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썰어서 간장,식초,매실액,고추가루,깨소금,참기름으로 무쳐요.
오늘 부추가 약간 시들었지만 그냥 요리했어요.
약간 먹어보니 목으로 넘길때 풋내? 농약맛? 이런 맛이 났어요.
한번도 이런 맛을 느낀적 없었어서 놀랐어요.
쉽게 큰다고 들었는데 부추도 농약을 뿌릴까요?
아니면 풋내가 나는 걸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부추농사 1000평 짓는데요. 전 여름농사를 짓기에 겨울농사는 좀 잘 몰라요.
여름농사 같은경우 부추는 벌레가 별로 안 좋아하고 흰가루병이 좀 생기는 품목입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과산화수소를 뿌리던가 황토물과 유황을 섞은 황토유황이라는 걸 일주일에 한번씩 주고 em을 매주 주는 식으로 농사를 짓는데요. 겨울 부추는 흰가루 병이 좀 심할것 같은데요. 요즘 농약검사를 아주 무섭게 하거든요 잔류농약 걸리면 벌금도 많이내고 다 갈아 치워야 하기에 농약맛 나는 부추는 출하 안하는 걸로 알아요.
겨울 작물은 거의 농약안친다고 보면 되요.
무칠때 손이 많이 가든가 힘이 좀 가면 풋내가 날껄요? 제가 요리는 좀 잘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