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동생 눈물로 호소했던 누나가 학교를 자퇴했네요.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3-02-06 14:57:0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06/2013020600094.html

 

남동생이 어릴때부터 몸이 작아서 왕따도 당하고

학교폭력으로 맞아서 피흘러 쓰러졌는데

학교에서는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가해자랑 합의해라..하고 적절히 대응을 못했었나봐요.

 

참다못한 고3누나가

교과부장관이랑 하는 무슨 학필통? 그런 세미나에 가서 하소연을 했어요.

아마 작년인가 그랬죠.

 

"내 동생을 구해주세요"라며 편지를 읽었고 이주호 장관은 눈물을 흘렸다 뭐 그랬죠.

당시 이런 내용을 그런 자리에서 말하면 퇴학당할수 있다라고 학교에서도 그랬다는데

학교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잡아땠구요.

 

 

여튼,

그 후에 사연인데

남동생은 절친을 없지만 비교적 잘 다니게 되었나봐요.

남동생 학교의 교장도 교체되고 템플스테이같은 왕따 예방 프로그램도 생기구요.

 

그런데 누나가...

학교에서는 그런게 언론에 나간것만 신경이 쓰이고

친구들조차 왜 교복을 입고나가서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냐고도 하고...

 

결국 고3인데 6개월 남기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그냥 자퇴했대요. ㅠㅠ

나중에 그런 학생들 도와주는 일 하고 싶다고 검정고시보고 수능보겠다고 하고.

 

에고....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IP : 211.217.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이 부러운이유
    '13.2.6 2:59 PM (221.146.xxx.11)

    단 한가지 이유요...
    적어도 눈에 보이는 정의만큼은 바로 세우려고하는것 같아요.
    이번건 같은 경우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라면
    이 아이는 영웅이 되어 있었겠죠.
    교복이 알려진 그 학교 아이들은 더욱 으쓱 했겠구요.

  • 2. ..
    '13.2.6 3:00 PM (211.178.xxx.233)

    사실은 이런일이 없어야 하는데..

  • 3. 아까 자게에서
    '13.2.6 3:12 PM (125.131.xxx.247)

    비겁한 선생인가? 나쁜선생인가? 그런글을봤어요...이것말고도 왕따글이 우울한지 많이묻히는 분위기인데 엄마들이 관심을 많이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누구나됄수있어요 저런건...저 아가씨에게 응원의박수를 보냅니다...그 상황에서 더이상 그 아가씨가뭘 할수 있었을까요?

  • 4. ....ㅇ
    '13.2.6 3:22 PM (39.7.xxx.90)

    그따위 학교 잘 때려쳤네요.검정고시로 뭐 더 열심히해서 더 잘살면 되죠.억지러 힘들게.참아가며 다닐필요 없다고 생각함.

  • 5. 카라쿠레
    '13.2.6 3:28 PM (14.32.xxx.119)

    대다수가 걷는 길을 걷지 않는 사람이...영웅이 될 확률이 더 높지요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아파하지 않고 원하는 올 곧은 길을 걸을 수 있길...

  • 6. 무엇이
    '13.2.6 5:53 PM (218.232.xxx.66)

    교육인지? 학교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
    비겁함? 합리화?
    고3 우리 아이 졸업을 하면서 여러 생각이 듭니다.
    교사를 존경하기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조금 따뜻한 마음이기라도 했으면..
    힘내라 학생 젊은이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944 불고기 양념에 배대신 사과 해보신분들~ 5 사과 2013/02/07 3,786
216943 국민연금 쌓아놓는다고 좋은거아니다 들어보세요 2013/02/07 781
216942 삼생이 말인데요 10 닮았어 2013/02/07 1,494
216941 여중생 가방..어떤거 사줘야 할까요? 7 예비중등맘 2013/02/07 1,612
216940 2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07 478
216939 손님이 직접 고른 물건이라도 하자가 발견되면.. 1 전우용 트윗.. 2013/02/07 753
216938 아이패드로 노트필기하려면 어떤 펜을 사야하나요? 4 그래요 2013/02/07 1,515
216937 백송철학원 아시는 분이요...계실까요?? 3 궁금해요.... 2013/02/07 2,044
216936 녹두부침개에 꼭 고사리들어가야되나요? 4 Joo 2013/02/07 957
216935 설날 와서 자고 가겠다는 신랑친구네 73 -- 2013/02/07 13,648
216934 급! 태릉에서 일산까지 택시를 탄다면...얼마나 나올까요 ㅠ 9 급질 2013/02/07 1,667
216933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대요 3 걱정 2013/02/07 714
216932 경의선 공덕역에서 일산가는 편이요, 출근시간에 어떤가요? 2 유기물 2013/02/07 1,225
216931 펜이 딸린 스마트폰은 어떤 것이 있나요? 2 은샘 2013/02/07 937
216930 졸업식 직후 친구들과 못 놀게 하고 싶어요. 2 사회문제 2013/02/07 1,266
216929 돼지고기 김치찌게 끓일 때도 따로 육수내야 하나요? 3 조언 2013/02/07 1,309
216928 면세계산서는 인터넷 발행 안되나요? 1 ... 2013/02/07 592
216927 스트레스 해소법! 이게 화가 치밀때하는 체조래요 ㅎㅎㅎ 6 유리아쥬 2013/02/07 1,429
216926 델코리아 (dell)는 어떤 회사인가요? 3 상장폐지된 2013/02/07 4,843
216925 25평 내집 32평 전세 중1초1네식구... 9 ... 2013/02/07 2,499
216924 시력이 0.2 0.9 10 어떡해..... 2013/02/07 1,344
216923 ib,A 레벨 설명 좀 해 주세요 2 외국가요 2013/02/07 1,147
216922 이사가기전 짐정리...헌옷,종이..다 팔았네요 9 돈벌음.. 2013/02/07 4,785
216921 어제 광해를 봤어요... 14 천만? 2013/02/07 2,544
216920 장터에 모시찐빵과 모시송편 드신 분? 찐빵 2013/02/07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