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얇고 힘없는 머리 관리법 공유해요

머릿결 조회수 : 3,683
작성일 : 2013-02-06 23:20:46

제 머리는 아주 가늘고 얇아요.

보통 이런 머리 타입들이 그러하듯 숱도 없는 편이라 초라해보이기 쉽상.

거기에 머리 아랫부분은 반곱슬기가 있어서 지들끼리 엉켜 끊어지는 바람에 한번도 머리를 길러 보지 못했어요.

그러다 맘 먹고 머리를 기르고 있는데 그동안 온갖 시행착오끝에 도달한 관리법 공유합니다.

 

우선 solgar에서 나오는 헤어, 손톱, 피부 영양제를 매일 먹어요.

머릿결이 좋아지는 건 잘 모르겠지만 제가 손톱도 약해서 조금만 길러도 부러지거든요.

이 영양제를 먹은뒤로 손톱 부러지는 일이 없어져서

머릿결에도 도움이 되겠거니 하고 먹고 있어요.

좋은 영양제를 아시는 분 추천 바래요!!

 

샴푸는 로레알 프로패셔널에서 나오는 리페어 샴푸를 쓰고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수분 공급에는 왓따인듯 해요.

다른 82 님들이 알려 주셨던 것처럼 두피를 맛사지 하고 한 3분 정도 둔다음에 열심히 씻어내요.

건강한 머릿결이라면 린스를 안 쓰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미용사 분의 이야기로는 린스가 음식으로 치면 msg나 같은 거라

반짝이는 효과나 찰랑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케라틴 조직에 좋지 않고 머리결 자체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안된다구요.

그런데 저처럼 지들끼리 엉키면서 끊어지는 머리는

끊어진 자리가 갈라지면서 머릿결이 더 안 좋아 지는 것 같아 엉킴을 방지하는 린스를 쓰고 있어요.

JOHN FRIEDA에서 나오는 FRIZZ EASY 린스가 써본 것 중에선 가장 엉킴을 방지하는 린스였어요.

 

머릿결이 가늘고 수분도 없어서 마스크 팩을 삼일에 한번씩 하는데

역시 로레알 프로패셔널에서 나온 리페어 헤어팩을 해요.

헤어팩을 하고 열 모자쓰고 오래 있는 게 케라틴을 벗겨내서 오히려 머리에는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샤워중에 린스 대신 마스크팩을 바르고 머리가 젖지 않도록 묶어 놓고 샤워 한 후 헹궈내요.

확실히 찰랑이는 효과는 마스크팩이 좋은듯.

 

머리는 자연건조하는데 수건으로 주먹 쥐듯이 물기를 제거하고

아래 부분에 로레알에서 나온 UTIME LISSE라는 에센스를 발라요.

확실히 엉키지 않고 찰랑이게 도와주는 효과가 좋아요.

많이들 쓰시는 비오실크 제품보다 저는 이 제품이 훨씬 가볍게 마무리 되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절대 젖은 상태에서 머리를 빗지 않아요.

정말 뚝뚝 끊어져서 무서울 정도.

머리가 마른 상태에서는 빗질을 많이 하면 불륨이 살아 보이고 머릿결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제 머릿결같은 머리는 숱어 없어 보이고 불륨이 없어서

파마를 안한 상태에서 기르면 참 초라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머리가 좀 상할 각오를 하고

윗쪽에는 불륨 매직을 아래에는 디지털 펌을 했는데요.

장점이자 단점은 머리가 힘이 없어 보통은 파마가 안나오거나 금새 풀리는데

디지털 펌을 하면 마치 파마한지 3주 정도 되는 자연스러운 컬이 오래 간다는거였어요.

이런 머리는 보통 머리색도 쉽게 바래는데

제가 그래요.

밤색에서 갈색까지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는 머리라서 가만두어도 검정색 헤어가 아니거든요.

물을 빼지 않고 시중에서 파는 염색약 중에서 붉은색으로 셀프 염색을 했는데

워낙에 머리색이 흐려서 자연스러운 염색 결과가 나왔어요.

저처럼 머리카락 색이 각각 다르고 남들 염색한 것처럼 색이 많이 빠지시는 분들은

머리색 안빼고 하는 셀프 염색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가닥가닥 염색한 것처럼 나오더라구요.

 

좋은 관리법이나 제품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IP : 84.97.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고기
    '13.2.7 1:23 AM (220.93.xxx.191)

    우~~~~와
    저랑 똑같은 머리!!!!! 다만 끊어짐은 덜하네요
    젓 려 쓰는데 불만은없고 가끔 다른제품도 시험삼아
    쓴답니다.
    염색이나 파마로 너무 손상되었다싶음 미용실가서
    팩관리받아요(무코타가 지금까진 바로효과)
    원글님과 다르게 하는방법은 외출없는날
    샴푸로만 머리감고 타올드라이한후 헤어세럼종류를
    반정도밑에부분만 발라서 마사지해주고
    어느정도지나 스민것같음 또발라서마사지
    요걸3번정도해요.
    사우나갈때 마스크팩 꼭 가져가서 잔뜩바르고 마사지후 비닐모자쓰고 찜질방가서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67 고3 총회 보통 가시나요? 4 의견 2013/03/19 1,763
230466 사돈 팔촌까지 자랑 1 감정노동 2013/03/19 676
230465 르크루제 머그잔 어떤게 좋을까요? 6 르크 2013/03/19 1,897
230464 개인정보 유출때 어듷게 ㄱㄱ 2013/03/19 279
230463 스마트폰으로 교체 2 남편의 반대.. 2013/03/19 578
230462 한솔그룹 최초 폭로, "4대강사업 담합했다" .. 6 샬랄라 2013/03/19 1,139
230461 이런 경우 시댁조카에게 어찌해야할까요?ㅜㅜ 18 손님 2013/03/19 3,430
230460 애보는데 한달 40만원이면 적은돈 아닌가요? 7 .. 2013/03/19 1,629
230459 방금 집 보고 갔어요.. 6 .. 2013/03/19 1,817
230458 변액연금 여쭤볼께요.... 2 연금 2013/03/19 665
230457 주부루저같아요....집안일 왜이리 싫고 못할까요.. 4 2013/03/19 1,622
230456 일본어 배울때 한자도 무조건 같이 배워야 하나요? 7 zz 2013/03/19 1,790
230455 파마결 살게하는 컬링에센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8 파마가안나와.. 2013/03/19 3,367
230454 시험보고 난 뒤에 느낌은 왜 맞지 않는 걸까요? 이상해 2013/03/19 347
230453 예전에 김연아다큐에서 일본의 신발장인 찾아가서... 5 스케이트화 .. 2013/03/19 4,133
230452 “연봉 9500만원 귀족노조” 발언했다 소송당한 MB, 군색한 .. 1 세우실 2013/03/19 790
230451 소비양극화 심화…서민들은 의식주 비용↑, 부자들은 여가ㆍ교육 비.. 1 먹고만 살아.. 2013/03/19 898
230450 너무 예쁜 구두, 뒤꿈치를 양보할 것인가 6 뒤꿈치다까임.. 2013/03/19 1,326
230449 코디 조언해주세요..검정 자켓 1 코디 2013/03/19 737
230448 지은지 20년된 빌라 곰팡이 문제 어떻게 하나요? 6 .. 2013/03/19 1,448
230447 곰팡이 메주 2013/03/19 354
230446 아들하고 이틀째 냉전중인 얘기 좀 들어주세요. 7 고2아들 2013/03/19 1,198
230445 부끄러운 질문..먹거리관련 11 도시녀 2013/03/19 1,885
230444 우울할때 읽으면 기운 날만한 책 추천해주세요 5 .... 2013/03/19 1,122
230443 자존감이 낮고 멘탈이 불안정한성인이 고칠수 있을까요? 6 자존감 2013/03/19 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