시고 곧 걸으실 것 같아요.
    님이나 저나 손녀니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빠대의 결정에 달린 건데, 큰병원 모시고 가자고 권해보세요...

  • 3. 돌돌엄마
    '13.2.7 10:31 AM (112.153.xxx.6)

    저희 엄마도 "노인들 넘어져서 못걷게 되고 누워계시다가 못드셔서 돌아가시는 게 수순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547 딸아이가 권투글러브나 샌드백을 사달라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 11 스트레스 2013/03/19 964
230546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오타까지 그대로 퍼뜨려 1 세우실 2013/03/19 494
230545 고1인데요, 총회때 많이 가시나요? 6 .. 2013/03/19 1,729
230544 시사인이나 한겨레21은 서점에서 안파나요? 5 ... 2013/03/19 661
230543 이번 출산이라니 무슨 얘기냐 6 터놓고살자 2013/03/19 1,404
230542 초1 남아, 요즘 뭐 입히세요? 7 학부모 2013/03/19 895
230541 니코틴이 남자한테 정말 안 좋은 이유 5 바인군 2013/03/19 917
230540 남편이 점심마다 집에와요 55 .... 2013/03/19 18,415
230539 카트에 찧었을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3 대처 2013/03/19 1,424
230538 태풍때 붙였던 테이프자국 떼느라 7 고생만땅 2013/03/19 1,861
230537 전철노약자석에서 3 2013/03/19 703
230536 <보험사이트 인스밸리>를 통해 보험 가입할까 하는데... 4 실비보험 2013/03/19 686
230535 김연아 2011 세계 선수권 대회 전후 아시는분..지젤,오마쥬투.. 9 ........ 2013/03/19 2,005
230534 사기로 된 화분은 어떻게 버리시나요 2 .. 2013/03/19 1,491
230533 아래글보다가... 달고나 만드는 방법이요. 8 ... 2013/03/19 1,814
230532 크록스 여성샌들 편한가요? 8 처음이야 2013/03/19 3,768
230531 롯데호텔 무궁화 vs 용수산-외국 거래처 귀빈에게 어디가 좋을까.. 16 메리앤 2013/03/19 1,383
230530 남자친구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안줬어요.... 17 하아.. 2013/03/19 7,093
230529 사람들이 잘 모르는 김연아의 이 사진 내막.jpg 31 클리앙펌 2013/03/19 11,519
230528 비발디의 사계 .... 2013/03/19 753
230527 아래 카시트 얘기 보고 저도 여쭙니다 10 애둘엄마 2013/03/19 1,916
230526 묻지 않았는데 자기 애 어디 갔다고 말하는 거.. 4 .. 2013/03/19 1,712
230525 지난일요일못본 무자식 언제 재방송하나요 1 지현맘 2013/03/19 743
230524 식기세척기에서 숟가락은 어떻게 씻으세요? 5 숟가락 2013/03/19 1,841
230523 아이유..지금 유선방송(안녕하세요)에서 생 간을 먹네요. 4 구미호 2013/03/19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