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트림시켜야 되는데...트림 트림

뽁찌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3-02-06 17:32:00

저희 딸아이 이제 7개월에 접어들었어요.

 

평소에는 밤에 배불리 먹으면 아침까지 잘 자는데

요 며칠 감기 걸려서 그런지 수면 패턴이 좀 불안정해진건지 

자다가 중간에 깨서 젖을 찾아요.

 

어제 새벽에 애가 깨서 젖 찾길래

잠결에 일어나 분유 타서 먹이고 그냥 눕혀 재웠어요.

 

잔소리쟁이 신랑이 잠결에

 

'트림시켜야 되는데'

'트림시켜야 되는데'

'트림..트림..트림..'

 

이러다가 코 골고 자는데

황당하면서도 웃겼어요. ^^

 

잔소리도 많지만 출근하면서 제 차 미리 시동걸어 놓아

차도 따뜻하게 덥혀줄 줄 아는 이쁜 마음도 가진 신랑이랍니다...

IP : 115.94.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5:36 PM (211.244.xxx.16)

    착한 신랑이네요,,저희 남편은 애들 기저귀 갈 줄도 모르고 자고 있는데 깨우기나 하고,,
    이런 글 신선하네요 ㅎㅎ

  • 2. 뽁찌
    '13.2.6 5:38 PM (115.94.xxx.11)

    저 말이 저보고 트림 시키라는 잔소리였어요 ㅎㅎㅎ
    그래도 육아에 적극적이긴 하네요.
    저에 비해 아가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게 문제일 뿐
    기저귀도 잘 갈고 우유도 잘 먹여요 ^^

  • 3. ㅎㅎ
    '13.2.6 6:01 PM (112.151.xxx.163)

    울 남편도 잔소리쟁이에요. 자긴 암것도 안하고.............

    막내 안고 밥먹이고 있을때 자긴 혼자 먹으면서 큰애 먹어야 한다고 궁시렁.... 그땐 뭘 몰라서 부글부글 하면서 넘어갔지만,

    몇년후에 그런말 나오면. "어머 그래... 잘됐다. 00야 아빠한테 가. 엄마 형 깨워 먹이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661 부탁드려요.. 2 드라마추천 2013/02/06 684
215660 중학졸업 5 제라늄 2013/02/06 948
215659 로또 당첨되고 싶어요 20 새옹 2013/02/06 4,211
215658 좋아하는 감정인지 긴가민가하면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3 --- 2013/02/06 1,451
215657 민주당 "새누리당은 국정원 선거개입 공범인가?".. 뉴스클리핑 2013/02/06 601
215656 초6 딸이 여드름 흉터 땜에 속상해하는데 도와 주세요~~ 3 ///// 2013/02/06 1,629
215655 남편한테 생일선물,결혼기념일 선물 잘챙겨받으시나요? 3 8318 2013/02/06 1,951
215654 갈비찜하려다 장조림 됐어요... 7 2013/02/06 1,799
215653 청국장 집에서 주문하게 소개 해 주세요 4 금호마을 2013/02/06 1,040
215652 전날밤에 감고 잔 머리,아침에 어떻게하세요? 6 머리 2013/02/06 7,831
215651 펌)밤부터 기온 급강하…모레 올겨울 '최강 한파' 3 ,, 2013/02/06 2,442
215650 동남아에서 한족출신이란 이유만으로도 대우 받나요? 4 .. 2013/02/06 1,456
215649 15만원 한도 선물 추천좀.. 2 고민 2013/02/06 668
215648 남편의 마이너스통장 2 마이너스천 2013/02/06 2,641
215647 LA갈비 양념 실패안하는 비율 알려주세요~~ 20 부탁드려요 2013/02/06 5,225
215646 전기렌지 사용하다 전기 탔어요. .ㅠ 7 캐나다 찍고.. 2013/02/06 2,687
215645 국민연금 폐지 서명운동하네요. 3 한마디 2013/02/06 2,004
215644 내일볼만한 영화 추천바래요 5 외출 2013/02/06 950
215643 던킨도너츠 창업 어찌 생각하세요 17 ... 2013/02/06 8,539
215642 이동흡 "내가 통장공개해 잘못된 관행 개선" 4 뉴스클리핑 2013/02/06 1,143
215641 제가 쓴 글이 남의 블로그에 떡하니 올라가 있네요. 11 ... 2013/02/06 4,114
215640 차 때문에 완전 의존, 필사적인 엄마 6 ㅈㅈㅈ 2013/02/06 3,570
215639 제가 진상인지..좀 봐주세요 13 승질쟁이 2013/02/06 4,485
215638 집주변에 고물상이 있길래.. 버릴 책과 옷을 모아서 갖고 갔더니.. 8 2013/02/06 4,310
215637 키톡에서 하이디라는 개를 보신분? 3 냐옹~ 2013/02/06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