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가야하는데 제사랑 생일 간격이 5일차이면 제사 챙기는게 맞나요?

제사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3-02-06 11:40:01

서울에서 버스타면 4시간 걸리는 곳입니다.

엄마 생일이랑 아빠 제사랑 5일 차이납니다.

 

근래엔 아빠 제사인 날에 회사 휴가내고 당일 참석했습니다.

간김에 겸사겸사 엄마생일이니까 용돈 좀 드리구요.

 

원래 집안 분위기는 생일 다 챙기고 부모님 결혼기념일도 꼭 챙기는 분위기거든요.

아빠 제사니까 자식입장에서 당연히 참석하는게 맞는데요.

엄마 생일이 아예 사라져버렸어요. 음식도 제사음식에 외식은 고사하고 분위기 자체가 자세준비로 분주한거요.

지금이야 얼마 안됐으니까 슬픔에 잠겨서 다들 아무말 없는데.

 

살아계신 엄마한테 너무 소흘한거 같고 평생 생일 당일에 대접 못 받는다 생각하니 좀..문제가 있단 생각이 들어서요.

아빠 제사도 집 분위기상 절대 소흘히 안하고, 엄마 생일이 계속 묻히는게 답답해서요.

아빠도 그걸 안 좋아하실텐데....친가 분위기랑 엄마 사고방식상 제사를 없앨수는 없어요.

비슷한 경사면 대충 날짜를 조절해서 주말에 한번으로 몰거나 할 수 있는데.

제사란게 당기거나 미루는게 안되잖아요?

엄마 생일 지나고 5일 뒤에 아빠 제사거든요.  2번을 왕복하는건 거리도 그렇고 엄마도 돈낭비라 생각하실거 같아요.

왕복차비로 차라리 선물이나 용돈을 10만원이라도 더 드리는게 실용적일거 같구요.

 

제사 챙기는게 맞는거죠? ㅜㅜ

 

IP : 211.217.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1:4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제사라는게 금방 돌아가셨을땐 저희도 시누들 다오고 그러더니 이젠 한명도 안와요,,
    제가 님같은 입장이라면 제사엔 몇번 참석하셨을테니 이젠 엄마생신즈음에 와서
    엄마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세요,, 제사는 아들이 지내면 되잖아요,,
    님이라도 엄마 챙겨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2. ..
    '13.2.6 11:48 AM (121.160.xxx.196)

    제사나 생신 중 하나를 양력/음력으로 바꾸면 한달 텀이 생기지 않을까요?

  • 3. 원글
    '13.2.6 11:57 AM (211.217.xxx.165)

    지금 만 3년 지나서 총 3번의 제사가 있었구요.
    첫 댓글님처럼 아직은 아빠의 가족이었던 작은 아버지 두 분 작은 어머니 두분, 큰집 사촌오빠 부부가 참석을 했습니다.

    엄마도 고지식하신 분이시라 제사때 명절보다 더 화려하게 상차리십니다.
    손님들 먹으라고 식혜도 만드시고 비싸도 문어같은것도 사두시고 해요.
    엄마가 제사하는걸 원하시니 말릴 생각은 없는데, 딸 입장에서 엄마가 더 슬픔이 옅어지면 생일에 대한 서운함이 너무 클거 같아서요.
    어차피 엄마가 살아계신 분이고 효도도 이젠 엄마뿐인데...

    생일이 주말이면 다행인데 평일일 경우 어차피 또 당일 참석이 안되는지라..
    아빠 돌아가시기 전까진 엄마 생일은 항상 생일이 있기 전 주말에 내려갔었거든요.
    결국 두 개 다 당일을 못 챙기는 경우도 발생할 거 같아서 여쭤본거였습니다.

    음력 양력 변환은 엄마가 절대 원하지 않으세요. 엄마 생일 바꾸는거 이미 말해본 적이 있어요.

    별 거 아닌데 고민이 되네요.

  • 4. ...
    '13.2.6 6:57 PM (222.109.xxx.40)

    번갈아서 한해는 제사 다음해는 생일 이렇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67 럭셔리 블로그라는 곳에 가봤는데 깜짝 놀랐네요 14 dd 2013/03/20 18,194
231066 남편이 아내가 해준 음식 맛이 없으면.. 7 ,....... 2013/03/20 1,633
231065 초등 아이 독서 지도법 4 질문 2013/03/20 1,050
231064 김미경씨 강의 들으면서도 사짜의 스멜을 느꼈어요. 26 2013/03/20 7,226
231063 기사 펌-고객 민원이 가장 많은 금융사 리스트 실명뜨네요. ===== 2013/03/20 1,026
231062 동생이 보험설계사 시작했는데 보험 하나 들어줘야 할까요 17 조강지처 2013/03/20 2,512
231061 2류도 안되는 V3를 보안의 기준으로 삼는한 보안문제는 6 애국도좋지만.. 2013/03/20 849
231060 제주 열흘중 일주일 스케쥴 올려드립니다. 16 제주 열흘 2013/03/20 2,512
231059 일반적인 칼국수집 칼국수에 1 콩콩 2013/03/20 1,269
231058 오늘 서울 많이 춥죠? 5 dhsmf 2013/03/20 1,127
231057 광주고속터미널에서 화순전대병원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4 병문안 2013/03/20 3,630
231056 당귀...구입처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4 난생처음피부.. 2013/03/20 1,296
231055 박사학위중이시거나 학위있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2 열정! 2013/03/20 1,736
231054 소 잃은 뒤에… 정부 ’제2 황철주 사태 막아라’ 1 세우실 2013/03/20 411
231053 남편의 행동 1 부인 2013/03/20 805
231052 철저히 이기적이고 천박하게 매진해 본적은 있나요? 35 김미경욕하는.. 2013/03/20 5,190
231051 생각난 김에.. 강글리오 광고요.. 8 . 2013/03/20 1,998
231050 82쿡만 오면 판쵸걸이라는 사이트가 저절로 떠요 ㅠㅠㅠㅠㅠㅠㅠ 4 짜증 2013/03/20 627
231049 영화 '파파로티' 참 좋네요 3 최영장군 2013/03/20 1,579
231048 '2020 올림픽 개최 도쿄 퇴출' 세계네티즌 서명 운동 2 세계적 서명.. 2013/03/20 1,574
231047 이래도 쇼가 아닌가? 3 개비에스 2013/03/20 1,334
231046 초등고학년아이, 혼자 학원이동시에. 꼭. 연락하게하시나요 5 12살. 여.. 2013/03/20 660
231045 직장인 패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뽁찌 2013/03/20 446
231044 선도부가 하는 일이 뭔가요? 3 예전엔 무섭.. 2013/03/20 5,334
231043 경매 좀 아시는 분계신가요? 8 dd 2013/03/2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