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초딩 새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3-02-06 23:30:45

결혼 후 처음 맞는 구정입니다.

결혼전부터 쭉 집안의 '봉'이었던 제 남편은 여느 기혼남들 처럼 결혼후 방대하고 무의미한 지출을 삼가하게 되었지요.

본인 옷은 한벌 사지 않으면서 부모님 빚갚고 조카들 백화점에서 옷이며 장난감이며..ㅠㅠ

암튼 결혼 후 부터는 부모님께 나가는 지출 이 외에는 조카들에게 나가는 돈은 삼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설을 맞이하여 세뱃돈은 줘야할거 같아요

근데 이 맹랑한 아이가 볼때마다 제 남편에게 선물을 요구했는데 사람들이 그때마다 숙모가 있어서 이제 안돼!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의 적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철없는 둘째는 저를 무척이나 따른는데 이녀석은 임신해 있는 저를 보고 돼지...그리고 둘만 있을때 제 배를 차버린다고 까지 얘기했어요. 그리고 이제 오개월 된 제 아기에게는 발을 비틀어버린다고 했구요.

저는 아이입에서 이런말이 나왔다는게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남편에게 얘기해도 아직 애기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제 5학년올라감 ㅠㅠ)

이런 미운 감정으론 일원한푼 쓰고 싶지 않지만 새뱃돈은 줘야겠지요. 

 

 얼마가 좋을지요?

  

IP : 175.207.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6 11:32 PM (114.205.xxx.166)

    저희 아버님은 무조건 만원이예요. 나이 상관 없이.

  • 2. 만원
    '13.2.6 11:33 PM (1.237.xxx.231)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그냥 만원이면 되는 것 같아요. 만원이상은..초등학생 세뱃돈으로 사실 과하지요.

  • 3. ???
    '13.2.6 11:34 PM (180.65.xxx.29)

    아이들이 진짜 그런 말을 했다는건가요???
    원글님 줄 마음 없으면 안줘도 돼요. 전 애가 초등이지만 글쎄 안받아도 괜찮던데요
    남편은 서운 할수는 있어요 원글님에게는 미운 시조카지만 남편에게는 사랑스런 조카니까요
    잘 조절 해보세요. 친정에는 조카들 없나요?

  • 4. ㅋㅋ
    '13.2.6 11:36 PM (223.62.xxx.148)

    남일같지않아서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
    전 도서상품권 줘요.삼만원~
    그나저나 요즘애들 왜 자꾸 어른한테 구걸하는거죠?그것도 자기부모 없는데서만 그러는거 보면 안돼는거 뻔히 아는듯한데요

  • 5. ...
    '13.2.6 11:40 PM (175.194.xxx.96)

    전 안줍니다
    그런 버릇 없는 아이가 있으면 절대 이뻐하지 않아요
    주위에서 애들 한테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안이뻐해요
    애들도 아쉬워봐야 조심하죠

  • 6. ㅁㅁㅁ
    '13.2.6 11:42 PM (58.226.xxx.146)

    헐...
    아이가 그런 말을 한다니..
    그냥 얄밉기만 한 초딩조카들에게 만원씩 주고 있는데,
    저런 아이라면 .. 줘야하나요... ㅠ
    주게되면 무미건조하게 만원 주세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 저 정도로 제어가 안되는 아이는 크면 얼마나 더 이상해지려나요...

  • 7. ...
    '13.2.7 12:04 AM (1.247.xxx.41)

    정말 아이가 밉다못해서 분노를 일으키는군요. 일단 초등이면 만원 충분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그런말을 못하게 하세요. 남편이 일단 원인이고 이단은 조카라고 보여져요

  • 8. 점점점점
    '13.2.7 12:15 AM (211.193.xxx.108)

    만원에서 삼만원

  • 9. ..
    '13.2.7 12:23 AM (175.118.xxx.84)

    명절에 큰집 가기싫은데 아이아빠조카애 보기 싫어서
    이번에도 가면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닐래나...5학년인가 6학년인가 그런데

  • 10. 시조카
    '13.2.7 1:40 AM (121.129.xxx.76)

    아무리 아이라지만 어찌 그런 말을 하나요;;; 발을 비튼다는 말이 섬찟합니다. 전 버릇없는 시조카에겐 냉랭하게 대합니다.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코 앞에서 벌러덩 누워있는데 무슨 용돈... 전 안 줘요.

  • 11. ...
    '13.2.7 7:41 AM (112.144.xxx.76)

    어찌되었건 줘야지요.
    만원이면 충분해요.


    아이 보다도 옆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 나빠요.
    혹시라도 이번에도 그런 말 들으면 웃으며 한 마디 하세요. 자꾸 그런 말 하시면 ㅇㅇ 이가 저 랑 태어날 아이가 삼촌 사랑 빼앗아갔다고 싫어하겠어요...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157 신혼 집들이 결혼식 하고 나서 얼마 지나서 하셨어요? 10 honey 2013/03/15 1,534
230156 여행갈때, 부추를 씻어서 보관해서 가면 다 무를까요? 2 부추 2013/03/15 1,016
230155 플립 점수 깎는것보다도 연아 심리 흔들어놓는 게 목적이겠죠 7 ... 2013/03/15 1,562
230154 박경리 쌤의 토지에 대한 질문이요!! 18 토지.. 2013/03/15 2,792
230153 작은말실수라도하면 계속 신경쓰여요 7 ... 2013/03/15 1,334
230152 소변볼때 아랫배 통증 1 ㅠㅠ 2013/03/15 5,187
230151 실비보험 관련 문의합니다 7 도움부탁 2013/03/15 885
230150 쌀벌레 덜 생기게 하는 요령. 15 리나인버스 2013/03/15 1,875
230149 위암수술후 체력보강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3 건강 2013/03/15 2,797
230148 보리순이 한뭉치 생겼어요. 어떻게 먹죠 6 coff 2013/03/15 1,032
230147 고기 많이 먹이면.. 키 안크나요? 22 궁금 2013/03/15 4,500
230146 대화 타협 소통 양보 알아서 남주.. 2013/03/15 415
230145 나이들면서 무너지는 얼굴..방법없을까요? 11 슬퍼요 2013/03/15 4,441
230144 빕스 맛있나요? 12 ---- 2013/03/15 2,385
230143 오늘 날씨 추운가요? 3 2013/03/15 808
230142 싱크인 정수기 쓰시는분들 필터 얼마만에 가세요? 6 싱크인 2013/03/15 1,258
230141 40..아이크림 안 쓰면 후회할까요?? 12 .. 2013/03/15 4,197
230140 통3중이나 통5중 주전자는 잘 없나요? 11 아흐 2013/03/15 1,881
230139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15 447
230138 45세 이상 주부님들~ 파마 8 2013/03/15 2,457
230137 초등입학한애들 언제까지 등하교 시켜주시나요? 19 초등1엄마 2013/03/15 2,158
230136 좀 있어보이게? 옷을 입고 싶은데 좋은 사이트 좀 추천해주세요... ... 2013/03/15 917
230135 초등학부모 상담시 야구모자 쓰고 가면 실례일까요? 33 행복이 2013/03/15 4,662
230134 학원강사 분들이나 선생님들 봐주세요 2 감사 2013/03/15 954
230133 혹시 면목2동쪽에서 아모래 방판하시는분 안계시나요? 1 해라쥬 2013/03/15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