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자영업을 해요.
아침 6시쯤 나가서 오후 5~6시에 들어와서 애들이랑 잠깐 놀고 다시 8~9시경 취침..10시반쯤 다시 나가서 밤 1~2시쯤 들어와요...그래서 살림은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맡아서 해주시고 남편은 현재 지방에 있어서 육아에 도움 안되구요..
현재 제 순수입은 평균 월 400+@정도 되는거 같아요..
매장에 매여있는 게 좀 힘들지만 큰 육체적노동없고 정신적스트레스는 없어요..
매장에 있는 동안은 웹서핑하면서 시간보내고 드라마도 보고...큰 스트레스가 없어서 전 좋아요.
알바 없을 땐 정말 하루종일 매장에 있어야 해서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직장다닐때랑 비교하면 지금이 정신적으로 더 편해서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
7세,5세되는 아이들에게 주말말고는 평일엔 책 1~2권 읽어주기,목욕시켜주기가 고작이에요..
지금 매장은. 제 매장이라 몇년정도는 임대를 줘도 무방하긴 해요..
주변상권이 어떻게 변할진 모르겠지만 시내쪽이라 아주 큰 변화가 생기진 않을 거에요..
하루하루 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몇년간만...아님 아이들이 중학교갈때까지만 남편월급으로 생활하면서 매장일을 접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고민이 되요..
남편이 건설업종사자라 몇년에 한번씩 현장을 옮기는데..아직 아이들이 어릴땐 남편이랑 같이 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남편은 한달에 2~3회정도 오는데 한창 크는 아이들이 있어서 떨어져있는걸 싫어하긴 해요)
큰 대출없고 남편월급으로는 생활은 하겠지만 저축은 거의 못할듯 싶고
저도 살림엔 소질없고 게으른 스타일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다시 매장을 할수 있다면..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나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