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초딩 새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3-02-06 23:30:45

결혼 후 처음 맞는 구정입니다.

결혼전부터 쭉 집안의 '봉'이었던 제 남편은 여느 기혼남들 처럼 결혼후 방대하고 무의미한 지출을 삼가하게 되었지요.

본인 옷은 한벌 사지 않으면서 부모님 빚갚고 조카들 백화점에서 옷이며 장난감이며..ㅠㅠ

암튼 결혼 후 부터는 부모님께 나가는 지출 이 외에는 조카들에게 나가는 돈은 삼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설을 맞이하여 세뱃돈은 줘야할거 같아요

근데 이 맹랑한 아이가 볼때마다 제 남편에게 선물을 요구했는데 사람들이 그때마다 숙모가 있어서 이제 안돼!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의 적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철없는 둘째는 저를 무척이나 따른는데 이녀석은 임신해 있는 저를 보고 돼지...그리고 둘만 있을때 제 배를 차버린다고 까지 얘기했어요. 그리고 이제 오개월 된 제 아기에게는 발을 비틀어버린다고 했구요.

저는 아이입에서 이런말이 나왔다는게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남편에게 얘기해도 아직 애기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제 5학년올라감 ㅠㅠ)

이런 미운 감정으론 일원한푼 쓰고 싶지 않지만 새뱃돈은 줘야겠지요. 

 

 얼마가 좋을지요?

  

IP : 175.207.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6 11:32 PM (114.205.xxx.166)

    저희 아버님은 무조건 만원이예요. 나이 상관 없이.

  • 2. 만원
    '13.2.6 11:33 PM (1.237.xxx.231)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그냥 만원이면 되는 것 같아요. 만원이상은..초등학생 세뱃돈으로 사실 과하지요.

  • 3. ???
    '13.2.6 11:34 PM (180.65.xxx.29)

    아이들이 진짜 그런 말을 했다는건가요???
    원글님 줄 마음 없으면 안줘도 돼요. 전 애가 초등이지만 글쎄 안받아도 괜찮던데요
    남편은 서운 할수는 있어요 원글님에게는 미운 시조카지만 남편에게는 사랑스런 조카니까요
    잘 조절 해보세요. 친정에는 조카들 없나요?

  • 4. ㅋㅋ
    '13.2.6 11:36 PM (223.62.xxx.148)

    남일같지않아서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
    전 도서상품권 줘요.삼만원~
    그나저나 요즘애들 왜 자꾸 어른한테 구걸하는거죠?그것도 자기부모 없는데서만 그러는거 보면 안돼는거 뻔히 아는듯한데요

  • 5. ...
    '13.2.6 11:40 PM (175.194.xxx.96)

    전 안줍니다
    그런 버릇 없는 아이가 있으면 절대 이뻐하지 않아요
    주위에서 애들 한테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안이뻐해요
    애들도 아쉬워봐야 조심하죠

  • 6. ㅁㅁㅁ
    '13.2.6 11:42 PM (58.226.xxx.146)

    헐...
    아이가 그런 말을 한다니..
    그냥 얄밉기만 한 초딩조카들에게 만원씩 주고 있는데,
    저런 아이라면 .. 줘야하나요... ㅠ
    주게되면 무미건조하게 만원 주세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 저 정도로 제어가 안되는 아이는 크면 얼마나 더 이상해지려나요...

  • 7. ...
    '13.2.7 12:04 AM (1.247.xxx.41)

    정말 아이가 밉다못해서 분노를 일으키는군요. 일단 초등이면 만원 충분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그런말을 못하게 하세요. 남편이 일단 원인이고 이단은 조카라고 보여져요

  • 8. 점점점점
    '13.2.7 12:15 AM (211.193.xxx.108)

    만원에서 삼만원

  • 9. ..
    '13.2.7 12:23 AM (175.118.xxx.84)

    명절에 큰집 가기싫은데 아이아빠조카애 보기 싫어서
    이번에도 가면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닐래나...5학년인가 6학년인가 그런데

  • 10. 시조카
    '13.2.7 1:40 AM (121.129.xxx.76)

    아무리 아이라지만 어찌 그런 말을 하나요;;; 발을 비튼다는 말이 섬찟합니다. 전 버릇없는 시조카에겐 냉랭하게 대합니다.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코 앞에서 벌러덩 누워있는데 무슨 용돈... 전 안 줘요.

  • 11. ...
    '13.2.7 7:41 AM (112.144.xxx.76)

    어찌되었건 줘야지요.
    만원이면 충분해요.


    아이 보다도 옆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 나빠요.
    혹시라도 이번에도 그런 말 들으면 웃으며 한 마디 하세요. 자꾸 그런 말 하시면 ㅇㅇ 이가 저 랑 태어날 아이가 삼촌 사랑 빼앗아갔다고 싫어하겠어요...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99 아침에 크림 듬뿍 바르고 나서면 좀있다 눈물이 막 흐르는이유가 .. 6 .. 2013/02/21 1,860
221998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갔다왔어요.. 14 후기 2013/02/21 5,753
221997 옆자리 아줌마가 자꾸 코를 훌쩍거려요. 3 2013/02/21 1,265
221996 조현호한테 구형한 판사가 윤유선 남편 2 오호 2013/02/21 1,989
221995 녹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연이 2013/02/21 607
221994 초등입학할 아이가 위액이 넘어오나봐요TT 2 신물 2013/02/21 743
221993 김용민 "한겨레 1면 국민TV 광고실려" 1 이계덕기자 2013/02/21 1,359
221992 다시 사랑이 찾아왔어요 3 ... 2013/02/21 1,379
221991 해외 직구 배울수 있는 까페 추천해 주시겠어요? 35 초보 쇼퍼 2013/02/21 3,282
221990 집에 홍초, 미초 이런 게 많은데 어떻게 써야 하나요? 12 선물세트 2013/02/21 2,617
221989 울시엄니 작은며늘 2013/02/21 698
221988 kb스마트폰 예금, 적금 추천 부탁드릴게요. ^^ 2 킹콩과곰돌이.. 2013/02/21 366
221987 초등 전학할 때 원하는 반에 배정해주시기도 하나요? 5 전학 2013/02/21 1,369
221986 잔치국수 다들좋아하시죠? 28 국수초대 2013/02/21 17,589
221985 정리 조언부탁드립니다. 대학때 전공도서, 교재, 필기노트, 어학.. 4 방정리 2013/02/21 1,295
221984 오늘 점심메뉴! 4 마끼야또 2013/02/21 1,058
221983 [뉴스 분석] '후안무치' 공직 후보자 3 세우실 2013/02/21 430
221982 어깨가 병원 2013/02/21 311
221981 43평에서 25평으로 이사하기 15 yaani 2013/02/21 5,096
221980 20대후반 전업투자자에요. 20 jh 2013/02/21 19,050
221979 트렌치코트, 어디것이 좋을까요? 7 it 2013/02/21 1,993
221978 15세 천재 소년이 췌장암의 조기발견을 가능케 했다 3 인터넷의 힘.. 2013/02/21 3,437
221977 어제 김성경이 김성령이랑 안맞다고 한거,너무 솔직해서 좋았어요 60 라디오스타 2013/02/21 21,423
221976 오금 저리는 고공 서커스 @.@ 무섭 2013/02/21 351
221975 민트랑 빨강중 뭐가 나을까요?? 3 예비중 가방.. 2013/02/21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