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위해서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 맞을까...

엄마 조회수 : 652
작성일 : 2013-02-06 00:17:06

안녕하세요..

전 자영업을 해요.

아침 6시쯤 나가서 오후 5~6시에 들어와서 애들이랑 잠깐 놀고 다시 8~9시경 취침..10시반쯤 다시 나가서 밤 1~2시쯤 들어와요...그래서 살림은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맡아서 해주시고 남편은 현재 지방에 있어서 육아에 도움 안되구요..

현재 제 순수입은 평균 월 400+@정도 되는거 같아요..

매장에 매여있는 게 좀 힘들지만 큰 육체적노동없고  정신적스트레스는 없어요..

매장에 있는 동안은 웹서핑하면서 시간보내고 드라마도 보고...큰 스트레스가 없어서 전 좋아요.

알바 없을 땐 정말 하루종일 매장에 있어야 해서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직장다닐때랑 비교하면 지금이 정신적으로 더 편해서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

7세,5세되는 아이들에게 주말말고는 평일엔 책 1~2권 읽어주기,목욕시켜주기가 고작이에요..

지금 매장은. 제 매장이라 몇년정도는 임대를 줘도 무방하긴 해요..

주변상권이 어떻게 변할진 모르겠지만 시내쪽이라 아주 큰 변화가 생기진 않을 거에요..

하루하루 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몇년간만...아님 아이들이 중학교갈때까지만 남편월급으로 생활하면서 매장일을 접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고민이 되요..

남편이 건설업종사자라 몇년에 한번씩 현장을 옮기는데..아직 아이들이 어릴땐 남편이랑 같이 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남편은 한달에 2~3회정도 오는데 한창 크는 아이들이 있어서 떨어져있는걸 싫어하긴 해요)

큰 대출없고 남편월급으로는 생활은 하겠지만 저축은 거의 못할듯 싶고

저도 살림엔 소질없고 게으른 스타일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다시 매장을 할수 있다면..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나은걸까요??

 

 

 

 

IP : 116.41.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03 AM (175.126.xxx.200)

    전 반대합니다. ㅠㅠ 전업주부의 삶이 너무 싫어요.
    내 청춘.. 그저 집에서 애들 뒤치닥거리 하며.. 보내는 하루하루..
    물론 그 안에서 보람도 찾긴 찾아요. 없는 건 아니죠.
    하지만 제 능력치에 비해 너무 쉬운 일들..누구나 하는 일들..
    그래서 보람을 찾기가 어렵네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요.

    무엇보다 제 손으로 돈을 벌고 싶네요.
    돈 버는 게 너무나 힘들지만..또 그렇게 신나는 일인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는지.. 이제서야 느낍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03 걸래뭐 쓰시나요? 4 초록 2013/03/13 953
228202 왜 소소한 것을 깔별로, 풍부하게 사서 잘 활용하는 사람들 있잖.. 6 그런스탈 2013/03/13 2,052
228201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습니다.. 프렌치카페2.. 2013/03/13 359
228200 발 255mm 인데 구두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발큰이 2013/03/13 832
228199 요즘 피부과는 완전 손님을 바가지대상으로 보나봐요 3 sogood.. 2013/03/13 1,780
228198 압구정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쌍까풀 수술하신분 계실까요? 15 애엄마 2013/03/13 23,074
228197 발기부전의 원인과 진단 5 바인군 2013/03/13 3,970
228196 책에 줄을 몇번씩 그으면서 공부하라고 하는데 2 학원선생님이.. 2013/03/13 645
228195 주기적으로 가구배치 쇼파배치를 바꿔요 그것도 혼자 ㅎㅎ 15 2013/03/13 1,949
228194 정말 전쟁이라도 나는 건가요? 15 무서워요 2013/03/13 2,910
228193 인천공항 인도장에 몇시간 전에 도착해야 안전한가요? 2 소소 2013/03/13 4,359
228192 제주도에서 꼭 가볼만한 곳 알려주세요 11 여행좋아 2013/03/13 3,277
228191 군 미필자 취업안되게 해야 5 박정부가 잘.. 2013/03/13 1,034
228190 잔금 하루전에 확정일자 받아도 상관없나요? 5 확정일자 2013/03/13 1,659
228189 욕실 청소 말인데요. 10 깨끗해 지고.. 2013/03/13 2,610
228188 핸드폰으로 보는 동영상 용량이 얼마 정도 되어야 잘 보일까요? 2013/03/13 364
228187 그림 소질없는 초등2학년 미술학원 보내면 나아질까요? 7 곰손 2013/03/13 2,672
228186 아람단? 스카우트.... 2013/03/13 314
228185 노트2s플래너 사용법 5 어렵다 2013/03/13 594
228184 동물복지계란 나오는 방송보셨어요? 9 2013/03/13 1,696
228183 아름다운 노래 한곡 감상하세요. 쐬주반병 2013/03/13 394
228182 동영상을 돌려보는 심리는 뭔가요?? 3 당췌먼생각?.. 2013/03/13 702
228181 용산개발 부도나면 어떻게 되요? 3 용산 2013/03/13 1,763
228180 올케언니가 이혼하려 하네요... 30 시누이 2013/03/13 16,947
228179 강화도 답사글 좀 찾아봐주세요. 3 미리 감사합.. 2013/03/13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