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여자들 질투 섬뜩하다는 글 사라졌네요

차차부인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3-02-05 12:00:03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엄마가 부엌에서 날 잡아서 국 끓이고 반찬 만드실 때

" 랄라야~ 컴터 있는 방에 가서 인터넷 켜서 82cook 들어가서 레시피 좀 적어와~" 하실 때

" 아~~ 귀찮아~ 엄마 그냥 대충 해애~" 하며;;

레시피 적어다 드리다가,

 

엄마가 자유게시판에서 글 읽으실 때 곁눈질로 슬쩍 슬쩍 보다가,

결혼하고 나선 본격 82쿠커가 된 새댁입니다

정작 엄마는 이제 눈이 침침하시다며 82 출입이 뜸하시지만..ㅠㅠ

 

 

각설하고,

친정엄마가 일하시느라 정신없으셔서

전화해서 살림이나 요리 물어보기 미안할 때 여기에 종종 글 올리고

고양이 관련 조언 구할 때도 글 올리고 여러가지 알찬 답변들에 감동하고 있는 새댁입니다

 

다른 분들도 걱정하고들 있으시지만..

대선 이후, 가입이 열린 이후 신생 가입자들이 많아져

우려의 글들 많이 올라왔었지만..

그런 글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치며

 

'에이.. 뭐 알아서들 판단하면되는 거지 뭐..' 했는데,

 

아까 오전에 올라왔었던,

여자동성친구들끼리 질투하는 것이 섬뜩하다는,

어설픈 문어체의 날선 대화들을 쏟아내며 적은 '소설' 을 읽고는 어이가 없어

작가 데뷔는 멀었다며 댓글을 달았는데..

제 댓글 아래로, 그리고 위쪽으로도

'원글 같은 분이 있을 수 있다' 며 ... 달리는 몇 개의 댓글들을 보았습니다

 

 

 

질문글이나 올리지 이런 글 잘 안쓰는데 올리게 된 이유는

제 마음 속 친정인 82cook이 일부 신생 가입자들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이 보기 두려워서가 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탕웨이' 닮은 여신같이 이쁜 친구를 두고

같은 여자애들 모임에서 그 아이 뒷담화를 한다는

그래서 자기는 여자들의 질투가 섬뜩하다..

뭐 그런 이야기였는데.

 

 

82님들 중 탕웨이 좋아하시는 분 많은 것 감지하고는

그 여신 친구를 탕웨이에 비유한 것, (제... 제가 탕웨이 팬입니다-.-;;;)

 

써 내려 간 이야기 중, 원글이 사용한

'ㅂ슬아치' 라는 단어에서 저는 원글이 여자는 아니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_-;;; 그것도 너무나 확실히..

저 단어 아시는 여자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ㅂ슬아치' 라는 단어,

아무리 그 탕웨이 같은 여신 친구가 질투가 나더라도

같은 여자 입에는 올리기 굉장히 힘든 단어입니다

여자를 아주아주 비하하는 단어니까요..

 

그런데 막 왜 소설이라고 몰아가냐고,

어찌 소설이라 단정짓냐고 하시며 그 이야기에 공감해주시는 댓글들이 보이니..

전... 슬펐고.. 슬펐습니다 -_-;;;;;

 

이건 아닌데.. 하면서요

 

요사이 심심찮게 보이는

학벌이야기, 의사이야기, 공기업연봉이야기,,,

여자들 사이에서 금새 달아오를 이슈가 될 만한 예단혼수 갈등문제나 차이나는 결혼문제이야기,,

돈 떼먹는 이야기까지..

 

 

 

저는 왜 그런 글들 중 극단적인 이슈글들을 보면 (정말 그런 상황에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ㅠㅠ)

 

82cook에 스윽- 섞여들기 위한 일부 신생 가입자들의 작태로 보일까요..

 

아이피 검색을 통해

특정 사람이 이전에 썼던 글들을 조회했을 때,

여자 사람처럼 남긴 글을 몇 개 써 놓아야 이상한 사람-_-으로

의심받지 않을 것 같다는 꾀를 내어 쓰는 글로 보이는 글을 보면

 

때마다 댓글을 달고 싶지만

그분이 알바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일베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 -_-;;;

 

지금은 지워진 그 글에

저를 비롯해 소설이다!! 그런 댓글도 달리고

소설로 몰고가지 말라!! 는 댓글도 달리고 그랬었는데

글이 흔적도 없이 샥- 지워졌길래

소설이 분명하구나!!!! +_+ 확신하며 글 써 봤어요..

 

 

그냥 82에 대한 제 애정이 넘쳤나 봅니다..

82가 예전같이 푸근하지 않아요ㅜㅜ

자꾸 경계하게 되고..

그래도 애정하는 82라서 자꾸 들어오게 되고.. 힝

 

 

낮에도 달이 잘 보였으면 좋겠는데

요 며칠 날이 넘 흐리네요.....

 

 

이상 새댁의 하릴없는 넋두리였습니다

맛점하세요! +_+

 

IP : 121.150.xxx.1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2.5 12:03 PM (203.226.xxx.32)

    요즘들어 자게에 정나미가 뚝 떨어지네요. 못난 심보들이 여과없이 보여져서..다시 또 멀어져야하는가.

  • 2. 맞아요...
    '13.2.5 12:05 PM (211.201.xxx.173)

    제가 게시판에 글을 좀 자주 올리신 분들 아이피를 외울 정도로 82 죽순인데... ^^;;
    꼭 그렇게 사람들 이간질하거나 이슈화하는 글을 올리는 아이피는 참 낯설어요.
    숫자를 콕 집어서 외우지 않아도 이미지로, 덩어리로 대충 기억이 되는 편인데,
    유독 본 적이 없는 아이피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82쿡이 타겟인가 봅니다.
    특히 회원가입이 다시 재개된 이후부터 많이 심해졌어요. 단체 입성한다고 하더니..
    여자들의 못난 마음이 여과없이 보이는 게 아니라 그렇게 각색한 대본들이 많아졌죠~

  • 3. 긍금
    '13.2.5 12:07 PM (211.217.xxx.234)

    벼슬아치가나쁜말이예요?

  • 4. 쓸개코
    '13.2.5 12:08 PM (122.36.xxx.111)

    저는 그글을 못읽었지만 ㅂ.. 그단어를 썼다면 의심받아 마땅한 글 아닌가요;

  • 5. ᆞᆞ
    '13.2.5 12:10 PM (203.226.xxx.32)

    그런 글 아니고도 답글들을 봐도 전반적인 세태인가.. 악다구니를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젠 들어오면 정화 되는게 아니라 똥 물 뒤집어 쓴 느낌이 들어 씁쓸해요.

  • 6. 요즘
    '13.2.5 12:13 PM (125.181.xxx.42)

    이상해요.
    뭐 자극적인 주제 글 하나 올라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같은주제의 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질리게 만드려고 하나봐요.
    드러운 것들!!!

  • 7. 차차부인
    '13.2.5 12:13 PM (121.150.xxx.146)

    윽 'ㅂ슬아치' 가 벼슬아치 아니예요...

    아니라고만 댓글 달면 뭐냐고 물으실 것도 같고..
    말씀드리면 그런 말을 쓰냐고 뭐라 하실 것 같지만..

    여자 생식기를 지칭하는 단어..
    보라색 할 때 첫 음절로 시작하는.. -_-;;
    그게 벼슬이나 되는 줄 아냐고 하며 여자 완전 비하하는 단어가 'ㅂㅗ슬아치' 예요

    그게 벼슬인양 벼슬아치처럼 군다고 그렇게 부른대요
    된장녀의 더 비하 버젼인듯해요
    일베에서 여자보고 '김치ㄴㅕㄴ'이라고 부르듯..

    알아야 안 당하는 것 같아요 -_-;;
    저 단어 쓰길래 뭔가 하고 찾아봤다가 식겁한 1인..

  • 8. 수수엄마
    '13.2.5 12:13 PM (125.186.xxx.165)

    긍금님 벼슬아치 아니에요...여성의 성적인 부분을 붙여 만든 신조어?인데
    여자들은 절대 안쓰는 단어 일거에요

  • 9. 차차부인
    '13.2.5 12:18 PM (121.150.xxx.146)

    마클의 몰락을 보신 분들이 82도 그렇게 될 날 머지않았다고 하시는 글
    심심찮게 많이 봤어요...ㅠㅠ
    안돼요 안돼..

  • 10. 동감해요
    '13.2.5 12:19 PM (59.4.xxx.131)

    마클 꼴 날까 제일 두려운데.
    어떤 글이 82에서 먹히는 줄 아니까 그걸 주제로 조를 짜서 댓글 다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사람 맘 속의 어둠을
    끌어올리기도 하고 그러네요.저도 여기 오래 있다 보니 분탕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훤히 보이는데 요즘
    아주 재미붙였더라구요.
    여자들 사이트 여기저기 다 다녀봐도 여기가 제일 나은데 다들 이상한 글엔 좀 댓글 안 달았으면 좋겠어요.

  • 11. 점셋이요
    '13.2.5 12:23 PM (211.201.xxx.173)

    아니요. 82쿡은 절대로 마클의 몰락의 길을 따라가지 않을 거에요.
    위에 125.182 님도 말씀하셨지만, 82쿡 내공이 웬만큼 쌓이면 알게 됩니다.
    이곳은 정말 멘탈갑이에요. 그래서 교화의 대상으로 찍혀 벌레들도 많이 오지만.
    82쿡의 자정능력을 믿으세요. 전 이제 82쿡에서 거의 7년째인데요,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해도 이곳만큼 자정능력이 뛰어난 곳을 못 봤어요. 아줌마 내공이 끝내주거든요.
    전 인터넷 게시판 중에 무너지지 않고 가장 오랫동안 유지될 곳이 82쿡이라고 생각해요.

  • 12. 차차부인
    '13.2.5 12:27 PM (121.150.xxx.146)

    저 82에서 많이 배워서 멘탈갑 훈련 중이거든요..
    결혼하고 남편한테도 훈련법 많이 배우고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큰언니같으신 82님들 훈육이 최고...-_-;;
    쓴소리 단소리 들으니 친정같아서 정말 정이 가요
    제 지역 모임 같은 것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데,
    지역 모임 글 보고 이상한 놈들-_-도 나타나면 어쩌지!! 싶고..

    211.201님 저도 82쿡의 자정능력을 믿을게요! +_+

  • 13. ..
    '13.2.5 12:43 PM (220.149.xxx.65)

    근데 저는 글보다 댓글들이 더 진짜 기함할 때 많아요

    요근래 글들 보면 정말 싸가지없는 여자들이란 소리, 질투에 눈먼 잔인한 여자들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아들가진 엄마, 시짜들에 대한 반감, 명절 얘기 등등
    댓글 읽다 보면 진짜 헐;; 스럽습니다

    농락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거기에 놀아나면서 본래 극악한 성질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17 한국에 불법체류하는 미국인도 있나요? 4 ... 2013/03/19 1,665
230416 아파트 창호 관련해서 뽀대냐 실용이냐의 갈림길? 2 리나인버스 2013/03/19 1,753
230415 급해요..ㅃ뽀로로 노래 작사작곡가 좀 알려주세요 1 QQ 2013/03/19 1,377
230414 혹시 폴딩도어라고 해보신분? 5 ... 2013/03/19 3,513
230413 안맞는 사람이랑 놀기 힘드네요.. 3 ... 2013/03/19 2,306
230412 내가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때. 리나인버스 2013/03/19 818
230411 자유게시판 옆에 쇼핑몰 팝업창인지 자꾸떠요... 저만 그런가요?.. 3 ????? 2013/03/19 1,233
230410 런던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투어 7 ... 2013/03/19 1,718
230409 실외용 자전거를 실내용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나요 3 숙이 2013/03/19 966
230408 의료실비 사망보장금 필요있을까요 7 보험 2013/03/19 1,639
230407 막되먹은 영애씨의 영애의 멘탈... 1 멘탈갑 2013/03/19 2,161
230406 세가족인데 한달에 순수생활비 79만원으로살수있을까요? 14 한달에 2013/03/19 3,119
230405 핸드폰 통화 녹음 다른사람에게보낼수 없나요 ㅇㅇㅇ 2013/03/19 393
230404 김미경 강사의 외모 평에 대한 밑글을 보고.. 15 외모비하금지.. 2013/03/19 6,316
230403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 잘 만난 사람이 부럽다. 6 .. 2013/03/19 2,325
230402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서 힘드네요 2 very_k.. 2013/03/19 1,918
230401 3인가족 생활비 .. 2013/03/19 2,494
230400 행복의 조건에 "꿈"은 없어도 되지만 &quo.. 6 벙커강의 2013/03/19 1,242
230399 렌지메이트로 생선굽는것 괜찮던가요? 3 .. 2013/03/19 2,013
230398 막 퍼주는성격 6 줌마에요 2013/03/19 2,512
230397 문화센터 등에서 영어지도사 같은 과목 이수하면 취업연결 될까요?.. 1 뭐를할까?놀.. 2013/03/19 882
230396 어머니가 거동을 잘 못하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25 어떻게 2013/03/19 4,041
230395 이가격에 품질이 이게 뭔가요 6 강남거품집값.. 2013/03/19 2,128
230394 너무배고파요.. 3 ㅠㅠ 2013/03/19 845
230393 "현오석이 유흥업소서 법인카드로 결제" 4 참맛 2013/03/19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