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여아 틀린걸 가르쳐 주면 울면서 화내요.

난감해라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13-02-06 21:17:16

요즘 한창 한글이랑 숫자 공부를 스스로 하려고 하는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자기가 쓰고 자랑을 하는데 틀릴때가 있어요.

한글은 자기이름, 엄마, 아빠 이름 빼고는 다른 글자는 그냥 보고 그리는 수준이라 

거울처럼 뒤집어진 글자로 쓸때가 많고

숫자도 그리는데 이상하게 쓸때가 많아요.

잘 쓸때는 오바, 육바로 칭찬해주고

틀릴때도 먼저 칭찬한 다음에 그런데 이거는 이렇게 쓰....까지 하면 울고 '엄마, 싫어' 하고 화내고 뛰어가요.

틀린것을 지적하면 무척 화 내는데 애는 왜 이럴까요?

그리고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다가 의욕 꺾이고 까막눈의 길을 가련다 할까봐 걱정되네요.

 

IP : 125.141.xxx.2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9:19 PM (175.223.xxx.232)

    지적안해도되요.나중에ㅜ지가 스스로 맞는걸로 찾아갑디디.

  • 2. 은솔맘
    '13.2.6 9:22 PM (222.98.xxx.41)

    좌우 대칭 헤깔리는 거... 하나의 단계에요... ^^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칭찬해주세요...
    저희 아인 10과 이 를 헤깔려 하던데 시간 지나니..스스로 알아가더라구요...
    저도 지적을 몇 번 해보려고 했더니, 저랑은 무얼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 3. ㅁㅁㅁ
    '13.2.6 9:23 PM (58.226.xxx.146)

    잘못 쓴게 99%인데 지적은 안하고, 멋있다고 칭찬 해줘요.
    그런데, 자기가 쓴거 저보고 읽으라고 할 때 난감해요 ㅎㅎ
    그럴 땐 네가 읽어주는거 듣고 싶다고해서 위기를 넘기고 있어요.
    작년 초였나.. 이비에스 부모에서 글씨 쓰는 것 뿐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바로 잡지 말랬어요.
    때되면 잘못된 정보를 바른 정보로 알아서 바꾼대요.
    지금은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귀엽잖아요. 칭찬만 해주세요~

  • 4. 핑크코알라
    '13.2.6 9:23 PM (220.73.xxx.221)

    성장과정이예요...^^

  • 5.
    '13.2.6 9:25 PM (61.73.xxx.109)

    아이가 글과 책에 관심을 보일때 너무 틀린거 고쳐주려고 하지 마세요 책에 관심을 보이면 책장을 스스로 넘기고 만지고 뒤집고 하는대로 놔둬야지 자 아니아니 이거 다 안읽었잖아 다 읽고 넘겨야지~ 이러면 안되거든요 글자도 자기가 호기심이 생겨서 따라쓰는건데 그걸 꼭 맞게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틀린건 고쳐주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놔두세요 지금은 정확히 쓰는걸 배우는 때가 아니니까요 엄마들이 그렇게 접근하면 아이는 흥미를 잃어요

  • 6. ..........
    '13.2.6 9:26 PM (211.244.xxx.16)

    제가 첫애때 그랬어요,,일일이 지적,,,혹시 나중에라도 또 틀리는걸 반복할까봐 미래예측해서 걱정
    둘째는 거울에 비춘듯이 쓰고 그리고 모음 자음 따로 놀고 심지어 숫자 6을 알파벳 작은 a 로 쓰고
    아는글자는 숫자 영어 한글 짬봉으로 그려놔도 그냥 끄덕여줍니다,,ㅋㅋ
    터득해서 그런게 아니라 귀찮아서 그냥 끄덕이는데 애는 좋아합디다,,ㅋㅋ

  • 7. ㅋㅋㅋ
    '13.2.6 9:27 PM (59.10.xxx.139)

    우리애도 자꾸 외계어 써놓고 나보고 읽으래요 ㅋㅋ

  • 8. 오버 칭찬도 독이에요
    '13.2.6 9:38 PM (119.193.xxx.228)

    칭찬도 과하면 안 좋습니다.

    역설적이긴하지만

    과한 칭찬이,

    틀리거나 못한것을 잘 못받아들이는데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 9. 울 딸은
    '13.2.6 9:40 PM (118.194.xxx.2)

    9살인데, 지금 그래요~~~ㅠㅠ
    아까도 뺄셈 틀렸기에 아이구~우리 OO이 계산 못해서 큰일났다~ 했더니 울고불고 난리.
    피아노 가르칠때 박자가 틀렸기에 그건 1박자가 아니라 2박자야~ 했더니 "나 안칠래" 이래버리는...ㅠ ㅠ 두 경우 다 혼낸것도 아니구 부드러운 말투였는데도 저러네요... 고민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892 지난 추석때 시댁에 선물세트 보냈다가 남편이랑 대박 욕먹었는데요.. 8 2013/02/07 4,323
216891 대학입학금 등록시 총학생회비 납부는? 5 대학입학 2013/02/07 1,258
216890 보일러 22도. 21도.. 큰 차이가 있는데 다들 그런가요.. 2 .. 2013/02/07 1,600
216889 불고기 양념에 배대신 사과 해보신분들~ 5 사과 2013/02/07 3,774
216888 국민연금 쌓아놓는다고 좋은거아니다 들어보세요 2013/02/07 777
216887 삼생이 말인데요 10 닮았어 2013/02/07 1,493
216886 여중생 가방..어떤거 사줘야 할까요? 7 예비중등맘 2013/02/07 1,607
216885 2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07 476
216884 손님이 직접 고른 물건이라도 하자가 발견되면.. 1 전우용 트윗.. 2013/02/07 748
216883 아이패드로 노트필기하려면 어떤 펜을 사야하나요? 4 그래요 2013/02/07 1,511
216882 백송철학원 아시는 분이요...계실까요?? 3 궁금해요.... 2013/02/07 2,031
216881 녹두부침개에 꼭 고사리들어가야되나요? 4 Joo 2013/02/07 949
216880 설날 와서 자고 가겠다는 신랑친구네 73 -- 2013/02/07 13,646
216879 급! 태릉에서 일산까지 택시를 탄다면...얼마나 나올까요 ㅠ 9 급질 2013/02/07 1,664
216878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대요 3 걱정 2013/02/07 714
216877 경의선 공덕역에서 일산가는 편이요, 출근시간에 어떤가요? 2 유기물 2013/02/07 1,219
216876 펜이 딸린 스마트폰은 어떤 것이 있나요? 2 은샘 2013/02/07 935
216875 졸업식 직후 친구들과 못 놀게 하고 싶어요. 2 사회문제 2013/02/07 1,263
216874 돼지고기 김치찌게 끓일 때도 따로 육수내야 하나요? 3 조언 2013/02/07 1,307
216873 면세계산서는 인터넷 발행 안되나요? 1 ... 2013/02/07 584
216872 스트레스 해소법! 이게 화가 치밀때하는 체조래요 ㅎㅎㅎ 6 유리아쥬 2013/02/07 1,427
216871 델코리아 (dell)는 어떤 회사인가요? 3 상장폐지된 2013/02/07 4,841
216870 25평 내집 32평 전세 중1초1네식구... 9 ... 2013/02/07 2,496
216869 시력이 0.2 0.9 10 어떡해..... 2013/02/07 1,338
216868 ib,A 레벨 설명 좀 해 주세요 2 외국가요 2013/02/07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