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가 오랜친구(혹은 아는사이)로 지내다 결혼하는 경우 많나요?

:-)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3-02-05 18:00:21
그런 말이 있더군요.

결혼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하게되기보다는
그 타이밍에, 거기에 있는 사람과 하게되는 것이다...

제가 나이를 아주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살면서 지켜보니 틀린말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ㅎㅎ

오랜 친구거나 혹은 감정없는 오빠동생 사이였는데
나중에 결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가요?

중간에 사귀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편한 남녀사인 줄 알았는데

묘하게 어느 시점이 되니깐 감정도 느껴지고..
어렸을때 같은 연애에 지치다보니 편한 사람이 오히려 좋아지고
그러다가 결혼까지 하게되는 경우 말예여~


IP : 124.50.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5 6:05 PM (1.225.xxx.2)

    많이 봐요.

  • 2. --
    '13.2.5 6:07 PM (92.74.xxx.46)

    타이밍 이론은 제가 대학1학년 때부터 하던 말인데 ㅎㅎㅎㅎ

    아무리 첫사랑 둘째 사랑 좋으면 뭐하나요...결혼 적령기 무렵 만난, 타이밍 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거죠..

    결혼 인연 따로 있어요. 사랑한다고 되는 게 아님..

    친구로 죽 지냈다는 것도 어렴풋이 "여지"를 남겨두는 거거든요. 쟤 정도면....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여지가 분명 있는 거에요.연락하고 밥먹고 친구로 지내기...

  • 3. --//
    '13.2.5 6:08 PM (124.50.xxx.156)

    그 여지라는게.. 두 사람의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더라도..
    환경이 그렇게 되는 거겠죠?ㅎ

  • 4. oo
    '13.2.5 6:09 PM (211.108.xxx.193)

    사람 만나는 인연...

    거기에 결혼까지 하는 인연...

  • 5. --
    '13.2.5 6:15 PM (92.74.xxx.46)

    여지라는 게....어쨌든 "인연"을 이어간다는 건 서로 내 사람 될 만한 합격점을 받은거잖아요...
    거기에 서로 "이성" 손잡고 싶고...뽀뽀하고 싶은 감정만 세차지 않은 것 일뿐....

    친구라고 어디 아무 놈하고나 약속잡고 밥먹고 얘기 나누게 되던가요??
    그렇게 시간 쌓이면...나중에 뭐 정도 쌓이고....몰랐던 매력도 드러나게 되어 있는 거고....


    무의식에 있던 호감이 의식으로 올라오게 되는 거죠. 둘 중 하나라도 ㅎ

    10년 친구로 지내다 술 마시고 사고 치고...사귀고...이런 사연 인터넷에 뭐 빈번합디다.

  • 6. ,,
    '13.2.5 6:26 PM (72.213.xxx.130)

    그런 경우가 많죠. 근데 그게 꼭 인연이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악연도 참 많은터라

  • 7. ...
    '13.2.5 7:15 PM (1.250.xxx.22)

    대학1학년 첫미팅에 만났네요.무려 6:6미팅으로 그중에 가장 호감 가는인상이었어요.
    미팅 멤버중 10여명이 대학 졸업할때까지 친구처럼 만났어요.
    누가누구 상대 이런거 없이..말그대로 친구사이로....
    다들 졸업하고 사회생활 시작하다보니 그 친구들이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선도 많이 봤지만 맘편하고 재미있게 친구처럼 살것 같아서 지금신랑이랑 결혼했어요.
    그 미팅 멤버중에 2쌍이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어요.
    친구처럼,오빠처럼....가끔 신랑 자는 모습보면 한창 풋풋했던 20대를 기억합니다.
    이제 40대 중반..가끔 때려죽일만큼 미울때도 있지만 아직까진 잘살고 있네요~

  • 8. 많지 않아요
    '13.2.5 7:35 PM (60.241.xxx.111)

    왜?
    한국에서 남녀가 오래도록 친구로 지내는 일이 희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025 직장인 발렌타인데이요. 2 초코 2013/02/13 1,113
219024 윤후처럼 EQ높은 아이는 타고난건가요? 부모의 영향인가요? 18 아빠어디가 2013/02/13 8,735
219023 송혜교 코트랑 스카프가 참 예쁘네요. 5 송혜교 2013/02/13 4,832
219022 아이허브에 스킨케어종류는 수량제한 없나요? 2 독수리오남매.. 2013/02/13 1,760
219021 인간극장 욤비씨 아이들은 한국어를 참 잘하네요 2 ... 2013/02/13 2,637
219020 초등교사도 월급 정말 작네요(펌) 67 ... 2013/02/13 21,098
219019 브래지어...어떻게 골라야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5 ... 2013/02/13 2,004
219018 송혜교가 너무 예뻐요. 9 홀릭 2013/02/13 3,495
219017 어제부터 '뿌리깊은 나무' 를 다시 보고 있는데요 1 4ever 2013/02/13 958
219016 붓는게 뭔지도 몰랐는데 호빵아줌마 2013/02/13 1,227
219015 그 겨울.... 송혜교 3 다람쥐여사 2013/02/13 3,008
219014 주사 맞고 생긴 멍울 어떻게 없애나요? 1 ,,, 2013/02/13 12,300
219013 안나푸르나 트레킹 해본신분 계신가요? 6 작은딸 2013/02/13 1,633
219012 자폐성향 진단받은 30개월 아이, 통합어린이집 어떨까요 20 좋아지길 2013/02/13 9,808
219011 제사 자체보다 시댁 식구들 내 집에 모이고 살림 헤집어 놓고 이.. 8 맏며늘 2013/02/13 4,349
219010 정전이됐어요ㅠ 3 도와주세요... 2013/02/13 1,076
219009 분당에 고등 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고2 2013/02/13 3,367
219008 김밥용 햄은 기름에 한번 볶아야 하나요? 12 김밥말아김밥.. 2013/02/13 6,565
219007 숏커트는 얼마만에 한번씩 커트를 해줘야하나요? 8 2013/02/13 2,698
219006 메리츠와 우체국 실손 보험 비교 하고 있어요. 14 댓글 부탁 2013/02/13 3,384
219005 시어머니와의 갈등좀 봐 주세요 15 vhvh 2013/02/13 5,244
219004 코스트코에 샤브샤브용 고기 파나요? 3 ... 2013/02/13 4,038
219003 어느블로그보니 해외브랜드화장품 면세가로 이벤트하는데요.. 1 ㅇㅇ 2013/02/13 1,215
219002 남이섬이 친일파재산인거아세요? 10 알고싶다 2013/02/13 3,726
219001 비지 띄운거 먹기 그러네요 11 ... 2013/02/13 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