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읽다가 생각나서요..

명심보감 조회수 : 843
작성일 : 2013-02-05 10:23:04

 어린 자식 더러운 똥오줌도

 그대 마음 하나도 꺼리낌 없는데

 늙으신 부모님 눈물과 침 떨어지면

 그대는 도리어 미워하고 싫어하네

 그대의 몸뚱아리 어디에서 나왔는가

 아버님의 정기와 어머님의 피라네

 그대여 늙어가는 부모님을 공경하오

 젊으실 때 그대 위해 살과 뼈가 닳으셨소.

 

 

명심보감의 나오는 한 곡의 노래지요.

물론 다른 글 들도 와 닿았지만

전 이글을 읽고 마음이 쿵 내려 앉고 탄식을 했더랬어요..

주방에 잘 보이는 곳에 써 붙이기도 했네요..

양가 부모님들..

힘들때도 많지만...이글 읽으면 말이라도 곱게 해지더라구여..

지나가다 끄적여 봅니다..

IP : 116.36.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5 10:27 AM (118.36.xxx.8)

    좋은글감사합니다

  • 2. 네..
    '13.2.5 10:29 AM (202.30.xxx.226)

    저도 새겨 읽고 기억하고 싶네요.

  • 3. 전 그래서
    '13.2.5 10:30 AM (180.65.xxx.29)

    사람이 늙어 태어나 아기로 죽는 사이클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저혼자 엉뚱한 생각도 해봤어요

  • 4. ㅠㅠ
    '13.2.5 10:35 AM (155.230.xxx.55)

    제가 언젠가 어느 유명인(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이 한 인터뷰에서, 노모 기저귀 갈아야 하는데 좀 찌푸렸다가, 아 엄마는 나 어렸을때 나 똥오줌 묻은 기저귀 갈고 키우셨는데...하며 반성했다는 글 읽었어요. 그 이후 어쩌다 보니 제 시어머니께서 자리에 누워계시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어요. 그 글 생각을 하니 마음이 짠하며 잘해드리고 싶더라구요.

  • 5. 222
    '13.2.5 11:48 AM (210.121.xxx.14)

    좋은글감사좋은글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158 문선명은 외국에서 어떤 식으로 유명한가요? 7 ... 2013/06/17 1,776
265157 너의 목소리... 무슨 재미에요? 3 드라마 2013/06/17 1,320
265156 자기 아내에게 순순히 바랄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싶어 생각.. 15 리나인버스 2013/06/17 1,871
265155 멘붕-도움절실) 아이폰 전화번호가 삭제 되었어요 1 리턴공주 2013/06/17 1,042
265154 심하게 말하는 남편.. 6 ... 2013/06/17 1,114
265153 어렵다 2 친구 남편 2013/06/17 511
265152 브리카냐 스텐포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6 모카 포트 2013/06/17 1,243
265151 명절제사 얘기. 50 리나인버스 2013/06/17 4,588
265150 벌레땜에 미치겠어요..ㅠㅠ 도대체 정체를 몰라요. 14 아침부터 죄.. 2013/06/17 6,718
265149 어디까지 개입했을까요? 불법선거 2 국정원 2013/06/17 621
265148 알 참 꽃게 언제까지 살 수 있나요? 1 게장 2013/06/17 531
265147 [단독] 390억 들인 NEAT, 수능 대체 '없던 일로' 2 .. 2013/06/17 1,585
265146 전 남친을 봤어요. 27 새벽 2013/06/17 17,753
265145 가방 수선 하고 싶은데요. 서울 2013/06/17 861
265144 눈가 지압하면 주름살 방지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3 지압? 2013/06/17 2,208
265143 오늘아침 뭐 해드시나요? 12 너머 2013/06/17 2,067
265142 너의 목소리..보셨어요? 10 미치미치 2013/06/17 3,188
265141 학교선생님이 학생을 좋아할수 있을까요? 14 2013/06/17 25,278
265140 서울에 빈대떡으로 유명한 6 ..... 2013/06/17 1,217
265139 35세 건어물녀... 집이 갖고 싶어졌어요. 6 내집. 2013/06/17 3,029
265138 항문배농수술 ㄴㄴ 2013/06/17 1,453
265137 아래 가족의 죽음 글과 댓글 읽고, 저의 경우 14 힘들어요 2013/06/17 4,013
265136 이번 달 82에서 읽은 글 중, 최고 진상은 ? ..... .. 2013/06/17 965
265135 가족의 죽음, 어떻게 이겨낼까요 6 꿈속에서라도.. 2013/06/17 4,490
265134 만삭인데... 계속 아쉽고 서운해요. 15 엄마 2013/06/17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