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지역으로 이사한 치과의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사랑니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3-02-06 15:56:31

제가 10년전에 사랑니를 뽑았어요. 윗니였고, 반듯하게 나고있는 중이어서 상대적으로 뽑기 쉬웠다고는 하는데

마취주사 한대 맞고 정말 2초만에 뽑았네요. 점심시간에 뽑고나서 사무실 가서 퇴근때까지 일했는데

붓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감쪽 같았어요.

근데 주변에 다른 사람들 사랑니 발치한 얘기 들어보니까 책 한권 내도 될 정도인 사람들이 종종 있는거에요.

그래서 알았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직장 가까운 병원 찾아간 것 치고는 제가 정말 운이 좋았다는 것을요.

마침 저희집이 그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되어서 가족 모두 그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얼마 지나서

그 병원이 원장도, 상호도 모두 바뀌었더라구요. 저희 가족 차트가 모두 그 병원에 있어서

병원 바꿀 생각없이 그냥 갔었는데 너무 맘에 안들어요.

 

게다가 제가 10년이 지난 지금 나머지 한쪽 사랑니가 새롭게 나고 있어요 ㅜㅜ

웬만하면 그냥 키워볼까 했는데 도저히 양치가 안되고, 가끔씩 붓고 너무 아파서

뽑아야할 것 같아요.

간단하게 정기검진 하는게 아니고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거라서 그 선생님이 새로 개원한

병원을 찾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그 전에 쓰던 병원 상호로는 검색 되는게 없고요, 그냥 출신대학이랑 이름만 기억이 나요.

(여기가 지역적으로 특정 대학 나온 사람들이 많고, 이름도 제 초등동창이랑 똑같아서 기억하는거에요)

아마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서 상호 바꾸어 개업을 한게 아닌가 싶은데 혹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112.218.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6 4:12 PM (112.164.xxx.118)

    협회에 한번 전화해보세요. 가르쳐 줄지는 모르겠네요?
    대한치과의사협회

  • 2. ..
    '13.2.6 4:16 PM (180.70.xxx.173)

    혹시 강남 한전근처 치과아니였나요?

  • 3. 사랑니
    '13.2.6 4:29 PM (112.218.xxx.60)

    ㅇㅇ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 서버 점검 중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4. 사랑니
    '13.2.6 4:29 PM (112.218.xxx.60)

    .. 님, 아니에요. 여기는 경기남부지역이에요.

  • 5. 음...
    '13.2.6 4:47 PM (220.83.xxx.246)

    사랑니는 얼마나 많이 나와 있는지와 사랑니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쉬운 건 정말 쉽고 어려운건 정말 어려워요.
    그러니 모든 사랑니가 원래 그렇게 아프고 힘든게 아닙니다.
    특히 위쪽 사랑니는 대부분 크게 문제 안일으키고 쉽게 뽑아요.
    그분 실력이 물론 좋으셨겠지만 잇몸 속에 묻혀있는 사랑니라면 그분도 그렇게 뽑지는 못했겠죠.

  • 6. 음.
    '13.2.6 5:31 PM (218.154.xxx.86)

    그게 사랑니마다도 달라요.
    원글님 사랑니가 뽑기 쉬운 스타일이었을 수도 있어요.
    저는 윗 사랑니는 그냥 직선형인데
    아래 사랑니는 양쪽다 뿌리가 갈고리 모양이라 매번 뽑다가 중간에 부러져서,
    이렇게 부러지면 뽑는 과정이 길어지고, 붓기도 많이 붓고 아파요.
    저는 그래서 두번째 뽑을 때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갔거든요.
    집에 '설레임' 아이스크림 포함 각종 아이스팩 종류 많이 얼려두고요.
    밥은 미리 먹고, 강력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나프록센' 약국 가서 사서 한 알 미리 먹고 갔어요.
    효과 나타나는 데 시간 좀 걸리니까요.
    아이스팩 하나 꽝꽝 언 거 가져가구요.
    뽑자마자부터 그 날 잠들기 직전까지 아이스팩 대고 있고,
    얼얼해도 한 시도 떼지 않았어요.
    이러면 피도 덜 나고, 확실히 덜 부어요.
    아이스팩이 아주아주 중요해요.

  • 7. 보건소요..
    '13.2.6 5:49 PM (125.186.xxx.148)

    제가 오년전에 이사한 곳 병원을 물어보니 다른 도시로 갔다면서 전화번호 알려주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754 남자들은 왜 자기를 덜 좋아하면 귀신같이 알고 1 ... 2013/02/06 3,133
216753 며느리가 시외사촌 결혼식 참석 안하면 도의에 어긋난다시면서 5 ..... 2013/02/06 2,286
216752 꽃다발가격얼마정도할까요? 3 졸업식 2013/02/06 2,062
216751 비타민좋다고 늘 챙겨먹었는데,,ㅠㅠ 32 ㅇㅇ 2013/02/06 18,887
216750 이럴경우 부의해야하나요? 3 ㅠ.ㅠ 2013/02/06 836
216749 무정부주의자를 위한 영화...'남쪽으로 튀어..' 12 ..... 2013/02/06 1,704
216748 원촌중학교 2 중학교 2013/02/06 2,170
216747 원두 갈아서 보내주는곳 7 추천해주세요.. 2013/02/06 973
216746 선본 이후 내가 싫으면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문자라도 보내 주지.. 8 ... 2013/02/06 3,652
216745 속이 울렁거려 1 ㅇㅂ 2013/02/06 1,044
216744 부추도 농약을 치나요? 1 부추 2013/02/06 3,253
216743 외대와 건대 37 학교 2013/02/06 6,208
216742 장터 길버 님께 주문한 신발 받으셨나요? 15 장터 2013/02/06 2,326
216741 젊은 남자 선생님께 선물주기힘들.. 2013/02/06 753
216740 40대에 일본어 공부하면 뭘 할 수 있을까요? 18 터닝포인트 2013/02/06 6,521
216739 커튼봉 같은거는 어떻게 버려요? 5 이사 2013/02/06 2,129
216738 40대 아줌마 직장 구할 때 없을까요? 43 문재인대통령.. 2013/02/06 14,267
216737 세탁기요 건조기능 있는거 사신분들 유용하게 쓰이던가요 20 .. 2013/02/06 7,782
216736 이한구 국정감사 폐지 주장에 야당 "유신의 추억이냐?&.. 1 뉴스클리핑 2013/02/06 840
216735 아들이 키크는 수술 하고 싶어합니다 48 아픈맘 2013/02/06 25,367
216734 사려니숲 예약 5 안받나요? 2013/02/06 2,855
216733 부탁드려요.. 2 드라마추천 2013/02/06 720
216732 중학졸업 5 제라늄 2013/02/06 992
216731 로또 당첨되고 싶어요 20 새옹 2013/02/06 4,251
216730 좋아하는 감정인지 긴가민가하면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3 --- 2013/02/06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