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설날에 윷놀이를 애들과 했으면 좋겠어요.
저 어릴땐 온 가족이 모여서 달력 뜯어서 뒷면에 매직으로 쓱쓱 말판 그리고
바둑돌로 말하고.
한개 윷가락 뒤엔 빽도 표시해놓고.
약주하신 삼촌이 자꾸 낙이 나와서 같은 편들은 울상이고,
서너살된 조카가 윷가락 던지려하는데 손에 잘 안잡혀서 한개씩 던지고...
나중에 판돈(?)으로는 치킨 시켜먹고...
정말 재미있었는데...
요즘엔 어른들은 고스톱, 애들은 게임이라고...
학원에서 윷놀이에 관련된 문제를 풀리는데 윷가락이 몇개인지, 도개걸윷모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데...
설명해줘도 잘 모르고, 결국 게임룰과 명칭을 암기시켜서 안타까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