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가야하는데 제사랑 생일 간격이 5일차이면 제사 챙기는게 맞나요?

제사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3-02-06 11:40:01

서울에서 버스타면 4시간 걸리는 곳입니다.

엄마 생일이랑 아빠 제사랑 5일 차이납니다.

 

근래엔 아빠 제사인 날에 회사 휴가내고 당일 참석했습니다.

간김에 겸사겸사 엄마생일이니까 용돈 좀 드리구요.

 

원래 집안 분위기는 생일 다 챙기고 부모님 결혼기념일도 꼭 챙기는 분위기거든요.

아빠 제사니까 자식입장에서 당연히 참석하는게 맞는데요.

엄마 생일이 아예 사라져버렸어요. 음식도 제사음식에 외식은 고사하고 분위기 자체가 자세준비로 분주한거요.

지금이야 얼마 안됐으니까 슬픔에 잠겨서 다들 아무말 없는데.

 

살아계신 엄마한테 너무 소흘한거 같고 평생 생일 당일에 대접 못 받는다 생각하니 좀..문제가 있단 생각이 들어서요.

아빠 제사도 집 분위기상 절대 소흘히 안하고, 엄마 생일이 계속 묻히는게 답답해서요.

아빠도 그걸 안 좋아하실텐데....친가 분위기랑 엄마 사고방식상 제사를 없앨수는 없어요.

비슷한 경사면 대충 날짜를 조절해서 주말에 한번으로 몰거나 할 수 있는데.

제사란게 당기거나 미루는게 안되잖아요?

엄마 생일 지나고 5일 뒤에 아빠 제사거든요.  2번을 왕복하는건 거리도 그렇고 엄마도 돈낭비라 생각하실거 같아요.

왕복차비로 차라리 선물이나 용돈을 10만원이라도 더 드리는게 실용적일거 같구요.

 

제사 챙기는게 맞는거죠? ㅜㅜ

 

IP : 211.217.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1:4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제사라는게 금방 돌아가셨을땐 저희도 시누들 다오고 그러더니 이젠 한명도 안와요,,
    제가 님같은 입장이라면 제사엔 몇번 참석하셨을테니 이젠 엄마생신즈음에 와서
    엄마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세요,, 제사는 아들이 지내면 되잖아요,,
    님이라도 엄마 챙겨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2. ..
    '13.2.6 11:48 AM (121.160.xxx.196)

    제사나 생신 중 하나를 양력/음력으로 바꾸면 한달 텀이 생기지 않을까요?

  • 3. 원글
    '13.2.6 11:57 AM (211.217.xxx.165)

    지금 만 3년 지나서 총 3번의 제사가 있었구요.
    첫 댓글님처럼 아직은 아빠의 가족이었던 작은 아버지 두 분 작은 어머니 두분, 큰집 사촌오빠 부부가 참석을 했습니다.

    엄마도 고지식하신 분이시라 제사때 명절보다 더 화려하게 상차리십니다.
    손님들 먹으라고 식혜도 만드시고 비싸도 문어같은것도 사두시고 해요.
    엄마가 제사하는걸 원하시니 말릴 생각은 없는데, 딸 입장에서 엄마가 더 슬픔이 옅어지면 생일에 대한 서운함이 너무 클거 같아서요.
    어차피 엄마가 살아계신 분이고 효도도 이젠 엄마뿐인데...

    생일이 주말이면 다행인데 평일일 경우 어차피 또 당일 참석이 안되는지라..
    아빠 돌아가시기 전까진 엄마 생일은 항상 생일이 있기 전 주말에 내려갔었거든요.
    결국 두 개 다 당일을 못 챙기는 경우도 발생할 거 같아서 여쭤본거였습니다.

    음력 양력 변환은 엄마가 절대 원하지 않으세요. 엄마 생일 바꾸는거 이미 말해본 적이 있어요.

    별 거 아닌데 고민이 되네요.

  • 4. ...
    '13.2.6 6:57 PM (222.109.xxx.40)

    번갈아서 한해는 제사 다음해는 생일 이렇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030 눈치 없어도 너~~무 없어~~!! 2 오혈압이 간.. 2013/04/25 1,345
246029 롯데백화점청량리점에서 투신한분.. 매출스트레스때문이었다네요 1 믿지못할언론.. 2013/04/25 3,233
246028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요 2 문의 2013/04/25 1,087
246027 구월에 스페인 5인 가족여행가는데 질문요!! 4 가을아이맘 2013/04/25 1,300
246026 쌀자루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1 궁금 2013/04/25 1,453
246025 오늘 비도오고 김치수제비 끓여먹었네요 1 ㅇㅇ 2013/04/25 1,053
246024 재처리가 남겨놓은 쓰레기가 2 ... 2013/04/25 745
246023 바바리입고 지하철 탔는데 1 2013/04/25 2,322
246022 이미숙 너무 이뻐요.. 18 2013/04/25 5,061
246021 살이 아무리쪄도 가슴은 거의 살이 안찌는 체질 있으신가요? 11 그래 2013/04/25 4,078
246020 밑에 학교 폭력 가해자들과 부모 교사에게 호통 치는 장면을 보니.. 1 엄마 2013/04/25 1,201
246019 2시 30분 결혼식은 언제 밥 먹나요? 13 궁금 2013/04/25 14,698
246018 오토바이에 개를 매달고 달린 노인이랍니다 7 기막혀 2013/04/25 1,415
246017 목이나 기관지에 좋은 것들이 뭐가 있나요? 8 콜록콜록. 2013/04/25 1,616
246016 아파트관리비 카드결제수수료 안붙는카드 2 없나요? 2013/04/25 1,522
246015 은행빚 못갚아 압류당할시 1 압류에 대해.. 2013/04/25 1,164
246014 미래엔 교과서가 뉴라이트 출판사 아니었나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 8 궁금 2013/04/25 1,671
246013 내가 홀릭되어 본 드라마,, 1 코코넛향기 2013/04/25 1,501
246012 간만에 극장 나들이도 못하고...ㅠㅠ 1 회색사슴 2013/04/25 560
246011 출산방법 선택한다면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어떤거 하실거에요? 37 .. 2013/04/25 24,804
246010 이비인후과는 왜 비싸나요 4 감기 2013/04/25 1,209
246009 아이스 아메리카노 와 아이스티 중에 2 휴식 2013/04/25 878
246008 평소 식습관이 좋은 사람은 어떻게 살빼나요? 또는 가르니시아약의.. 15 궁금해요 2013/04/25 5,641
246007 20년전에 쓰던 커피메이커 사용해도 될까요? 5 메니 2013/04/25 1,426
246006 밥하기 싫을때 이렇게 해보세요 6 나만의 비법.. 2013/04/25 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