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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졸업이냐장례식장이냐?

너무슬퍼요.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3-02-06 00:44:16

아들중3졸업식이내일이구

 

오늘시누가 자살을했네요.

 

고모부외도를못참구...

 

4시간정도울고나니탈진했나봐요.

 

남편은저두고 지금 출발했어요.

 

고모부 불에 태워죽이구 싶어요.

 

우리고모불쌍해서....

 

정말신은없다니까요.

 

신은절대없는거같아요.

 

지금너무 정신두없구 탈진상태라

 

남편과제가한결정이 맞는건지 여쭈어보구싶어요.

 

지방이라 왕복10시간정도 걸리는지라...

 

정말울고만싶어요.

IP : 118.36.xxx.18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13.2.6 12:46 AM (116.40.xxx.132)

    낼오전 졸업식갖다가 오후 출발하세요....안갈수도 없잖아요. 에구....

  • 2. 제 생각도...
    '13.2.6 12:48 AM (211.201.xxx.173)

    내일 오전에 졸업식 갔다가 식 마치고 바로 출발하시면 될 거 같아요.
    고인께서 좋은 곳을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나쁜 x은 벼락 맞기를요..

  • 3. ..
    '13.2.6 12:50 AM (218.38.xxx.6)

    친정식구를 불러보내시고 상가에 가신다..

  • 4. ㅠㅠ
    '13.2.6 12:52 AM (221.149.xxx.174)

    어렵네요. 아이도 중요하고ㅜㅜ 근데 다른 친척분들한테 안좋은 소리 들을까 걱정도 되네요.

  • 5. 남편이
    '13.2.6 12:56 AM (118.36.xxx.183)

    아이와친정식구들 절대 모르게해야한다구...

    절대알리지말라구 신신당부하고떠났네요.

    너무너무울면서 가는데 너무도 가슴이아파서 죽겠더라구요.

    가장좋아하는누난데...

    고모부가 지부모똥오줌 중풍수발7년씩다받들었는데 지공부시켜병원과장까지

    만들었는데...

    그래서 시댁에서 버림받았는데...

    제가다 죽고싶네요. 죽어라 고모부새끼.

    죽이구 싶어요.

  • 6. 풍요로운오늘
    '13.2.6 12:58 AM (124.254.xxx.197)

    저 중학교 다닐때 졸업식날 부모님 안오신친구들 꽤 많았어요. 맞벌이가정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상치르느라 참석못하는건 아이도 당연하다고 생각할거예요. 장례식을 가심이...

  • 7.
    '13.2.6 12:58 AM (123.215.xxx.206)

    저도 낼모레 중3아이 졸업식인데
    일때문에 못갑니다.
    저같음 졸업식만보고 바로 장례식장으로 가겠습니다.
    아이는 친정식구들이나 아님 아이친구엄마들에게
    점심같이해주라고 부탁하고서요.
    남편분이 오늘 가셨다니
    낼 식만보시고 가셔요.

  • 8. ㅇㅇ
    '13.2.6 1:00 AM (203.152.xxx.15)

    그냥 짧게 외도라고 쓰셨으니 왜 죽어 ~ 그냥이혼하고 말지 생각이 들지만..
    자살까지 했다면 사이 사이 얼마나 사연이 많았겠어요..ㅠㅠ
    아이 졸업식후에 다녀오세요..

  • 9. 지금 짐가방챙기구있어요.
    '13.2.6 1:01 AM (118.36.xxx.183)

    내일졸업식 갔다가 바로 고속터미날로가려구요.

    그리구 고모부 얼굴쥐어뜯을래요.

    아니 아예죽여버릴래요.

    내정녕죽이구야말래요.

  • 10. 졸업식
    '13.2.6 1:01 AM (118.216.xxx.135)

    갔다 가세요.
    막상 장례식 가면 할일 뭐 있나요?
    갔다 가셔도 충분하실듯요.

  • 11.
    '13.2.6 1:03 AM (123.215.xxx.206)

    어휴
    넘 가슴아프겠네요.
    아파서 돌아가셔도 그 슬픔은 말로 다 못하는데ᆢ
    누님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실수있길
    명복을 빕니다.
    졸업식마치고 장례식장 가셔요.
    남편이 알리지말라셨음
    내색마시고 오전에 가심될것같아요.
    남편분 위로많이 해주세요.
    아는분 오빠가 돌아가셨는데
    외상후스트레스로 1년넘었는데
    힘들어하십니다.

  • 12. 1234
    '13.2.6 1:06 AM (175.118.xxx.55)

    세상에 ᆢ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셨음ᆞ
    고인 명복을 빌어요ᆞ 나쁜인간은 꼭 천벌 받아야되는데ᆞ남편분 부탁도 있으니 잠깐 다녔다가세요ᆞ
    어휴 ᆞ제가 다 가슴 아프고 슬프네요

  • 13. 와.. 이런 천하의 나쁜 놈
    '13.2.6 1:07 AM (221.148.xxx.107)

    고모부 얼굴 갈아 엎어주시구요.
    원글님과 남편은 원수 갚아주도록 진짜 굳건히 사세요. 서로 서로 꼭 잘 보듬어주세요.

  • 14. 가서
    '13.2.6 1:13 AM (14.52.xxx.59)

    아주 아작을 내버리세요,다신 외도 못하게요
    시누님 ..죽긴 왜 죽어요,사는게 복수인데 ㅠㅠ
    같이 울어드리고 싶어요
    아침에 졸업식 갔다가 고모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자살만 말 안하면 되죠)말하고 내려가세요
    이모 있으면 아이랑 밥좀 같이 먹으라고 말해놓으시구요
    남자들 정말 나쁘네요

  • 15. 에효
    '13.2.6 1:19 AM (183.114.xxx.109)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졸지에 누나잃은 남편분 얼마나 마음아프고 슬플지..
    병원과장 이라는 그 고모부는 보아하니 인간말종인가봅니다
    그집 아이들 충격도 걱정이네요...

  • 16. .....
    '13.2.6 1:24 AM (125.177.xxx.30)

    먼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쳐죽일 놈...
    읽는 내내 눈물나네요...

  • 17. 한숨밖엔…
    '13.2.6 1:48 AM (116.32.xxx.101)

    그저 가슴만 먹먹할 뿐………
    돌아가신 시누도 아이들이 있을텐데 어쩌나 하는 생각이…

  • 18. 가슴아퍼요..
    '13.2.6 7:27 AM (221.146.xxx.93)

    아이는 없었나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시부모님은 안계신지..
    죽일놈....
    천벌 받을 겁니다.....사는 동안 그 벌 꼭 다 받을 겁니다.

  • 19. 에구
    '13.2.6 7:45 AM (116.37.xxx.10)

    정말 나쁜놈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 아침에
    '13.2.6 8:51 AM (203.142.xxx.231)

    울컥하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병원과장인지 뭔지는 한번 뒤집어 놓고 오세요. 그 동네에서 얼굴도 못들게.. 아무리 그래도 자기 부모 병수발한 조강지처를 버리다니. 천벌을 받을겁니다.
    아무리 조선시대에 여권이 떨어졌다고 해도. 조선시대에도 부모 봉양한 조강지처는 버릴수 없었어요..

  • 21. 욕나오네요
    '13.2.6 9:12 AM (175.223.xxx.9)

    미친ㄴ하나 땜에 애꿎은목숨이 갔네요

    원글님밝은얼굴로 졸업식다녀오고
    장례식에 가세요
    남편분위로 많이 해드리시구요

  • 22. 아이고
    '13.2.6 9:18 AM (116.121.xxx.45)

    어머...어째요...
    고인 되셨다해도 올케가 이리 시누 생각하는거 보면 분명 좋은 분이셨을텐데.
    현명치 못해 둘중 무엇을 선택하시란 말씀은 못 드리고.
    좋은 곳 가셔서 편안한 안식 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ㅜㅜ

  • 23.
    '13.2.6 9:40 AM (71.197.xxx.123)

    마음 아프지 않은 죽음이 없지만
    너무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졸업
    '13.2.6 11:15 AM (118.47.xxx.13)

    식 갔다가 장례식장 가셔요

    아드님 잘 챙겨주세요
    제 아들이 중ㅇ 3때 친가쪽 가족이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들 자살을 쉬쉬해서 그냥 사고로 죽은 줄 알았는데 상가집 온 분들이 수근 수근 어떻게 어떤 식으로
    죽었다고 말하는것을 장례식장에서 들었나바요
    알게 모르게 엄청 충격을 받고 가까운 가족이니까요
    직계 가족 핏줄이라서

    트라우마로 남더군요 속으로 가슴앓이 하고 있는것을 몰랐어요

    특히 중 3이면 엄청 예민해서 속으로 그렇게 아파해요
    ㅈ고등학교 가서 또래 학생들 자살 소식이나 뉴스에도 민감하게 가슴앓이라던가.
    우울해져요

    제 아이는 겉으로 명량하고 학교 잘 다니고 성적도 그럭저럭 해서 몰랐어요
    설마 설마했는데..
    성적이 내려가서 잔소리만 했어요
    그것도 모르고..

    아이를 따뜻하게 챙겨주셔요 한 2년간은 남모르는 아픔으로 생활해요
    불가항력적인것과는 다르지 않느냐고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야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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