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마디 하면 기분나빠지는 말뽄새..

말버릇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3-02-05 16:58:41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어요.

몇마디 말을 섞다 보면 슬슬 기분이 나빠져와요. 말끝마다 저를 무시하고 깔아내리는 투로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앞머리르 내리고 있으면 어려보이려고 앞머리 내렸나면서 그 나이엔 일부러 어려보이려고 하면

안된다는 둥해요. 근데 일부러 내린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내려온 거였어요.

그리고 어려보이려고 노력도 안하구요. 그래서 한마디 돌려줬죠. 니가 그렇게 산다고 남도 똑같다고 생각말라구요.

이 뿐만이 아니에요.

제가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있으면 또 마시냐는 둥. 과자를 먹으면 왜 먹냐는 둥.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얘기가 나와서 이러저러하게 빌리면 된다고 정보를 알려주면 됐다는 둥...

 

암튼 말섞기가 싫어져요. 게다가 전 개인적으로 그 상대한테 별 감정이 없어요.

 

주위에서는 제게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다는데, 열등감있다고 다 그럴까요?

본인이 그렇게 잘난것도 아닌데 아마 주위를 둘러봐도 그 사람보다 잘난 사람이 더 많지, 못난 사람은 없을듯한데

말이죠.

 

 

IP : 14.52.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습관
    '13.2.5 5:05 PM (61.99.xxx.230) - 삭제된댓글

    그런습관을 가진 사람이 있드라고요 부정적인 언어습관이 입에벤 사람이고요 님뿐아니라다른사람한테도 그러지싶네요 그런사람 교훈삼되그러고살라하고 감정적으로 휘둘리지마세요^^

  • 2. 제 남편이 그래요
    '13.2.5 5:05 PM (125.135.xxx.131)

    입 다물고 있으면 너무 점잖고 좋은데..말도 별로 없구요.
    근데 애들만 보면 잔소리만 늘어나서 애들도 기피하고..
    저도 대화 좀 해보려 하거나 일상 그냥 얘기 좀 나누려 말 건네면..
    오가는 대화 중에 그렇게 화가 나게 되고 기분 상하게 말을 해요.
    그냥 하는 말인데도 왜 그런지 그 재주? 참 신기해요.
    결국 제가 열 뻗쳐서 에잉 하면서 그냥 다른데로 가 버려요.

  • 3. 울시누
    '13.2.5 5:09 PM (175.121.xxx.225)

    ㅎㅎ 울 시누 ᆢ명절때 첨보는순간
    아가씨 오셨어요? 인사하면ᆞ
    "살쪘네요!"
    제가 ᆞ네??하고 대답하면 " 왜요?기분나빠요?"
    하는투가 일상 언어입니다ᆢ
    어느날 시아버님과 시누가 수다떠는데
    영감쟁이 영감쟁이 하길래 누군가 했더니
    시누의 시아버지를 지칭하더라구요
    입에 걸레문 시아버지와 시누ᆞ
    상대안합니다ᆢ
    말을 이렇게 기분나쁘게 하는사람 첨봤네요

  • 4. 속이 꼬인사람
    '13.2.5 5:13 PM (119.64.xxx.91)

    있죠. 자기외엔 모든 상대가 못마땅한...
    여기도 글보면 연예인, 외국 왕세손비 조목조목 흠잡고, 안예쁘다는둥,,
    그럼 자신이 올라간다고 믿는건지..

    함 요렇게 해 보세요.
    그사람이 말한걸, 엄청 과장, 호들갑떨면서 녹음기처럼 반복하세요.
    진짜? 앞머리 내려 어려보이면 안돼는거구나!! 그렇구나! 와...몰랐네!

    이런식으로 대응하면 조롱당하는기분 들거에요. ㅋㅋ

  • 5. 호를
    '13.2.5 5:24 PM (202.30.xxx.226)

    글지말고로..붙혀주고 싶은 사람 있어요.

    제가 뭔 얘기를 하면,,이를테면..어제 이렇게 저렇게..뭘 해먹었다....하면,,

    글지말고..다음에는...요래 요래 해서 먹어바..훨씬 맛있어...이래요.

    완전 시르다.

  • 6. 그래서
    '13.2.5 6:41 PM (49.1.xxx.38)

    저도 안 만나는 사람있습니다.
    만나고 집에오면 항상 기분이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643 갑자기 훅~~ 늙었다고 느낄때 22 40대 2013/04/12 4,655
239642 도대체 무슨소린지...전쟁이야기 잔잔한4월에.. 2013/04/12 1,313
239641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갈 때 9 50대 2013/04/12 1,941
239640 두닷 콰트로 책상 쓰시는 분~ 9 하우스푸어 2013/04/12 9,952
239639 유럽여행상품 어떤가 좀~ 봐주세요 9 고민 2013/04/12 1,236
239638 제주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5 기다리는마음.. 2013/04/12 1,076
239637 20-30만원대의 핑크색 트렌치 코트 사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 19 ... 2013/04/12 1,369
239636 낼 괌으로 여행가는데 모기약도 가져가야 할까요? 9 2013/04/12 3,275
239635 복지부, 가습기 살균제 추가 피해 조사 요구도 묵살 1 세우실 2013/04/12 476
239634 윤제문과 장현성 둘중에 누가 더 연기 잘하는거 같으세요? 4 바람부는바다.. 2013/04/12 1,173
239633 오늘 가장 뿌듯한 일. 기분좋은 2013/04/12 529
239632 전자책 도서관 추천부탁드려요 3 독서 2013/04/12 961
239631 아디다스 져지?이쁘던가요? 30 사 달라는 .. 2013/04/12 4,879
239630 80대 쓰기 편한 핸드폰은 어떤게 있나요? 아주 단순한.. 2013/04/12 482
239629 막내가 더 애정결핍이 많나요? 4 궁금 2013/04/12 1,993
239628 님들...자기아이가 부러운적 있으세요? 23 엄마 2013/04/12 3,373
239627 평화 협정은 미군철수? 2 그린 2013/04/12 683
239626 절에 갔다가 6 2013/04/12 1,540
239625 음식할 때 저처럼 손이 작은 분 계세요? 7 DD 2013/04/12 1,600
239624 최근 한국영화를 영어 자막이 딸린 dvd로 사고 싶은데.. 5 2013/04/12 1,273
239623 이경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野 퇴장(종합) 세우실 2013/04/12 503
239622 낮잠 조금자는 아이 ㅠㅠ 4 어린이집 2013/04/12 667
239621 어린이집에서 발레를 배운다는데~ 6 발레복 2013/04/12 1,114
239620 포트메리온 커트러리랑 레녹스 홀리데이 질문요~ 1 아기엄마 2013/04/12 1,825
239619 서울 아파트 분양 정보는 어디서 알아보나요? 1 대학생 맘 2013/04/12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