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육학녀이 되는 여자 아이에요
다섯살때 엄마가 도망갔고 알아들을 나이가 되어선
엄마가 죽었다고 아빠가 얘기한 것 같아요
아빠는 화물일로 바쁘실때는 혼자 집에서 지내야하고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거나 마찬가지구요
사회복지대상에도 해당사항이 없어 그런지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해요
집안은 쓰레기장 방불케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 들은체만체하고
안돼겠다싶어 잘 돌봐주겠단 목사님께 아이를 맡길까도 고민을 하는것 같아요
당연히 아이는 싫어하고. . .
아빠가 안계시는 날은 친구들의 아지트가 되는 것 같아요
동네 구멈가게에서 외상도 자주하고
근처에서 보는 분이 위태위태해 보인답니다.
최근에 아빠는 몸이 부쩍 마르고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구요
이 아이는 말 수도 적고 외로울 것 같은데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마음에 걸리네요
어렸을 적에 잠깐 본 적이 있는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것 같은데...
아이가 좀 밝아지고 희망적으로 될 수있을요?
이 아이는 지금 어떨까요?
같이 고민해 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만 있는 이 아이에게 어떤도움이 필요할까요?
이웃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3-02-05 22:44:20
IP : 124.50.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2.5 10:49 PM (125.177.xxx.54)아.. 안타깝네요.
이런 아이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을 것 같아요.
사춘기도 시작인데...
마음이 건강하고 건전한 대학생정도의
동성인 멘토가 필요할 것 같아요.
엄마같은 어른의 도움도 물론 필요하겠지만요...2. 코스코
'13.2.5 11:02 PM (61.82.xxx.145)우선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먹을것도 한접시 싸다 주시고
집으로 저녁먹으러 오라고 말씀해보세요
애한테 무슨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런것 다 잔소리로 들을수 있어요
좀 친해지면 그때가서 집도 치워주시고요3. 상담
'13.2.5 11:18 PM (203.226.xxx.109)혹시 서울에 거주하나요?
서울시교육청에서 상담센터를 운영해요
We 센터였던거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상담자가 방문하거나 학교에서 상담을 하고
나름 경력이 있는 젊은 상담자들이 활동하시니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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