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영유 보냈고 계속 학원유지중이며 큰애는 3학년입니다. 당연 교육비로 허리 휩니다.
작은애를 위해 어제 싼 바이올린 수업을 하나 시작했습니다. 작은애가 유치원외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가는 차안에서 큰애가 저 시켜달라고 조릅니다. 계속 징징징...
작은애가 그 순간 그럼 오빠하라고 합니다.
가서 분위기 보니 큰애가 피아노도 쳤고, 여러가지 금방 따라갈 분위기라, 작은애 대신 큰 애가 수업을 받았어요.
작은애 거기서 1시간동안 웁니다. 지가 하고 싶은거 오빠가 한다고...결국 다음주에 악기사서 너 시켜줄께로 마무리...
근데 어째든 처음부터 작은애를 위해 신청한 수업을 , 생각도 없이 큰애 들려보내면서
맏이(부모가 해줘도 고마움 모르는 당당함)
와 둘째 (징징거리고 졸라야 얻어내는 입장)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맏이고 저 막내라 저렇게 살아왔더니, 결혼후 남편은 모든것을 당연히 여기고 , 전 그 뻔뻔함이 질리더라구요.
근데 제가 아이를 저리 키우고 있네요.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