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케이티엑스타면 이상한사람 많답니다.

칠년차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13-02-06 21:39:59
낼모래 케이티엑스타고 먼길을 갑니다.서울에서 부산으로..
표를 못구해서 입석구하신분들도 많을 텐데..
칠년정도 다니면서 참 이상한사람많이 봤네요.
네식구인데..아들은 작년에 초5였고 딸은 다섯살이였어요.
아들은 남편과 뒷자리.우린 앞자리.창가쪽이 싫다해서 딸을 통로쪽에 앉혔는데.
엄마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십대정도 되는 아짐.
울딸옆에와서는 의자에 붙어있는 탁자?를 자기가 턱 내립니다.
그리고 그위에 자기가방턱올려놓더군요.
어이가 없어 한마디했네요.
가방치우세요.아이가 쥬스도 먹고 빵도 올려놓고 먹어야합니다.
하고 말하니 저를 힐긋보더만 치우긴하더군요.
참..저런 어이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그리고 자주있는일..
육.칠십대되는할머니들..
꼭 어린딸옆에 와서 십십분정도는 그냥 서있어요.
삽십분정도 지나면 할머니가 다리가 너무 아파.이쁜아.같이 앉자.
하며 말과 동시에 들이댑니다.
저도 사실..옆에 나이든 어른이 서있음 불편하고 맘이 안편하긴해요.
그래도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럼..제가 또 한마디하지요.
죄송한데..그럴수는 없겠다고..아이도 편하게 자기자리에 앉아가고싶어한다. 낮잠도 자고 할것인데..불편해서안되겠다고..
정말 왜그러는건지..
울모녀가 만만해보이는건지..
딸아이를 창가쪽에 앉히고 싶지만..창가쪽을 싫어해요.
제발좀 안그랬음좋겠어요. 이번에는 이상한사람들..만나지않기를..
IP : 175.120.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위
    '13.2.6 9:41 PM (59.10.xxx.139)

    머리위 선반에 짐 올리시지

  • 2. 어릴때.
    '13.2.6 9:45 PM (112.151.xxx.163)

    동생과 둘이 열차타면 끼어 앉자는 어른들 참 많았어요. 싫다고 하면 특히 아저씨들... 일부러 쓰레기를 던지듯 버리는거에요. 우리자리에..

    그러면서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애들이 참 어른들 공경할줄도 모르고. 등등 "

    중딩,초딩 둘이 타면 조금 자리가 넉넉할지는 몰라도 아저씨들 한분이라도 앉으면 비좁거든요.


    솔직히 아무도 안끼어 앉게하는거 아니거든요. 대학생즘되보이는 언니들은 많이 같이 앉아갔어요.

  • 3. ㅇㅇ
    '13.2.6 9:46 PM (175.223.xxx.88)

    화장실 갔다 왔더니 어떤 할머니가 자리 차지하고는 안 비켜준 적도 있어요.
    그 땐 순진해서 비켜달라 소리도 못하고..

  • 4. 공감
    '13.2.6 10:03 PM (219.250.xxx.210)

    저도 입석 이용해봤지만요
    남의 자리에 민폐는 안끼치게 되던데

    의자 팔걸이에 엉덩이 걸치거나
    복도쪽 좌석 등받이를 자기 버팀목으로 이용하면서 기대 앉는 사람들 많아요 ㅠ.ㅠ

    힘든건 알겠는데요
    앉아있는 사람 엄청 불편하고 싫어요

  • 5. ..
    '13.2.6 10:15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도 그런사람 있어요.. 전 지하철 서서 가고 아이는 한자리 앉혔는데
    어떤 아줌마가 와서 제 아이 자리 귀퉁이에서 스타킹 갈아신고 갔어요..ㅡㅡ;;
    아이만 있으면 냅다 달려와서 부비는 아줌마들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02 뽀빠이 여자친구 올리브 닮았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22 궁금 2013/03/15 4,394
229001 남존 여비....사상... 10 어르신들.... 2013/03/15 1,051
229000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5 301
228999 지난 금요일 교실에서 바지 2 .... 2013/03/15 677
228998 엘리베이터의 그 유모차 가족 5 유유끼리 상.. 2013/03/15 2,016
228997 김연아 일요일 경기 어찌보지요 ~~!??^^ 16 아아~~ 2013/03/15 3,127
228996 신혼 집들이 결혼식 하고 나서 얼마 지나서 하셨어요? 10 honey 2013/03/15 1,474
228995 여행갈때, 부추를 씻어서 보관해서 가면 다 무를까요? 2 부추 2013/03/15 959
228994 플립 점수 깎는것보다도 연아 심리 흔들어놓는 게 목적이겠죠 7 ... 2013/03/15 1,503
228993 박경리 쌤의 토지에 대한 질문이요!! 18 토지.. 2013/03/15 2,713
228992 작은말실수라도하면 계속 신경쓰여요 7 ... 2013/03/15 1,285
228991 소변볼때 아랫배 통증 1 ㅠㅠ 2013/03/15 5,136
228990 실비보험 관련 문의합니다 7 도움부탁 2013/03/15 832
228989 쌀벌레 덜 생기게 하는 요령. 15 리나인버스 2013/03/15 1,823
228988 위암수술후 체력보강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3 건강 2013/03/15 2,736
228987 보리순이 한뭉치 생겼어요. 어떻게 먹죠 6 coff 2013/03/15 983
228986 고기 많이 먹이면.. 키 안크나요? 22 궁금 2013/03/15 4,432
228985 대화 타협 소통 양보 알아서 남주.. 2013/03/15 365
228984 나이들면서 무너지는 얼굴..방법없을까요? 11 슬퍼요 2013/03/15 4,392
228983 빕스 맛있나요? 12 ---- 2013/03/15 2,344
228982 오늘 날씨 추운가요? 3 2013/03/15 767
228981 싱크인 정수기 쓰시는분들 필터 얼마만에 가세요? 6 싱크인 2013/03/15 1,209
228980 40..아이크림 안 쓰면 후회할까요?? 12 .. 2013/03/15 4,140
228979 통3중이나 통5중 주전자는 잘 없나요? 11 아흐 2013/03/15 1,828
228978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15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