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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의 만행(?). 어찌해야할지...

조회수 : 3,402
작성일 : 2013-02-05 19:10:27

일반주택의 원룸인데요. 샷시가 시스템창호가 아니고 밑에가 구멍이 나있어요. 집주인말로는 숨구멍이라는데.참.

그래서 우선 급한데로 방풍비닐을 붙였더니 바람은 안들어오더라구요.

그것만이 아니고 집자체가 아파트보다 웃풍이 있더라구요. 새집인데도.

보일러를 틀어도 싸늘한게 금방 온도도 내려가고. 암튼 그런 상황에. 요몇일 날이 따뜻해서 그런건지.

창쪽에 물방울 맺히고 방한쪽에도 물이 맺혔어요. 원래 이런건가요?

헌데 문제는 어제 집주인이 에어컨 단다고 저없을때 집에 들어온거죠. 원래 집주인이 열쇠를 가지고 있는건지.

그러면서 전화가 왓는데 보일러 설정을 잘못해놓은거라고. 물온도를 이빠이 올려놓고 보일러를 튼채 간거에요.

새벽 1시에 들어왔더니 이 꼬라지. 옷은 다 헤쳐셔 있고. 에어컨단쪽에는 시멘트 떨어진거 그대로 있고.참.

아니 가스비 내줄것도 아니면서 세상에 9시간을 사람도 없는데 보일러 틀어놓고 가고.

아니 그럼 집을 위해서 구멍슝슝 뚫린 창 그대로 두고 살아야하는건가요?

저건 집을 잘못지어서 물이 방에 맺히는거 아닌가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잇는건가요?

정말 너무 화가 나요. 방도 그냥 그렇게 그대로 해놓고 나가고. 보일러 틀어놓고 가고.

웃풍 있다고 말했더니 보일러 때라고. 참 누가 보일러 땔줄 모르나요. 적당히 때도 열이 빠져나감이 없어야하는데

떄는 족족 웃풍때문에 싸늘한방을 보일러 때라고.

암튼 정리가 잘 안되는데.

1.방에 물방울 맺히는게 정상인가요? 원래 그런거에요?

2.구멍뚫인 샷시는 그 구멍만 막아야하는건가요? 방풍비닐은 붙이면 안되는건가요?

3.비닐은 우선 다 떼버렸는데. 아직 겨울 안지나갔는데 어찌해야하는지.

4.집주인한테 그냥 참고 지나가야하나요?

IP : 211.243.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거죠
    '13.2.5 7:13 PM (1.231.xxx.126)

    집주인이 이상한거 맞아요..
    방에 물방울 맺히는거.
    저런집들 요즘 많잖아요..

    공사 제대로 못해서 대충 사람 받으려고 만들어 하자 많은집. 그런집인듯하네요

  • 2. 아무래도
    '13.2.5 7:1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집을 부실하게 지었나봐요.
    결로 생기는거 보면

    그주인은 세입자한테 말도 안하고 어찌 그리 무단으로 들어와서 보일러를 켜놓고 나간대요.
    에티켓이 없네요. 다음에 들와야 할때는 꼭 미리 얘기를 해달라고 하세요. 기분 좋지 않다고요.

  • 3. ㄹㄹ
    '13.2.5 7:17 PM (180.68.xxx.122)

    원래 신축 빌라들은 시멘트가 완전히 마른다나 하여간 신축일수록 물 맺힌다느 ㄴ얘기는 들어봤어요
    주인들도 열쇠를 가지고 있긴 한데 저렇게 막 들어와서 막 공사하고 그러는건 안돼요
    살고 있는 동안은 세입자가 주인 이죠
    물 맺힌데로 두면 곰팡이 날수도 있으니 환기 잘하여야 할거 같아요
    보일러는 좋은거 아니고 젤 싼거 쓰면 아무래도 별로일거 같기는 해요

  • 4. 부실 공사인가보네요
    '13.2.5 7:25 PM (122.34.xxx.34)

    일부러 숨구멍이라며 구멍뚫어논것 보면
    아마 원룸을 원체 얇게 안에 보냉재도 없이 지어놔서 결로 생기고 곰팡이 피고 이러니
    환기 되고 온도차이 많이 나지 말라고 내놓은것 같고
    보일러 틀어놓고 간건 또 그와중에 보일러나 터지거나 수도관 얼게 춥게 산다고 자기 가스만 절약하면 다냐고
    왕창 틀어놓고 갔겠죠
    찬바람 환기시키면서 보일러 왕창 돌려 습기 날리는게 집에는 제일 좋을테니 ...
    주인 마인드가 그냥 이사가는게 답인것 같아요
    돈 들어서 뜯어가도 되니 보조키 하나 다시던지요
    들어가고 싶으면 전화하겠죠
    비번 뭐냐고 뻔뻔하고 당당하게 물어보러..
    아마 소비자 보호원 같은데 주택 담당으로 문의하셔면 저게 무단 가택침입인지 아닌지 정확히 나와 있을 거예요
    법적인 조항 알아두셨다가 나중에 또그러면 당당히 항의하시고
    긍극적으로 이사 나오셔야 겠네요

  • 5. 결로랑 보일러..
    '13.2.5 7:38 PM (59.10.xxx.247)

    혹시 린나이 보일러 쓰세요? 저희는 린나이 쓰는데요. 얼마전에 찾아보니 보일러를 낮은 온도로 계속 틀어놓는 것 보다 70-75도 정도를 택해 예약기능 이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래요.
    예약기능하면 몇시간 간격으로 20분동안 그 온도의 물이 돌아가게 해놓는건데 이게 더 방을 따뜻하게 하고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이래요.

    그리고 샷시에 원래 숨구멍 만들어져 나와요. 이중창인 경우엔 바깥쪽에 숨구멍이 있어요.

    제가 저희집에 결로가 심해서 단열공사도 하고 창호도 모두 바꿨는데요 베란다는 그냥 샷시만 바꿨는데 전엔 스텡창호에 숨구멍 있었거든요. 숨구멍 있을 땐 베란다 이상 없었는데 샷시 바꾸면서 숨구멍 없게 해달랬더니 천장이랑 모서리쪽에 결로가 생기더라구요.

    결로는 바깥온도랑 16도 차이나면 생긴대요.. 창에 비닐 치실거면 창호 전체를 덮게 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세요. 않그럼 곰팡이 생길거에요.

    집주인이 보일러 틀어놓고 간건 아마 보일러 배관 얼어터질까 걱정되서 그런 것 같아요.
    보일러 틀어놓기 싫으심 외출로라도 해놓으세요.. 외출로 해놓으면 얼지 않을정도로만 보일러가 돌아가니깐 괜찮을거에요. 보일러가 얼어터지거나 수도관 배관 터져 아랫집에 물피해라도 나면 그 돈 물어주셔야
    할 수도 있어요.

    요즘은 수도꼭지 녹이는 것도 5만원 이상 받아요. 얼지 않게하는게 돈 버는 거에요..

  • 6. ...........
    '13.2.5 7:47 PM (211.244.xxx.16)

    외출로 설정해놔도 충분히 보일러 터지지 않는데 그렇게 틀어놓고 나가버린건 주인실수 맞아요
    82이래 젤 매너없는 집주인이네요 ㅜ

  • 7. 숨구멍
    '13.2.5 8:17 PM (118.38.xxx.197)

    샷시밑에, 반원모양으로 작게 구멍있는것 말하는것인가요?
    저 예전에 신축빌라살때, 그 구멍으로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는것 같아서,막았더니 빗물이 방안벽으로 흘러넘쳤어요
    막아놓았던거 뚫으니까, 샷시틀에 받힌 빗물이 그 구멍으로 빠져나갔어요

  • 8. 구멍은 저희도 있어요..
    '13.2.5 8:25 PM (222.121.xxx.183)

    샷시에 원래 그건 있는거 아닌가요?
    아파트 사는 저희집에서 있어요..
    집에 들어오는 건 강력히 얘기하세요..
    아니면 열쇠를 바꾸시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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