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06/2013020600094.html
남동생이 어릴때부터 몸이 작아서 왕따도 당하고
학교폭력으로 맞아서 피흘러 쓰러졌는데
학교에서는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가해자랑 합의해라..하고 적절히 대응을 못했었나봐요.
참다못한 고3누나가
교과부장관이랑 하는 무슨 학필통? 그런 세미나에 가서 하소연을 했어요.
아마 작년인가 그랬죠.
"내 동생을 구해주세요"라며 편지를 읽었고 이주호 장관은 눈물을 흘렸다 뭐 그랬죠.
당시 이런 내용을 그런 자리에서 말하면 퇴학당할수 있다라고 학교에서도 그랬다는데
학교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잡아땠구요.
여튼,
그 후에 사연인데
남동생은 절친을 없지만 비교적 잘 다니게 되었나봐요.
남동생 학교의 교장도 교체되고 템플스테이같은 왕따 예방 프로그램도 생기구요.
그런데 누나가...
학교에서는 그런게 언론에 나간것만 신경이 쓰이고
친구들조차 왜 교복을 입고나가서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냐고도 하고...
결국 고3인데 6개월 남기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그냥 자퇴했대요. ㅠㅠ
나중에 그런 학생들 도와주는 일 하고 싶다고 검정고시보고 수능보겠다고 하고.
에고....뭐라 말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