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인가요?

이것도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3-02-05 16:53:16

방금 친구랑 아이 입학가방보러 어느 스포츠브랜드에 다녀왔어요.
젊은 여자 세명이 카운터옆에 앉아있다가 저희가 들어가니 한명이 일어나더군요. 어서오세요. 소리안함.

지금부터 우리의 대화
참고로 종업원의 목소리는 쥐구멍이로 기어들어갈만큼 작고 힘이없고 말꼬리흐림.

모델이 10개가 넘는데 진열장엔 네개가 있었음.

나. 모델 여기있는게 전부예요?
종업원. 네

나. 다른모델들도 많던데
종업원. 다나갔어요.

나. 아. 품절이예요?
종업원. 주문하면돼요.

나. 책가방 하나꺼내서 열어봄. 다시 집어넣음
다른책가방 또 꺼내봄. 윗쪽진열이라 둘째아기띠 한채로 좀 힘들었으나 그냥 까치발로 꺼냄
이건 뭐가 달라요?
종업원. 똑같아요. (이건 프리미엄모델. 거의같으나 기능 주몇개 더있음. 난 인터넷으로 다 찾아보고 간거)

나와친구의 대화.
이건 허리에 띠가있어. 이거봐. 어쩌고 저쩌고

나. 이건 얼마예요?
종업원. 195000원요.

나. 모델 정하고나서 전화로 주문해도될까요?
종업원. 네

나. 친구. 안녕히계세요
종업원. 묵묵부답

내가 저렇게 꼬치꼬치 물은이유는 종업원이 단답형으로 대답만하고 설명을 안해줘서예요.

제가느낀 감정은 한마디로
판매의욕 제로!

주인은 알고있을까요?
이따 저녁시간에 가게에 전화해서 사장에게 이야기해주면 도움이될까요? 그냥 오지랖일까요?

결국 전 옆동네 매장에서 사기로했어요.
딱히 팔고싶어 하는것같아서 안팔아주려구요.





IP : 220.124.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2.5 4:55 PM (14.37.xxx.101)

    주인한테 일러바치려고요?
    음....

  • 2.
    '13.2.5 4:57 PM (58.78.xxx.62)

    오지랖인거 같아요.

  • 3. 파사현정
    '13.2.5 4:57 PM (203.251.xxx.119)

    오지랖이네요. 그러다 종업원 짤리겠어요

  • 4. ..
    '13.2.5 4:59 PM (1.225.xxx.2)

    그냥 냅두세요.

  • 5. 저도
    '13.2.5 4:59 PM (121.134.xxx.90)

    비슷한 경우 당해봐서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ㅎㅎ
    물건을 사러갔는데 종업원이 무성의하게 틱틱거림...
    나오면서 이집 주인 누군지 참 불쌍하다 했어요
    장사안되는거 경기탓만 하고 있으려나...싶어서요
    종업원이 저러고 있는거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 6. 네.
    '13.2.5 5:00 PM (220.124.xxx.131)

    가게세도 무지 비싼곳인데 종업원 때문에 주인 손해볼거같아서요.
    제 기준엔 문제있는 판매대응 같아서요.

  • 7. 주인
    '13.2.5 5:00 PM (59.17.xxx.86)

    사장이 고마워한다면 모를까 그래서? 뭐 이런 반응이라면 무안할듯

  • 8. 저라면
    '13.2.5 5:02 PM (218.239.xxx.125)

    말해주세요
    말해주셔야 해요
    그게 그 종업원에게도 좋은 일이에요
    그 종업원 그렇게 살면 사는 재미도 더 없구요
    암튼 사장도 종업원에게도 말해서 달라지는게 그들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절대 오지랖아닙니다...원글님

  • 9. 저도
    '13.2.5 5:08 PM (220.124.xxx.131)

    저도 알아요. 말해서 괜히 안좋은 소리 들을 수있는거요. 그리고 그 종업원 때문에 불쾌하고 화나고 이런건 아니고 좀 놀랐어요. 살다살다 의욕없는 종업원 첨봤거든요. 제가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갔으니 원하는대로 다 알아봤지만 모르고 간 사람이였을 수도있는데.. 그럼 카달록 보여주면서 모델 설명하고 기능 차이도 얘기해주고 하는 시늉이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351 조개줍는 아이들 7 소설 2013/03/13 1,110
228350 고3 수학 지금 과외시작해도 될까요? 8 ... 2013/03/13 1,958
228349 딸아이 자취생활 괞찮을까요? 27 브로콜리 2013/03/13 9,981
228348 사진을 넣어서 글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3 은서momm.. 2013/03/13 667
228347 신세계,스토커 보신분..임신부 봐도 될까요? 15 거울아 2013/03/13 1,881
228346 이런 성격 정말 짜증나요. 7 짜증 2013/03/13 1,839
228345 초등5 남자아이 성장이.... 7 째미 2013/03/13 2,474
228344 미술 싫어하는 중1 미술학원 어떨까요? 6 ㅇㅇㅇ 2013/03/13 1,032
228343 이렇게까지 아둥바둥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제 인생..서럽네요. .. 12 .... 2013/03/13 4,353
228342 윗집에서 물샘피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9 1층집 2013/03/13 7,366
228341 제주도 지리 잘 아시는분 여행 코스 좀 봐주세요~ 8 알이 2013/03/13 1,242
228340 초 6, 155센치 여아 아베크롬비 사이즈? 8 사이즈 2013/03/13 793
228339 스텐레스 냄비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께 여쭙니다~ 35 스텡 2013/03/13 12,807
228338 2온스 얇은 패딩 지금사면 얼마 못입을까요? 2 2013/03/13 893
228337 아까 답글다신82쿡님~ 4 ..고민녀 2013/03/13 598
228336 한끼에 식빵 한조각으로 버텨지네요 신기하네요. 2 ... 2013/03/13 2,477
228335 미국, 캐나다 영어도 서로 인토네이션, 액센트가 살짝씩 다른가요.. 6 ㄷㄷ 2013/03/13 1,534
228334 초등 고학년 아들이 너무너무 소심해요 4 ㅇㅇ 2013/03/13 1,168
228333 남자가 가진 여성의 환상및 착각 ~~ 1 리나인버스 2013/03/13 1,604
228332 아들이 문자로 어마마마 하면,,닭살스럽지 않나요?? 3 /// 2013/03/13 648
228331 25개월 아이가 손가락을 빨아요 3 손가락 2013/03/13 776
228330 50대여자 4분이 처음 제주도 여행 가십니다. 제주도 숙소, 좋.. 9 제주도 숙소.. 2013/03/13 2,059
228329 서울 시내에 아직도 공중전화 있나요? 6 공중전화 2013/03/13 611
228328 부산태종대 유람선 타 보신분 있나요?? 7 바다 2013/03/13 4,242
228327 만화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5 하늘정원 2013/03/13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