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

어쩌지? 조회수 : 601
작성일 : 2013-02-06 11:50:16

요즘 눈이 많이 왔잖아요

길냥이 두마리가 우리차 밑에서 지내고 있어요.

넘 춥고 배고플것 같아 사료랑 스치로폼을 넣어 주었더니 아예 그들의 집이 되어버렸어요.

바람 피할곳도 없는 차밑에 하루종일 떠나질 않고 앉아 있어요.

어제도 차마 차를 뺄수가 없어 그냥 나갔는데 오늘 아침에 들여다보니 새끼까지 네마리가 내가 넣어준 박스 위에서 나를 쳐다보는거 있죠?

어쩌죠? 이제부터 아주 추워진다는데..

어제밤에 걔네들 생각에 밤에 잠이 안와요.

차도 써야하는데 말이죠.

쫒아내버림 주위가 다~ 눈밭이어요.

발도 무지 시려울텐데.. 방법이 없어요

울 아파트는 고양이들 못내려오게 지하를 다 막아 버렸어요 ㅎㅎ

IP : 180.65.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2.6 11:57 AM (125.186.xxx.63)

    차를 쓰지 못할정도로 맘이 고운 분이시군요.
    정말 고양이들 말이 통한다면 봄까지 현관에라도 기거하게 해주고 봄되면 내보내도 될텐데..
    정말 너무 딱하네요.
    저도 냥이 밥주고 있는데, 꼬박꼬박 먹고가요.
    잠은 어디서 자는지...ㅠㅠ
    그나저나
    차밑에서 지내는 냥이식구들 새끼까지 어쩔까나.ㅠㅠㅠ

  • 2. 그리고
    '13.2.6 11:59 AM (125.186.xxx.63)

    길냥이들 다 불쌍한데, 특히나 암컷어미들이 정말 불쌍해요.
    원하지 않는 임신,출산으로 자기 혼자 먹고살기도 힘든데
    새끼들 길에서 낳고 키워야하니 얼마나 고생이 심할까요.
    그래도
    원글님같은 분들이 계시니 다행입니다.

  • 3. ..
    '13.2.6 12:13 PM (110.70.xxx.171)

    맘이 정말 따뜻하고 여린 분이시군요...냥이들이 언젠간 님께 보은?을 할지도..근데 진짜 차도 쓰셔야할텐데...냥이 새끼까지 있어서 님 맘이 무겁겠네용...

  • 4. ㅜㅜ
    '13.2.6 12:25 PM (211.234.xxx.168)

    삶?이 다 왜 이렇게 힘든지ㅡ
    까닭모를 눈물이 나네요ㅡ

  • 5. 그린 티
    '13.2.6 4:57 PM (220.86.xxx.221)

    전 요즘 길냥이 밥 주는걸로 관리실 아저씨와 냉해서 길냥이 글 안읽으려고 했는데(길냥이 제목 글은 다 마음 아픈 글들이라..) 원글님, 길냥 아가들까지 있으니 차마 차 쓰려고 빼지도 못하시고 어쩌나요...저도 눈,비라도 안오면 비닐 봉지에 사료 담아 그냥 여기저기 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561 뭐 이런 남편이 다 있는지... 19 짜증 2013/02/06 4,348
215560 욕실발판 쓰세요? 7 이사준비 2013/02/06 1,660
215559 나이팅게일백 작은 사이즈 엄마들한테 괜찮을까요 5 지바 2013/02/06 1,040
215558 7살 남자 아이 평균 체중이 몇 kg 인가요? 2 으쌰 2013/02/06 2,895
215557 스팸이 맛있나요? 20 요리 2013/02/06 3,585
215556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은 다 부자이신가요?? 20 여행 2013/02/06 4,154
215555 재미있는 영어 DVD 추천해주세요!(7살) 4 ... 2013/02/06 1,190
215554 실리콘 뒤지개 잘 뒤집히나요? 2 아남 2013/02/06 1,118
215553 왕따동생 눈물로 호소했던 누나가 학교를 자퇴했네요. 6 2013/02/06 2,966
215552 얼굴피부가 먹어버리는 화장...ㅠㅠ(조언절실) 7 못난이화장 2013/02/06 2,413
215551 박근혜 복지공약들 잇단 후퇴…4대 중증질환 '말바꾸기 논란' 6 세우실 2013/02/06 1,165
215550 필립스에서 나오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스팀앤고; 써보신분 - 2013/02/06 1,886
215549 저같은 입덧 하셨던 분 있으신가요? 1 초기임신부 2013/02/06 616
215548 저희집에서 명절을 보내시겠데요.. 21 첫째며느리 2013/02/06 5,241
215547 삼국지 다 읽어보셨나요? 7 독서 2013/02/06 937
215546 장터 부츠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해서 7 고민 2013/02/06 1,610
215545 유독 나만 싫어 하는 상사 때문에 회사 그만두신분 있으신가요 7 ,,, 2013/02/06 2,025
215544 시력 한의원 침 맞고 좋아지기도 하나요? 8 .... 2013/02/06 2,160
215543 전단지 보면서 밥먹는 이야기가 뭔가요? 7 ,,, 2013/02/06 906
215542 제가 누굴 봤는데요.. 도저히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6 궁금해서 미.. 2013/02/06 1,053
215541 어제 시트콤(?) 같은 시어머니와의 점심. 그 뒷이야기입니다. 8 후기글 2013/02/06 3,637
215540 어떤 여자가 맞벌이하는건 그 자신과 자신의 가정을 위해서 하는거.. 7 생각해보니 2013/02/06 1,872
215539 호텔 잘 아시는분 댓글좀 주세요 4 호텔 2013/02/06 915
215538 남편 미모가 사그라 들어요 2 슬픈 아내 2013/02/06 1,439
215537 영유 논란을 보고..메이플베어 보내신분 계시나요? 11 고민 2013/02/06 1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