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오는 손님.

일복 많은 막내 며느리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3-02-05 13:27:18

이웃 애기 엄마가 결혼해서 시댁에 시부모님 대신

큰집에 가서 명절을 지내고 시댁으로 갔대요.

큰댁은 같은 경기권이고 시댁은 지방이예요.

시부모님이 하시는 일이 명절에 더 바빠지는거라서

휴가가 없었대요.

결혼한지 이제 십년이 넘어서 시어른들 다 일 그만두시고

집에서 쉬시니까 시부모님이 이제는 명절에 큰댁 가지 말라고

그냥 바로 시댁으로 내려 오라고 했다고

이웃에 아는 애기 엄마가 자기 시부모님 이상하다고

자기는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어떻게 십년 넘게 다녔는데 이제 안 가냐고

흥분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제가 찬물을 확 끼얹었네요.

나는 울 시댁식구들만으로도 힘들어서 입만 달고 오는 사촌동서 식구들

하나도 안 반가울 것 같다고.

진짜 도리를 하려면 제사 비용도 내고 가서 제사 음식에 내가 먹을 음식도

해야 진짜 도리이지 말로만 하는게 도리냐고.

IP : 112.170.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식구 생기고
    '13.2.5 1:29 PM (99.226.xxx.5)

    보통 그렇게 하는 집도 많아요.
    명절에는 자기 가족끼리요.

  • 2. ..
    '13.2.5 1:43 PM (211.178.xxx.233)

    잘하셨어요..
    옳은 말씀 도리는 말로만 하는게 아니지요
    행동이 동반해야해요..~~^^

  • 3. 아이고 참,,
    '13.2.5 1:46 PM (119.64.xxx.91)

    그 애기엄마 자기손으로 음식장만하고 손님맞이하면서 사촌동서들 자기처럼 손님으로
    십년이상 맞이 해 보면 도리 ,, 어쩌고 하는 소리 할까싶네요.

  • 4. 저는 이해가
    '13.2.5 1:52 PM (203.81.xxx.94) - 삭제된댓글

    안가는 글인데요
    그 엄마가 큰집가서 음식을 했는지 일을 도왔는지는 없고
    그냥 손님처럼 갔다온건지도 모르겠구요

    시부모가 자기들 바쁘니 오지말라고
    그리고 큰집가라고 해놓고 이제는 한가하시니
    큰집가지 말고 시집으로 오라고 하는건
    저도 이해가 안가요

    첨부터 큰집을 보내지 말던가
    본인들 대신해 보냈으면 계속 보내던가
    속 보이게 가랬다 말랬다,,,,,?

  • 5. 손님은손님
    '13.2.5 2:02 PM (119.64.xxx.91)

    사촌동서들와서 일한다해도 주관하는건 맞이하는 집이에요.
    일안해도 좋으니 안오는게 그집 며느리들 입장에선 더 낫겠죠.

    시댁식구들 왁자한데다 결혼한사촌까지온다면 정말 힘들어요.
    그 애기엄마 ,, 가는입장에선 잘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938 초등학교 졸업식 때 옷차림이 걱정이네요 2 뭘입나 2013/02/07 2,866
216937 자연산 해삼이요 2 해삼 2013/02/07 751
216936 녹두전이딱딱해요 8 별이 2013/02/07 1,477
216935 지난 추석때 시댁에 선물세트 보냈다가 남편이랑 대박 욕먹었는데요.. 8 2013/02/07 4,288
216934 대학입학금 등록시 총학생회비 납부는? 5 대학입학 2013/02/07 1,246
216933 보일러 22도. 21도.. 큰 차이가 있는데 다들 그런가요.. 2 .. 2013/02/07 1,583
216932 불고기 양념에 배대신 사과 해보신분들~ 5 사과 2013/02/07 3,723
216931 국민연금 쌓아놓는다고 좋은거아니다 들어보세요 2013/02/07 762
216930 삼생이 말인데요 10 닮았어 2013/02/07 1,478
216929 여중생 가방..어떤거 사줘야 할까요? 7 예비중등맘 2013/02/07 1,590
216928 2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07 452
216927 손님이 직접 고른 물건이라도 하자가 발견되면.. 1 전우용 트윗.. 2013/02/07 736
216926 아이패드로 노트필기하려면 어떤 펜을 사야하나요? 4 그래요 2013/02/07 1,490
216925 백송철학원 아시는 분이요...계실까요?? 3 궁금해요.... 2013/02/07 1,971
216924 녹두부침개에 꼭 고사리들어가야되나요? 4 Joo 2013/02/07 933
216923 설날 와서 자고 가겠다는 신랑친구네 73 -- 2013/02/07 13,627
216922 급! 태릉에서 일산까지 택시를 탄다면...얼마나 나올까요 ㅠ 9 급질 2013/02/07 1,643
216921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대요 3 걱정 2013/02/07 689
216920 경의선 공덕역에서 일산가는 편이요, 출근시간에 어떤가요? 2 유기물 2013/02/07 1,194
216919 펜이 딸린 스마트폰은 어떤 것이 있나요? 2 은샘 2013/02/07 909
216918 졸업식 직후 친구들과 못 놀게 하고 싶어요. 2 사회문제 2013/02/07 1,245
216917 돼지고기 김치찌게 끓일 때도 따로 육수내야 하나요? 3 조언 2013/02/07 1,288
216916 면세계산서는 인터넷 발행 안되나요? 1 ... 2013/02/07 560
216915 스트레스 해소법! 이게 화가 치밀때하는 체조래요 ㅎㅎㅎ 6 유리아쥬 2013/02/07 1,412
216914 델코리아 (dell)는 어떤 회사인가요? 3 상장폐지된 2013/02/07 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