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한차례만 적발돼도 면허취소

흠... 조회수 : 725
작성일 : 2013-02-06 13:26:16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한차례만 적발돼도 면허취소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35

서울시가 택시 승차거부시 한차례만 적발돼도 면허를 취소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5일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승차 거부를 하거나 부당 요금을 징수하다 적발되면 일정 기간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법 개정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기존에는 1년에 4번 이상 승차거부를 할 경우 면허 취소가 가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승차거부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 내용은 국토해양부의 택시지원법에 입법예고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흠...제가 대중교통 불편신고 접수를 받는 입장에서요.

이거, 좀 심한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목적지가 서울택시 사업구역에 속하지 않는 경기도일 경우에는

승차거부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를 하면,

목적지를 경기도에서 서울이었다고 번복하는 경우도 있고

빈차등이 켜져 있었느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보지 않고 그렇다고 대답하는 듯한 경우도 있거든요.

게다가, 목적지를 듣고 거부한게 아니라

그냥 가운데 차선에서 주행중이던 택시가 신호대기에 멈췄다고

달려가서 잡고는 또 승차거부라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택시기사님들 하나같이 한달 뼈빠지게 일해도 월 250도 못받는다고 하던데요.

승차거부로 신고되면 큰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승차거부를 하는 건, 택시기사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서일텐데....

무조건,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인지....

가끔 택시기사님들한테 욕도 먹는지라

굳이 제가 옹호할 이유는 없습니다,

가족중에 택시기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술취해서 온갖 진상 부리며

택시기사 괴롭히는 승객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걸 알기 때문에

참 걱정이 되네요..

IP : 112.144.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3.2.6 1:39 PM (202.76.xxx.5)

    이 경우는 승차거부 신고에 대해 신고하는 쪽에서 먼저 명확한 증거를 내밀어야 가능하게 하고,
    승차거부 사실을 명확하게 검증하는 일이 우선시되어야 할 거고 그렇게 하겠지요.
    그런 시스템이 잘 갖춰진다는 가정 하에 택시가 대중교통으로 제대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2. 흠..
    '13.2.6 1:45 PM (112.144.xxx.54)

    빈차등 켜져 있었는지 여부와, 목적지가 사업구역(서울,경기 광명,인천공항)내였는지 확인후 접수를 합니다. 목적지를 듣고 거부한게 아닌 경우에는, 택시가 승객을 태우려는 의지로 서행중이었는지,
    어느 차선에서 주행중이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런거 물어보면
    대부분 화내고 심지어 욕설까지 내뱉는 사람들 있습니다.
    본인을 취조하는 거냐고...오로지, 신고인의 진술에 의해서만 신고접수를 하는지라..
    물론, 접수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처분이 내려지는 건 아니지만..
    전 택시기사님들이 안됐다는 생각만 드네요..

  • 3. 저는
    '13.2.6 2:00 PM (14.36.xxx.223)

    이 기사에 찬성..

  • 4. 택시파업
    '13.2.6 2:36 PM (121.135.xxx.202)

    을 국민들이 좋아할정도로 택시에 대한 여론이 안좋죠
    부당신고에 의한 기사들의 피해보다 승차거부에 의한 시민들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객을 골라태우면서 대중교통 인정해달라는건 어불성설이죠

  • 5. .....
    '13.2.6 3:00 PM (203.248.xxx.70)

    전형적인 전시행정, 탁상행정이네요
    시스템을 고칠 생각은 안하고
    제일 밑에 힘없고
    직접 사람 상대하며 일하는 사람들만 쪼아대서 해결하려는 심보
    저래놓고 나중에
    시민 편의를 위한 공은 다 서울시와 공무원에게 돌리겠지요
    앞으로는 비리, 불친절 공무원 한 번이라도 민원 들어오면 다 짤라야겠네요.
    힘없는 사람들만 쥐어짤게 아니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747 서울 명절 모듬전 구입 추천부탁드려요 ㅡㅡ;; 7 이또한지나가.. 2013/02/06 1,970
216746 힘내요미스터김내용중 2 .... 2013/02/06 1,269
216745 남편 의심스라워서 흥신소?? 1 클납니다 2013/02/06 1,821
216744 남편과 같이 볼거에요 )아이교육문제입니다 15 조언주세요 2013/02/06 3,135
216743 베를린과 남쪽으로 튀어 중 뭐가 좋을까요? 2 고민 2013/02/06 1,074
216742 피부 굴욕순간 헉 ㅋㅋㅋㅋㅋㅋㅋ 1 쥬쥬얌 2013/02/06 1,459
216741 혹시 기장다시마환.. 무료로 받으실분 계신지..(원전이전생산분).. 10 숭숭 2013/02/06 1,149
216740 소화제중에 베아제가 제산제이기도 한가요?? 1 .. 2013/02/06 1,545
216739 대만에 사는 지인에게 선물을.. 4 지인 2013/02/06 1,610
216738 7세 아이가 귀국했는데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9 한글 2013/02/06 1,892
216737 노량진 먹거리 대박이네요... 44 배가고파슬픈.. 2013/02/06 18,527
216736 유치원 영어교사 월급얼마정도 하나요? (급)내일면접 2 영어 2013/02/06 12,875
216735 갤럭시s3를 개통하지 않고 기계만 구입 1 2013/02/06 1,267
216734 분노의 폭풍흡입ㅋㅋㅋㅋ 4 분노녀 2013/02/06 1,794
216733 간단한 일본어 히라가나로 부탁드려요~ 4 감사 2013/02/06 1,062
216732 초1아들아이 친구일로 속상해하는데 조언좀해주세요.. 5 ... 2013/02/06 1,144
216731 남자들은 왜 자기를 덜 좋아하면 귀신같이 알고 1 ... 2013/02/06 3,137
216730 며느리가 시외사촌 결혼식 참석 안하면 도의에 어긋난다시면서 5 ..... 2013/02/06 2,294
216729 꽃다발가격얼마정도할까요? 3 졸업식 2013/02/06 2,065
216728 비타민좋다고 늘 챙겨먹었는데,,ㅠㅠ 32 ㅇㅇ 2013/02/06 18,890
216727 이럴경우 부의해야하나요? 3 ㅠ.ㅠ 2013/02/06 839
216726 무정부주의자를 위한 영화...'남쪽으로 튀어..' 12 ..... 2013/02/06 1,708
216725 원촌중학교 2 중학교 2013/02/06 2,183
216724 원두 갈아서 보내주는곳 7 추천해주세요.. 2013/02/06 977
216723 선본 이후 내가 싫으면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문자라도 보내 주지.. 8 ... 2013/02/06 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