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오는 손님.

일복 많은 막내 며느리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3-02-05 13:27:18

이웃 애기 엄마가 결혼해서 시댁에 시부모님 대신

큰집에 가서 명절을 지내고 시댁으로 갔대요.

큰댁은 같은 경기권이고 시댁은 지방이예요.

시부모님이 하시는 일이 명절에 더 바빠지는거라서

휴가가 없었대요.

결혼한지 이제 십년이 넘어서 시어른들 다 일 그만두시고

집에서 쉬시니까 시부모님이 이제는 명절에 큰댁 가지 말라고

그냥 바로 시댁으로 내려 오라고 했다고

이웃에 아는 애기 엄마가 자기 시부모님 이상하다고

자기는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어떻게 십년 넘게 다녔는데 이제 안 가냐고

흥분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제가 찬물을 확 끼얹었네요.

나는 울 시댁식구들만으로도 힘들어서 입만 달고 오는 사촌동서 식구들

하나도 안 반가울 것 같다고.

진짜 도리를 하려면 제사 비용도 내고 가서 제사 음식에 내가 먹을 음식도

해야 진짜 도리이지 말로만 하는게 도리냐고.

IP : 112.170.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식구 생기고
    '13.2.5 1:29 PM (99.226.xxx.5)

    보통 그렇게 하는 집도 많아요.
    명절에는 자기 가족끼리요.

  • 2. ..
    '13.2.5 1:43 PM (211.178.xxx.233)

    잘하셨어요..
    옳은 말씀 도리는 말로만 하는게 아니지요
    행동이 동반해야해요..~~^^

  • 3. 아이고 참,,
    '13.2.5 1:46 PM (119.64.xxx.91)

    그 애기엄마 자기손으로 음식장만하고 손님맞이하면서 사촌동서들 자기처럼 손님으로
    십년이상 맞이 해 보면 도리 ,, 어쩌고 하는 소리 할까싶네요.

  • 4. 저는 이해가
    '13.2.5 1:52 PM (203.81.xxx.94) - 삭제된댓글

    안가는 글인데요
    그 엄마가 큰집가서 음식을 했는지 일을 도왔는지는 없고
    그냥 손님처럼 갔다온건지도 모르겠구요

    시부모가 자기들 바쁘니 오지말라고
    그리고 큰집가라고 해놓고 이제는 한가하시니
    큰집가지 말고 시집으로 오라고 하는건
    저도 이해가 안가요

    첨부터 큰집을 보내지 말던가
    본인들 대신해 보냈으면 계속 보내던가
    속 보이게 가랬다 말랬다,,,,,?

  • 5. 손님은손님
    '13.2.5 2:02 PM (119.64.xxx.91)

    사촌동서들와서 일한다해도 주관하는건 맞이하는 집이에요.
    일안해도 좋으니 안오는게 그집 며느리들 입장에선 더 낫겠죠.

    시댁식구들 왁자한데다 결혼한사촌까지온다면 정말 힘들어요.
    그 애기엄마 ,, 가는입장에선 잘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969 방앗간가서 쑥빻아 오려구요. 찹쌀가루도 되나요? 2 방앗간 2013/04/29 1,670
246968 아기가 말을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한다면 좀 문제가 있는.. 15 당황스럽구나.. 2013/04/29 2,541
246967 목동 지역 수학과외 4 수학 2013/04/29 1,666
246966 전화안받는 심리 12 아휴 2013/04/29 6,889
246965 부정적인 말 잘 하는 사람...ㅜ,ㅜ 29 ㅜ,ㅜ 2013/04/29 9,024
246964 황토 찜질기 써보신 분 계시나요? 5 문의 2013/04/29 2,446
246963 이선균 나온, 드라마 스페셜,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재밌었어요.. 2 ........ 2013/04/29 3,055
246962 청소기 얼마줘야 쓸만한거 사요? 2 고민 2013/04/29 986
246961 지금 딱 떠오르는 음식 뭐예요? 27 만약 2013/04/29 2,101
246960 얼마나 더 많은 가슴이 무너져야 삽질이 중단될까요? 8 ... 2013/04/29 3,562
246959 아이언맨3 초등 아이보기 어떤가요? 3 자동차극장 2013/04/29 1,484
246958 스킵하다란 말이 여기에 쓰이나요? 4 영어 2013/04/29 1,583
246957 아이의 재능을 찾기위해 이것저것 시켜봐야 할까요? 6 웃기는짬뽕 2013/04/29 1,714
246956 어린이 키미테 3월부터 처방전 필요한것 알고 계신가요? 4 키미테 2013/04/28 1,709
246955 몇살부터 부모 안따라다니나요? 12 귀요미 2013/04/28 2,903
246954 제편 안들어주는 엄마... 5 lody 2013/04/28 1,540
246953 저도 유치원다니는 우리딸 고민좀 들어봐주세요. 20 ... 2013/04/28 2,626
246952 3억현금이 있다면 6 .. 2013/04/28 3,388
246951 발 편하고 예쁜 신은 없는 걸까요? 8 족저근막염 2013/04/28 3,218
246950 유아용 킥보드 여쭈어요. 82csi 도와주세요, 7 ... 2013/04/28 1,655
246949 일베충의 전략; 해당 사이트에 동화될 것. 14 2013/04/28 1,251
246948 양팔부러졌어요. 9 1234 2013/04/28 3,587
246947 차멀미 심하게 하는 아이 수학여행 10 .. 2013/04/28 1,851
246946 mbc에서 손연재 경기 방송해주네요 25 ... 2013/04/28 3,559
246945 집앞 골목길 흡연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3 dd 2013/04/28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