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한차례만 적발돼도 면허취소

흠...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3-02-06 13:26:16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한차례만 적발돼도 면허취소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35

서울시가 택시 승차거부시 한차례만 적발돼도 면허를 취소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5일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승차 거부를 하거나 부당 요금을 징수하다 적발되면 일정 기간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법 개정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기존에는 1년에 4번 이상 승차거부를 할 경우 면허 취소가 가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승차거부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 내용은 국토해양부의 택시지원법에 입법예고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흠...제가 대중교통 불편신고 접수를 받는 입장에서요.

이거, 좀 심한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목적지가 서울택시 사업구역에 속하지 않는 경기도일 경우에는

승차거부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를 하면,

목적지를 경기도에서 서울이었다고 번복하는 경우도 있고

빈차등이 켜져 있었느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보지 않고 그렇다고 대답하는 듯한 경우도 있거든요.

게다가, 목적지를 듣고 거부한게 아니라

그냥 가운데 차선에서 주행중이던 택시가 신호대기에 멈췄다고

달려가서 잡고는 또 승차거부라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택시기사님들 하나같이 한달 뼈빠지게 일해도 월 250도 못받는다고 하던데요.

승차거부로 신고되면 큰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승차거부를 하는 건, 택시기사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서일텐데....

무조건,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인지....

가끔 택시기사님들한테 욕도 먹는지라

굳이 제가 옹호할 이유는 없습니다,

가족중에 택시기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술취해서 온갖 진상 부리며

택시기사 괴롭히는 승객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걸 알기 때문에

참 걱정이 되네요..

IP : 112.144.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3.2.6 1:39 PM (202.76.xxx.5)

    이 경우는 승차거부 신고에 대해 신고하는 쪽에서 먼저 명확한 증거를 내밀어야 가능하게 하고,
    승차거부 사실을 명확하게 검증하는 일이 우선시되어야 할 거고 그렇게 하겠지요.
    그런 시스템이 잘 갖춰진다는 가정 하에 택시가 대중교통으로 제대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2. 흠..
    '13.2.6 1:45 PM (112.144.xxx.54)

    빈차등 켜져 있었는지 여부와, 목적지가 사업구역(서울,경기 광명,인천공항)내였는지 확인후 접수를 합니다. 목적지를 듣고 거부한게 아닌 경우에는, 택시가 승객을 태우려는 의지로 서행중이었는지,
    어느 차선에서 주행중이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런거 물어보면
    대부분 화내고 심지어 욕설까지 내뱉는 사람들 있습니다.
    본인을 취조하는 거냐고...오로지, 신고인의 진술에 의해서만 신고접수를 하는지라..
    물론, 접수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처분이 내려지는 건 아니지만..
    전 택시기사님들이 안됐다는 생각만 드네요..

  • 3. 저는
    '13.2.6 2:00 PM (14.36.xxx.223)

    이 기사에 찬성..

  • 4. 택시파업
    '13.2.6 2:36 PM (121.135.xxx.202)

    을 국민들이 좋아할정도로 택시에 대한 여론이 안좋죠
    부당신고에 의한 기사들의 피해보다 승차거부에 의한 시민들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객을 골라태우면서 대중교통 인정해달라는건 어불성설이죠

  • 5. .....
    '13.2.6 3:00 PM (203.248.xxx.70)

    전형적인 전시행정, 탁상행정이네요
    시스템을 고칠 생각은 안하고
    제일 밑에 힘없고
    직접 사람 상대하며 일하는 사람들만 쪼아대서 해결하려는 심보
    저래놓고 나중에
    시민 편의를 위한 공은 다 서울시와 공무원에게 돌리겠지요
    앞으로는 비리, 불친절 공무원 한 번이라도 민원 들어오면 다 짤라야겠네요.
    힘없는 사람들만 쥐어짤게 아니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379 혹시 하루견과 선물세트 파는 백화점이나 마트 보셨어요? 2 ㅎㅎ 2013/03/16 1,545
229378 출퇴근시 들을만한 최신 노래 모음.. 6 더듬이 2013/03/16 1,485
229377 갑자기 든 총각 파티의 유래에 대한 생각 4 리나인버스 2013/03/16 1,155
229376 패션조언 4번째 하비만족을 위한거 ㅠㅠ 13 컴백홈 2013/03/16 5,171
229375 양육비 지원정책 불만 있습니다 - 어떻게 이중국적아이들 까지 다.. 15 이렇게는 2013/03/16 3,938
229374 일산 장항동(마두역근처)쪽에 옷수선 잘하시는곳 있을까요? 3 a12510.. 2013/03/16 2,183
229373 회사 점심시간에 헬쓰하고 머리 감아야 할까요? 3 질문 2013/03/16 1,699
229372 여러분!운전중에 절대로 스마트폰 하지마세요!!! 2 오다리엄마 2013/03/16 2,555
229371 기름칠 질질 6 꼴깝이 2013/03/16 1,138
229370 대한민국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 42 아나운 2013/03/16 4,078
229369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 생각하니 슬퍼요. 9 .... 2013/03/16 5,367
229368 만일 월급을 이 따위로 계산해서 주는 곳이 있다면..! 4 아리 2013/03/16 1,415
229367 호텔에 가면 있는 매트리스위에 두툼하게 깔려있는거요, 5 미리감사 2013/03/16 3,173
229366 사람 가장 이기적으로 만드는 게 자식인거 같아요 16 넌모르겠지 2013/03/16 4,619
229365 아이폰 82쿡 어플은 어찌설치해야될까요?? 3 땡이 2013/03/16 1,069
229364 레진과 실란트 차이가 뭐죠.. 치과 관련 일 하시는분들계신가요 6 뭐지 2013/03/16 6,030
229363 무엇을 얼마나 하면 살이 빠질까요? 6 깐네님 2013/03/16 2,061
229362 면바지에 기름튄거 세탁했으면 못지우는 건가요? 4 멘붕 2013/03/16 5,435
229361 버터향, 폐손상 너무 무섭네요. 23 빵빵 2013/03/16 16,240
229360 뉴욕 사시는 분들께....여쭙니다. 이모 2013/03/16 701
229359 이남자 심리 8 뭘까? 2013/03/16 1,719
229358 편백나무침대를 산 첫날! 쉬를 했어요 ㅜㅜ 7 흑흑 2013/03/16 3,678
229357 바지를 사러가면 죄다 스키니..-.- zzz 2013/03/16 1,168
229356 CJ알뜰폰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3 CJ알뜰폰 2013/03/16 1,712
229355 숙취해소에 뭐가 좋을까요? 8 견과류 2013/03/1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