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위해서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 맞을까...

엄마 조회수 : 707
작성일 : 2013-02-06 00:17:06

안녕하세요..

전 자영업을 해요.

아침 6시쯤 나가서 오후 5~6시에 들어와서 애들이랑 잠깐 놀고 다시 8~9시경 취침..10시반쯤 다시 나가서 밤 1~2시쯤 들어와요...그래서 살림은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맡아서 해주시고 남편은 현재 지방에 있어서 육아에 도움 안되구요..

현재 제 순수입은 평균 월 400+@정도 되는거 같아요..

매장에 매여있는 게 좀 힘들지만 큰 육체적노동없고  정신적스트레스는 없어요..

매장에 있는 동안은 웹서핑하면서 시간보내고 드라마도 보고...큰 스트레스가 없어서 전 좋아요.

알바 없을 땐 정말 하루종일 매장에 있어야 해서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직장다닐때랑 비교하면 지금이 정신적으로 더 편해서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

7세,5세되는 아이들에게 주말말고는 평일엔 책 1~2권 읽어주기,목욕시켜주기가 고작이에요..

지금 매장은. 제 매장이라 몇년정도는 임대를 줘도 무방하긴 해요..

주변상권이 어떻게 변할진 모르겠지만 시내쪽이라 아주 큰 변화가 생기진 않을 거에요..

하루하루 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몇년간만...아님 아이들이 중학교갈때까지만 남편월급으로 생활하면서 매장일을 접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고민이 되요..

남편이 건설업종사자라 몇년에 한번씩 현장을 옮기는데..아직 아이들이 어릴땐 남편이랑 같이 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남편은 한달에 2~3회정도 오는데 한창 크는 아이들이 있어서 떨어져있는걸 싫어하긴 해요)

큰 대출없고 남편월급으로는 생활은 하겠지만 저축은 거의 못할듯 싶고

저도 살림엔 소질없고 게으른 스타일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다시 매장을 할수 있다면..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나은걸까요??

 

 

 

 

IP : 116.41.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03 AM (175.126.xxx.200)

    전 반대합니다. ㅠㅠ 전업주부의 삶이 너무 싫어요.
    내 청춘.. 그저 집에서 애들 뒤치닥거리 하며.. 보내는 하루하루..
    물론 그 안에서 보람도 찾긴 찾아요. 없는 건 아니죠.
    하지만 제 능력치에 비해 너무 쉬운 일들..누구나 하는 일들..
    그래서 보람을 찾기가 어렵네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요.

    무엇보다 제 손으로 돈을 벌고 싶네요.
    돈 버는 게 너무나 힘들지만..또 그렇게 신나는 일인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는지.. 이제서야 느낍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506 영화는 왜 문화생활이고 드라마는 아닐까요? 10 드라마 2013/02/17 2,943
220505 흑염소 레토르트파우치에 든걸 먹어도 될까요? 2 흑염소 2013/02/17 1,274
220504 후회할 일은 하지말았어야 하는데...너무 슬픕니다. 18 불효. 2013/02/17 13,313
220503 감기초기에 먹으면 좋은것 가르쳐주세요~ 12 감기 2013/02/17 2,143
220502 아비노... 크림이요 bb 2013/02/17 881
220501 아이들과 1박2일 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02/17 4,272
220500 하이라이트 전기렌지 한달 전기료 얼마쯤 나오나요? 2 2013/02/17 4,021
220499 휴대폰 살 때 호갱이 되지않는법.text 7 참맛 2013/02/17 2,738
220498 윤후네 식탁과 의자 어디건가요 1 궁금 2013/02/17 3,202
220497 서점에서 휴대폰으로 사진 좀 찍지 맙시다... 40 흠... 2013/02/17 15,492
220496 우리집 강아지는 너무 섹시해요 ㅎㅎ 6 ... 2013/02/17 2,184
220495 서영이 하늘색 코트 궁금 2013/02/17 1,441
220494 저도 핸폰문의요 2 핸폰고민 2013/02/17 824
220493 수면제 복용 몸에 좋지 않은가요? 9 수면제 2013/02/17 6,122
220492 오세훈의 반격… 세빛둥둥섬, 세금 낭비한 건 오히려 박원순 - .. 3 참맛 2013/02/17 2,430
220491 식기세척기 쓰시는분들 26 호빵 2013/02/17 4,525
220490 조윤선이 16억 전세 가지고 있는거 보니 1 ... 2013/02/17 4,147
220489 머리 많이 아픈데.. 신경외과 종합병원 어디로 가야할까요? 5 두통 2013/02/17 3,057
220488 아침밥 새로 한 것처러ㅁ 먹으려면 어찌 12 하나요? 2013/02/17 3,166
220487 성형외과 상담갔다왔다 완전 우울하네요..ㅋㅋ 30 애엄마 2013/02/17 28,819
220486 회사 다니면서 ..사람들이 무섭고..지쳐요 8 ,,, 2013/02/17 2,997
220485 58년 개띠가 귀농하면 따른 토지가격이 상승할까요? 1 토지가격이궁.. 2013/02/17 1,302
220484 양떼목장, 치즈체험, 주문진 어시장, 강릉커피거리 당일치기 상품.. 7 ///// 2013/02/17 3,343
220483 어떤게 더 나쁠까요 1 진홍주 2013/02/17 795
220482 두툼한 뱃살은 괴롭고.. 라면은 땡기고ㅠ 22 .. 2013/02/17 3,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