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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아이가 경비아저씨에게 꿀밤맞고 왔는데요..

...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13-02-05 14:54:53

4학년 여자아이구요 같은반 친구 2명이랑 친구네 아파트 단지에서 놀고 있었대요.

저희 아이 친구 두명은 같은 아파트이고 저희는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아파트에요.

셋이서 워낙 친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친구네 아파트, 저희 아파트 놀이터에서 학교 끝난후 놀고 옵니다.

오늘은 친구 둘이 자기 아파트에 눈썰매 타기 좋은곳 있다고해서 30분만 놀고 오겠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런데 그곳이 눈썰매를 타면 안되는 곳이었는지 경비아저씨가 오셔서 혼내셨나봐요.

거기까지는 저도 충분히 이해를 해요, 애들이 잘못하면 당연히 혼나야죠.

그런데 아저씨가 너희들 어디 사냐고 물으시더니 저희 아이 친구들에게는

너희는 이 아파트 사니까 괜찮고 너(저희 아이)는 왜 남의 동네 아이가 여기와서 놀고있냐며

꿀밤을 때리셨다는 거에요.

그 아파트랑 저희 아파트는 학교를 옆에 두고 정말 붙어 있어서

저희 아이와 친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놀거든요.

저희 아이가 혼자서 남의 아파트 가서 놀았던 것도 아니고 이건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가 이마가 벌개져서 속상해 하면서 우는데 저도 너무 화가 나네요.

 

IP : 175.209.xxx.1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5 2:58 PM (203.152.xxx.15)

    아이구 그 아저씨도 참;;
    애들이 놀면 안되는곳에서 위험하게 놀면 그것만 가지고 혼내시지
    어느 아파트 아이냐를 따지시다니...
    그렇다고 그일을 가지고 또 그 아저씨 찾아가서 따지기엔 좀 뭣하긴 하네요..
    저같으면 그냥 운나빴다 생각하고 어느 아파트냐가 아니고..
    위험한데선 놀지말라고 아이 타이르고 넘길거에요..

  • 2. 글쎄요
    '13.2.5 2:58 PM (61.102.xxx.39)

    내 아파트 최고라는 이기주의에 대해서 모르는 바가 아니라서 경비 아저씨만 뭐라 할 문제도 아닌 듯 싶네요.
    경비 아저씨로써는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님의 아파트 단지에 타 지역 아이가 놀러와도 그런 대접 받고 갈 건데요.

  • 3. ...
    '13.2.5 3:01 PM (116.41.xxx.36)

    속은 상하시겠지만 가서 따질 정도는 아닐 것 같고...
    위험한 곳이나 금지된 곳은 놀지 말라고 하시고 감싸주시는 걸로 마무리 하심이 나을것 같습니다..

  • 4. ㅇㅇㅇㅇ
    '13.2.5 3:04 PM (1.240.xxx.142)

    글 올리신이유가...여기서 뭐라고 같이 동조해주면가서 따지실려구요?

    그정도 아닌거 같네요..

  • 5. 이것참
    '13.2.5 3:07 PM (203.236.xxx.253)

    애매하네요.
    안따지자니괘씸하고
    따지지니또그정도일은아닌거같고.

  • 6. 그래도
    '13.2.5 3:08 PM (116.34.xxx.6)

    남의 자식 때리면 안되지요
    속상하시겠어요
    안때렸다고 하면 그만이니까 아이만 잘 달래주세요

  • 7. ...
    '13.2.5 3:09 PM (175.209.xxx.119)

    이것참님, 정확히 제 마음을 읽으셨어요ㅠㅠ
    넘어가자니 너무 속상하고 따지자니 그정도일은 아니구요
    글올린 이유는 그냥 속상해서 올려봤는데.. 안되나요ㅠㅠ

  • 8. ..
    '13.2.5 3:09 PM (175.119.xxx.147)

    너는 왜 여기까지와서 혼날짓을 하니? 뭐 이거 아닌가요??
    그거가지고 왜 우리아이만...이렇게 생각하는건 좀 웃겨요.

    그리고 이마가 벌개질 정도면 사진찍어서 청구를 하세요
    그런데 웬만큼 성인남자가 힘주어 딱밤때려도 벌개질 정도는 잘 안되던데 흠.

  • 9. 그 경비 아저씨
    '13.2.5 3: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완전 오버하셨네요.
    남의 동네 아이는 그 아파트에서 놀면 안된다는 건가요?

  • 10. 뭐..
    '13.2.5 3:11 PM (39.119.xxx.150)

    속상하겠지만 그냥 넘어가셔야지요.. 가서 따지실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 11. ..
    '13.2.5 3:17 PM (211.215.xxx.174)

    눈썰매 타면 안되는 곳이면 원글님 딸 친구들도 꿀밤 맞아야 하는거 아닌지
    가셔서 정중하게 항의라도 하시는게 좋겠어요

  • 12. 그냥
    '13.2.5 3:22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제발 그냥 참으세요.
    아저씨가 장난삼아 그렇게 말씀하셨을지 모르잖아요.
    속마음은 안 그런데 괜히 혼내는 척 큰소리 냈을 수도 있고.
    제발 이런 사소한 문제에 발끈하고 그러지들 맙시다.

  • 13. 헐...
    '13.2.5 3:26 PM (1.240.xxx.142)

    그냥님 의견에 동의...

    따지라는 댓글..뭔가요...애때린거요? 헐....

  • 14.
    '13.2.5 3:32 PM (39.7.xxx.93)

    사람들이 참 많네요
    말로 해도 될 것을 어떻게 딱밤을ᆢ
    혹시 따님께서 경비 아저씨 한테 미운말을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전에 놀이터에서 보니 3ᆞ4학년 되는 여자아이가 경비 아저씨 한테 막 대하는거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어서 ᆢ
    그런 경우 아니면 경비 아저씨가 너무 심하신거

  • 15. ㅇㅇ
    '13.2.5 3:32 PM (112.149.xxx.61)

    가서 따질것 까지는 없다는건 동의 하지만
    장난삼아 그런말 했다치면 말만하면 됐지
    꿀밤까지 때릴건 없지요
    아저씨가 오버한긴 했네요

  • 16. ..
    '13.2.5 3:37 PM (175.119.xxx.147)

    보통 아이들 말안듣거나 할때 어른들이 혼내는척 하면서
    이마에 꿀밤 비틀면서 요녀석! 뭐 그렇게 한거라면 그게 뭐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요??

    아저씨가 분명 오버하긴 했지만 이 정도에 뭐 발끈할 일인가 싶네요
    요즘 참 너무들 작은 일에 발끈한다 싶어요.

    다만 원글님이 벌개지셨다고 했고
    그렇게 신체적으로 피해를 입으셨다면 따질수는 있겠죠.

    그런데 정말로 딱밤도 아니고 꿀밤으로
    어떻게 이마가 벌개질수 있는지 이건 좀 궁금하네요.;;;

    경비아저씨 만큼이나 원글님도 오버하시는건 아닌지.

  • 17. 아..진짜
    '13.2.5 3:41 PM (219.248.xxx.75)

    이상한 댓글 너무 많네요. 아이도 진짜 꿀빰 벌개지게 맞았으니 그리얘기했겠죠.
    여기서 관건은 또 꿀밤이 시늉이었냐 진짜 세게때렸냐가 되나요?
    따진다기보다 내땅 니땅도 아니고...경비아저씨가 당연히 이상한거 아니에요??
    잡상인도 아니구요. 임무에 충실이라뇨??
    진짜 어이없다...ㅠ.ㅠ

  • 18. ...
    '13.2.5 3:47 PM (222.109.xxx.40)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놀이터에 입주민 아닌 아이들과 엄마 오면
    입주민들이 항의한다고 못 오게 하는 것 봤어요.
    꿀밤 때린것은 경비 아저씨 잘못이예요..

  • 19. 딸 이마가 아픈거면
    '13.2.5 3:50 PM (39.7.xxx.93)

    따지세요
    그런데 원글님은 아픈거에 화난게아니라 왜 우리아이를 혼냈냐 이거에 화나신 듯?

  • 20. ...
    '13.2.5 4:24 PM (175.209.xxx.119)

    주먹으로 이마를 맞아왔으니 딱밤이라고 표현했어야 하나요...
    아직도 한쪽 이마가 벌개요. 그래서 더 화가 난거구요.
    여러 댓글님들이 생각하시는 가볍게 혼내는 꿀밤이 아니라
    정말 세게 때린거 같거든요.
    그리고 혹시나 싶어 저희 아이에게 경비아저씨가 혼내셨을때
    니가 버릇없게 말대꾸한거 아니냐.. 물어봤어요.
    한마디도 안했대요. 솔직히 어른한테 버릇없게 할 애는 아니에요.
    그리고 단순히 왜 우리아이를 혼냈냐.. 그건 아니에요.
    원글에도 썼지만 잘못하면 당연히 혼나야죠.
    오늘 상황이 화가 나는거죠. 잘못 했으면 똑같이 혼내든가
    굳이 그렇게까지 세게 아이를, 그것도 혼자만 때렸어야 했나 하는거요.
    제가 원글에 벌개졌다고 썼는데도 어떻게 꿀밤으로 벌개질수있는지
    이상하다는 댓글들 너무하시네요. 제가 설마 이와중에 거짓말 하겠나요.

  • 21. ㄹㄹ
    '13.2.5 4:35 PM (58.236.xxx.20)

    여자아이를 이마가 벌개지게 때렸다뇨.. 표면상으론 맞을 일도 아닌데요
    장난삼아 콩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아이가 일부러 맞은곳을 더때려서 벌겋게 만들어 오지 않고는
    세게 때린거 같은데요 어찌 그리들 쿨 하실까요..따져 묻고 사과 받을일인데요..
    쿨내 진동하네..

  • 22. 정말..
    '13.2.5 5:38 PM (61.72.xxx.69) - 삭제된댓글

    82에 많은 분들.. 택배 아저씨나 경비 아저씨나 약간 험한(?) 일 하시는 분들에 대해 심하게 관대해요. 그냥 똑같은 사람이에요. 편들걸 편들고 감쌀걸 감싸야죠. 상대적으로 지위가 약한 사람은 면죄부라도 갖나요?
    부당한 일도 약자니까 참아야 하나요? 잘못했으면 문제 삼아야죠. -.-
    가서 경위를 물어보시고 항의 하실 일이라 판단되시면 항의 하져야죠. 아이 가치관에 혼동오겠어요. 아이가 억울하다 생각하면 원글님이 알아보고 아이가 잘못한거면 따끔하게 혼내고 경비 아저씨가 잘못한거면 아이 가슴에 억울함 남지않게 따져서 세상을 비틀어 보지 않도록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린 아이들에게 우리 아파트, 너희 아파트.. 어리다고 쉽게 폭력.. 진짜.....

  • 23. 원글님
    '13.2.5 5:40 PM (121.140.xxx.99)

    원글님....계속 화가 나고 애가 계속 벌겋다라고 하면

    가서 말씀하고 오세요..

    괜히 여기에다 글쓰고...속 끓이지 마시고....

    정말 가벼웠다라고 느껴지면....그냥 지나갈 수도 있지만....원글님이 그렇게 속상하면

    싸운다라기 보다는 말은 하고 와야....속이 시원 할거 같습니다.

  • 24. 어머
    '13.2.5 6:34 PM (39.7.xxx.118)

    제 기준으로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애를 때렸는데 그냥 넘어가라니 기가 막히네요

  • 25. 단순히
    '13.2.5 7:05 PM (175.201.xxx.93)

    약한 꿀밤 정도라면 속상해도 넘어가겠는데 이마가 벌개질 정도라면 가서 한마디는 하셔야죠.
    아니 무슨 꿀밤정도인데 이마까지 벌개지나요.
    그건 꿀밤 수준이 아닌데요.
    더구나 사람 얼굴쪽 때리는 게 가장 기분 나쁜 건데요.
    속상할 시간에 가서 항의하세요.

  • 26. ...
    '13.2.5 8:44 PM (222.121.xxx.183)

    따질 일 맞는데요..
    그 아파트 가서 놀면 맞는다? 그 아저씨 건달인가요?
    사진찍어서 항의하겠네요..
    제가 다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아무리 장난이라도 모르는 애를 때린다구요??

  • 27. **
    '13.2.5 11:48 PM (112.150.xxx.33)

    저라면 이야기하러 가겠어요.
    그 경비아저씨 아이에게 남의 아파트에서 왜 노냐고 하는 것도 웃기고요.
    거기다 여자아이에게 그정도 일로 딱밤이라뇨.
    말로 이야기 하면 될것을 그 아저씨야 말로 별것도 아닌일로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거잖아요.
    벌개졌다니 세게때렸나 보네요. 가서 이야긴 한번 하시는게 좋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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