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오는 손님.

일복 많은 막내 며느리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3-02-05 13:27:18

이웃 애기 엄마가 결혼해서 시댁에 시부모님 대신

큰집에 가서 명절을 지내고 시댁으로 갔대요.

큰댁은 같은 경기권이고 시댁은 지방이예요.

시부모님이 하시는 일이 명절에 더 바빠지는거라서

휴가가 없었대요.

결혼한지 이제 십년이 넘어서 시어른들 다 일 그만두시고

집에서 쉬시니까 시부모님이 이제는 명절에 큰댁 가지 말라고

그냥 바로 시댁으로 내려 오라고 했다고

이웃에 아는 애기 엄마가 자기 시부모님 이상하다고

자기는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어떻게 십년 넘게 다녔는데 이제 안 가냐고

흥분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제가 찬물을 확 끼얹었네요.

나는 울 시댁식구들만으로도 힘들어서 입만 달고 오는 사촌동서 식구들

하나도 안 반가울 것 같다고.

진짜 도리를 하려면 제사 비용도 내고 가서 제사 음식에 내가 먹을 음식도

해야 진짜 도리이지 말로만 하는게 도리냐고.

IP : 112.170.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식구 생기고
    '13.2.5 1:29 PM (99.226.xxx.5)

    보통 그렇게 하는 집도 많아요.
    명절에는 자기 가족끼리요.

  • 2. ..
    '13.2.5 1:43 PM (211.178.xxx.233)

    잘하셨어요..
    옳은 말씀 도리는 말로만 하는게 아니지요
    행동이 동반해야해요..~~^^

  • 3. 아이고 참,,
    '13.2.5 1:46 PM (119.64.xxx.91)

    그 애기엄마 자기손으로 음식장만하고 손님맞이하면서 사촌동서들 자기처럼 손님으로
    십년이상 맞이 해 보면 도리 ,, 어쩌고 하는 소리 할까싶네요.

  • 4. 저는 이해가
    '13.2.5 1:52 PM (203.81.xxx.94) - 삭제된댓글

    안가는 글인데요
    그 엄마가 큰집가서 음식을 했는지 일을 도왔는지는 없고
    그냥 손님처럼 갔다온건지도 모르겠구요

    시부모가 자기들 바쁘니 오지말라고
    그리고 큰집가라고 해놓고 이제는 한가하시니
    큰집가지 말고 시집으로 오라고 하는건
    저도 이해가 안가요

    첨부터 큰집을 보내지 말던가
    본인들 대신해 보냈으면 계속 보내던가
    속 보이게 가랬다 말랬다,,,,,?

  • 5. 손님은손님
    '13.2.5 2:02 PM (119.64.xxx.91)

    사촌동서들와서 일한다해도 주관하는건 맞이하는 집이에요.
    일안해도 좋으니 안오는게 그집 며느리들 입장에선 더 낫겠죠.

    시댁식구들 왁자한데다 결혼한사촌까지온다면 정말 힘들어요.
    그 애기엄마 ,, 가는입장에선 잘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94 왜 소소한 것을 깔별로, 풍부하게 사서 잘 활용하는 사람들 있잖.. 6 그런스탈 2013/03/13 2,052
228193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습니다.. 프렌치카페2.. 2013/03/13 359
228192 발 255mm 인데 구두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발큰이 2013/03/13 832
228191 요즘 피부과는 완전 손님을 바가지대상으로 보나봐요 3 sogood.. 2013/03/13 1,780
228190 압구정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쌍까풀 수술하신분 계실까요? 15 애엄마 2013/03/13 23,075
228189 발기부전의 원인과 진단 5 바인군 2013/03/13 3,971
228188 책에 줄을 몇번씩 그으면서 공부하라고 하는데 2 학원선생님이.. 2013/03/13 645
228187 주기적으로 가구배치 쇼파배치를 바꿔요 그것도 혼자 ㅎㅎ 15 2013/03/13 1,949
228186 정말 전쟁이라도 나는 건가요? 15 무서워요 2013/03/13 2,910
228185 인천공항 인도장에 몇시간 전에 도착해야 안전한가요? 2 소소 2013/03/13 4,359
228184 제주도에서 꼭 가볼만한 곳 알려주세요 11 여행좋아 2013/03/13 3,277
228183 군 미필자 취업안되게 해야 5 박정부가 잘.. 2013/03/13 1,034
228182 잔금 하루전에 확정일자 받아도 상관없나요? 5 확정일자 2013/03/13 1,659
228181 욕실 청소 말인데요. 10 깨끗해 지고.. 2013/03/13 2,610
228180 핸드폰으로 보는 동영상 용량이 얼마 정도 되어야 잘 보일까요? 2013/03/13 364
228179 그림 소질없는 초등2학년 미술학원 보내면 나아질까요? 7 곰손 2013/03/13 2,672
228178 아람단? 스카우트.... 2013/03/13 314
228177 노트2s플래너 사용법 5 어렵다 2013/03/13 594
228176 동물복지계란 나오는 방송보셨어요? 9 2013/03/13 1,696
228175 아름다운 노래 한곡 감상하세요. 쐬주반병 2013/03/13 394
228174 동영상을 돌려보는 심리는 뭔가요?? 3 당췌먼생각?.. 2013/03/13 702
228173 용산개발 부도나면 어떻게 되요? 3 용산 2013/03/13 1,763
228172 올케언니가 이혼하려 하네요... 30 시누이 2013/03/13 16,947
228171 강화도 답사글 좀 찾아봐주세요. 3 미리 감사합.. 2013/03/13 621
228170 제주도 호텔 문의 드려요.. 7 무지개1 2013/03/1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