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자기네 집에 명절때마다 오라고 하는데
진짜 가기 싫으네요... 휴....
그렇다고 우리집에 부르려니 귀찮고.
그냥 딱 안보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평소에도 자주 보는데 (한달에 한두번 이상은 꼭꼭 보는데)
굳이 명절이라고 모여야 되나요 ?
제가 엄마를 모시고 사는데,
이렇게 동생이 명절이나 무슨 때마다 불러놓고 생색내는 것도 보기 싫고..
올케가 해놓는 인스턴트 위주의 음식들도 진짜 너무 싫고..
내가 가서 음식하자니 그것도 눈치보이고 편하지가 않고..
동생을 끔찍하게 위하는 엄마
동생이랑 엄마랑 둘이 하는 꼴도
진짜 이제는 나도 늙어서 더이상 보기 싫고..
아 진짜 명절은 누가 만든건지...
엄마 혼자 가라고 하면 또 뭐라뭐라 그러면서
우애가 없다는 둥 그럴것이 뻔하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