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질리게 하는 동료 여직원

어쩌나 조회수 : 3,693
작성일 : 2013-02-05 10:01:49

직장 동료가 너무 싫어요..

겉으로 보면 공손하고 예의바른 거 같은데 얼굴도 착하게 생기구요.

교회 열심히 다니고 기도하는 것도 몇번 봤고 신앙서적도 책상에 많고요.

한 일년은  잘 지냈는데요. (남들이 보면 친하다고 할 정도로) 처음엔 잘 몰랐는데

자기뜻대로 안 될때 가끔 버럭하거나 신경질을 낼때가 있긴 했지만.. 그냥 예민한 사람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저한테 막 대하네요.

예를 들면 동료들끼리 큰 회식은 아니고 작은 회식 비스무레한  저녁 약속이 있다면 

저희 회사는 참석이 의무적인 건 아니거든요.  이런 모임이 잦기 때문에 다들 자유롭게 참석하고 빠지고 하는 분위기.

저는 팀장님 한테  " 팀장님 저 못갑니다. 일이 있어서요." 하고 그냥 얘기하고 빠집니다.

물론 갈때도 있구요.

그런데 얘는 툴툴거리면서 항상 가는 스타일이에요. 아무도 싫은데 가지 않거든요.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고.

가거나 말거나 그건 괜찮은데  

언젠가는 저한테 오늘 갈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이었나요? 그게? 했더니 ( 제가 잊고 있었어요)

화를 버럭내며  %% 씨. 오늘 저녁 약속있다고 했잖아요! 내가 말했잖아요!  하고 신경질을 내는 겁니다.

어안이 벙벙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평소에는 또 아무일 없어요.

 

그러다가 또 예측불가능한 일로,  예를 들면 갑자기

" 창문 좀 열자니까요! 어휴 증말 " 이런식으로 버럭 하는 겁니다.  아니 내가 창문을 닫은 것도 아니고 가서 열면 되지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요. 제가 자기 남자친구나 엄마도 아닌데. 참 무례하다 싶은게.. 말하기엔  뭐한 작은 일이라도

 한번두번 쌓여가니 제쪽에서 얘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근게  저한테만 그러는 건 아니고 팀원들 모두한테 그러는데  그게 참  말하기엔 뭐하고 기분은 나쁘고 하는 작은 일이라

다들 그냥 얘를 슬슬 피하기만 하다가  어느틈에 왕따가 되었습니다. 점심도 그사람만 빼놓고 가는 일도 잦고....

  업무스케줄도 야근이나 휴일근무같은거.. 팀원들이 다 좋고 점잖은 사람들이라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고 서로 배려해주는데 얘만 하나도 양보없고 보니까 2년간 자기 뜻대로만 했네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왜 그런지 몰라요. 이유없이 자기를 따돌린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신경도 안쓰는것 같기도 하고.

다들 못돼서 자기만 박해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럴수록 난 더 꿋꿋이 살거야. 이런 분위기.

보통은 잘 지내던 사람이 좀 데면데면하면 " %%씨 제가 뭐 실수한 거 있나요?" 하고 묻게 되잖아요. 근데 그러지도 않아요.  더 독이 올라서 고개 푹숙이고 일만하고 ( 왜 그런거 있잖아요 좁은 사무실에서 사람이 싫으면 옆사람 종이소리 자판소리도 거슬리는 ) 더 시끄럽게 굴면서 미친듯이 일만하고 있어요... .. 한 남자직원이 우스개 소리로 " **씨는 고3처럼 일하네" 하고 우리끼리 얘기할 정도. 

다들 왕따 시키고 그래서 안된 생각이 들다가도 먼저 말 걸었다가 또 봉변당할까봐  냅두는데 다 큰 어른들사이에

 왕따가 이게 뭔가 싶고. 좁은 사무실에서 책상붙이고 일하면서 참 불편하고.

옆의 다른 동료 직원은 ( 사람좋고 나이좀 있으신  아줌마)  걔가 신경쓰여 사직하고 싶을 정도라서  

밥을 한번 먹었다네요. 말을 꺼내지는 않았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대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셨대요.

불편하긴 한데  인간적으론 참 싫어서 말도 걸기 싫고..

IP : 115.91.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2.5 10:06 AM (180.64.xxx.211)

    사회생활 하다보면 별사람다있죠. 그냥 살살 피하세요.

  • 2. ..
    '13.2.5 10:07 AM (72.213.xxx.130)

    이해하실 필요없구요, 그러니 사회생활이 힘든거죠. 나이 든 성인을 누가 바꿀 수 있겠나요? 사람 변하지 않습니다.

  • 3. 그런사람이
    '13.2.5 10:13 AM (211.210.xxx.62)

    위에 있으면 사람 미쳐버려요. 차라리 남자직원하고 같이 일하게 하면 속 편하니 구조를 그렇게 짜보세요.

  • 4. 222
    '13.2.5 10:27 AM (210.121.xxx.14)

    진짜 질리네요 ....ㅠㅠ

  • 5. ...
    '13.2.5 11:17 AM (218.234.xxx.48)

    그 사무실에는 다 심약한 사람들만 있는 듯..

    보통은 그러면 기가 차 하면서 "그게 그렇게 소리칠 일이냐, 내가 당신 동생이냐, 회사에서 언행 그렇게 하지 말라"하고 따끔하게 말하는 군기반장이 한 두명은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874 서로 관심있는 단계에서 갑을관계? 14 갑을 2013/03/25 3,087
233873 아이 선생님 책을 잃어 버렸는데 책값을 안 받을려고 하세요.. 3 선물 2013/03/25 947
233872 담결렸을때 운동하나요? 4 운동 2013/03/25 3,993
233871 사무실에 물건 팔러오는 사람 2 .. 2013/03/25 636
233870 아큐리프트 해보신분 계신가요 지방 2013/03/25 553
233869 저도 기억나는 미드인지 영화인지 있는데 혹시 뭔지 아시나요.? 2 영화.드아마.. 2013/03/25 740
233868 숱많은 어중간한 단발머리 파마하면 폭탄 같을까요? 3 사자머리? 2013/03/25 5,767
233867 쾌도난마 박종진 5 쾌도난마 2013/03/25 2,179
233866 만약 쌍까풀 수술 하신다면 돈들인만큼 원하는라인 VS 자연스러움.. 8 애엄마 2013/03/25 1,481
233865 오기륭 대표작 추천해주세요 2 검색중 2013/03/25 471
233864 하와이여행 2 나무꾼 2013/03/25 952
233863 결혼 준비.. 8 s 2013/03/25 1,641
233862 나의 인생 1 환한 봄날오.. 2013/03/25 864
233861 보안·원칙 고수… 정치인 박근혜의 장점이 대통령으론 독 됐다 5 세우실 2013/03/25 634
233860 캐치맙 걸레 써보고 좋아서 주문하려 하는데..단점있나요? 4 Yeats 2013/03/25 20,090
233859 레벨테스트 결과보다 높은반 가도 될까요? 7 영어학원 2013/03/25 1,276
233858 재작년산 현미찹쌀 먹어도 될까요? 3 현미찹쌀 2013/03/25 719
233857 요즘 화나게 하는 설씨, 원세훈, 집단XX 부정대선 2013/03/25 443
233856 일회용 렌즈요? 7 ㅡ.ㅡ 2013/03/25 1,393
233855 신달자 시인이 불륜이었나요? 44 ... 2013/03/25 24,916
233854 5월 초순에 미국여행 갑니다.. 3 조은맘 2013/03/25 1,029
233853 마트쇼핑중독 13 ㅇㅇ 2013/03/25 3,136
233852 노원병 김지선 선대위 멘토단에 표창원 전 교수 합류 7 표창원 2013/03/25 1,314
233851 현미와 찹쌀현미의 차이 6 알려주세요 2013/03/25 46,198
233850 남친... 정이 뚝 떨어질려고 하네요 7 내가 속물인.. 2013/03/25 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