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부터 눈 치우는 소리가 나길래 간단히 아침먹고 환기하려고 창문을 열었더니 집에서 눈 폭탄 맞을뻔 했네요
1층에 가까운 지하인데 옆 건물 60대 할머니 할아버지가 눈 치우는 플라스틱 기구로 자기집 앞만 싹싹 쓸어 제집앞에 쌓아놓으셨어요
이사오기전 멀쩡해 보이길래 계약했는데 가구 빼니 곰창이가 온 벽을 ㅠㅠ 급하게 도배했는데 세달뒤 다시 올라오네요
눈 쌓이면 습기 생겨 더 그럴것 같아 죄송한데 저희집 곰팡이가 생겨서 그렇다고 다른쪽으로 치워달라 했어요
그러니 너가 나와서 치워라 앞집은 주차공간이다 그럼 어디다 치우니 막말을 하시네요 다른집도 다여기다 쌓아놓는다고 우리만 그러는거 아니시라네요 ㅠㅠ
옷입고 나가 빗자루로 제 집앞 쓸면서 그래도 공손히 말씀드리니 듣는 척도 안하시고 들어가셨어요
혈압이 막 오르네요 눈 오면 어떻게 하나요 ㅠㅠ 봄에 다시 공사할려고 했는데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