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0대 막 들어선 두 아이의 엄마예요.
큰아이는 아들로 올해 초등3학년되구요.
둘째아이는 딸로 올해 5살 되었어요.
큰아이때문에 어렵사리 강아지를 키워볼까 고민을 시작해봅니다.
큰아이가 검사결과 adhd 경계선에 있어 현재 약을 먹고있는데,
학교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말씀도 집중 잘하는 편이어서 다행이긴한데
친구들이랑은 잘 어울리지못해요.
집에서도 짜증을 계속 내는 편이구요.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대상이 주변에 없다는게
많이 걱정이 되요.
이 또래면 친한친구들 한두명은 있잖아요.
집에오면 아직도 로봇트, 자동차 가지고 놀구요.
이런아이들에게 강아지가 친구가 될 수 있고,
공감능력도 키울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사실 아이도 계속 강아지 키우고싶다고 많이 그래왔는데
전 사실 동물을 키우는 것에 많이 서툰지라 겁이 나더라구요.
강아지는 동물이 아니라 가족과 마찬가지라는데
어떻게 대소변 교육을 시켜야할지,
또 목욕이며 여러가지 뒷처리가 보나마나 제 차지가 될 것 같아
그것도 조금 귀찮기도하고^^
근데 요즘 아이의 행동 등 여러가지를 보며
내가 여러가지를 감수해서라도 아이에게는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여 어려운 결정을 해보려합니다.
혹시 저와같은 이유로 강아지를 키우게 되셨거나,
또는 저와같은 초보자가 그나마 키우기 용이한 종류는 어떤건지
도움을 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병아리도 잘 못만지는 터라
이왕이면 순한 종,
건강한 종을 원해요.
아기가 좋을 듯한데
보통 몇개월 된 아기를 키우면 될까요?
여러가지 도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