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지랑 김치꼬다리가 너무 맛있어요

ㅎㅎ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3-02-05 14:36:50

2010년도 묵은지가 한통.

2011년도 묵은지가 두통.

2012년도 김장김치가 두통.

 

김치부자인데요.

 

반찬으로 먹는 김치는 2012년도 김장김치이고

찌개나 볶음 등으로 먹는 김치는 2010년도 묵은지를 먹고 있어요.

근데 묵은지가 어찌나 아삭하고 맛있는지

줄기 부분을 잘라서 마구 마구 먹을때가 있어요.

살짝 새콤하면서 곰삭은 묵은지 맛.

 

또 2012년 김장김치의 배추뿌리 부분도 먹기 좋게 잘라서

씹어 먹는데 무와 배추의 중간 맛이 느껴지면서

꽤 먹을만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냥 버렸는데 요샌 이것도 잘 먹습니다.

하긴,

시골이 고향이라 어렸을때 가을에 배추 갈무리하고

그대로 흙속에 남겨진 배추 뿌리를

한겨울에 군것질 삼아 캐먹고 다녔었는데

이런 맛 때문에 그랬나 싶기도 해요.ㅎㅎ

 

 

IP : 58.78.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2.5 2:45 PM (14.51.xxx.8)

    뿌리부분 국물에 잘 박아뒀다가 김치찌개 할때 썰어넣으면 씹는 맛도 있고 좋더라구요.
    찌개국물도 더 시원해지는 것 같고요.
    짜지않은 묵은지는 수육하고 같이 먹고 씻어 잘 짠 다음 회를 싸먹어도 맛있어요.
    물론 그냥도 먹구요.
    저희도 2010년 묵은지 한통 아껴먹고 있어요.

  • 2. ㅇㅇ
    '13.2.5 3:01 PM (203.152.xxx.15)

    저도 뿌리 버릴때마다 아깝다는 생각 하는데..
    의외로 찔깃찔깃해서 잘 안먹히더라고요..
    언젠가는 너무 아까워서 그것만 따로 모았다가
    잘게 다져 꼭 짜서 만두 속 만들때 넣었더니 맛있었어요..

  • 3. 저도
    '13.2.5 3:03 PM (125.178.xxx.170)

    김치 꼬다리 좋아해요. 쫄깃하니 맛있어서..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341 야왕 하류 2년만에 경영학학사/고소장 너무하네요 7 너무한다 2013/02/05 3,808
216340 설에 콘도가서지내시는분 콘도 2013/02/05 611
216339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예비초 4학년문제예요 8 수학 2013/02/05 834
216338 중학교 문법공부요... 4 ... 2013/02/05 1,072
216337 보통 차...몇만키로 타시나요?? 3 ㄴㄴ 2013/02/05 4,060
216336 딸아이가 중학교 교복을 입었는데, 영 맵시가 안나요 ㅠㅠ 6 ///// 2013/02/05 1,862
216335 82쿡 유해싸이트래요 10 호반아줌마 2013/02/05 2,939
216334 야왕이요.. 고모의 꿍꿍이(?)는 뭔가요? 5 ㅇㅎ 2013/02/05 3,719
216333 사는게 따분해요 1 아자아자 2013/02/05 864
216332 질문글)저는 제사 제가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어서요. 작은 며늘 2013/02/05 1,016
216331 독일 ‘73만원’ 대학등록금도 없어지나 4 ㄷㄷ 2013/02/05 909
216330 설화수클렌징오일가격이 올랐나요? 3 ,. 2013/02/05 3,121
216329 멀버리백이라고 오늘 처음 들었어요...!!! 19 40중반 2013/02/05 5,062
216328 말 잘 듣는 7세 아이.. 공부 시킬까 싶은 데.. 7 7살... 2013/02/05 1,129
216327 제눈엔 수애씨가 4 ㅠㅠ 2013/02/05 3,779
216326 이런 부모 어떤가요? 3 ... 2013/02/05 1,064
216325 갑자기 녹두콩고물 인절미가 먹고 싶어요. 2 먹고싶다. 2013/02/05 917
216324 하류가 수애를 뭐로 고소한건가요?? 1 궁금 2013/02/05 1,731
216323 교복은 공구하는 브랜드로 사야 하나요? 1 예비중 2013/02/05 606
216322 남편이 남들에게 저랑 둘이 한 성적인 대화를 오픈합니다 12 2013/02/05 13,014
216321 오늘따라 왜이렇게 무개념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죠? 9 ㄷㄷㄷ123.. 2013/02/05 1,406
216320 세컨카로 모닝과 스파크중 고민하고 있어요.(차 구입시 혜택많은 .. 3 차사자 2013/02/05 1,972
216319 큰아이때문에 강아지를 처음 길러보려고해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13 강아지 2013/02/05 1,581
216318 미국 드라마에 나온 우리나라 이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시트콤 2013/02/05 3,350
216317 국 없으면 밥 못먹는 것과 반대로 밥먹을 때 국 안먹는 분 계세.. 13 ... 2013/02/05 4,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