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와서 본 시어머니와 형님의 사이는 정말 완전 원수지간이더라구요
우선 형님께서는 시어머니의 부탁이나 요구사항을 일절 듣지 않아요
그것도 웃으면서 다 거절하는 스타일..
이번 설때도 다 같이 모여서 음식할줄 알았는데
아주버님께서 연락오셔서 이번 설때 가족들끼리 여행을 갈꺼라고
어머님께 말씀드렸대요 그래서 이번 음식준비는 저랑 어머님과 함께 할듯하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신혼초 어머님께서 너무 형님께 시집살이 많이 시키고
여기저기에서 이간질?같은걸하면서 형님을 아주 나쁜며느리로 만들었대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는 늘 웃으면서 형님께 쿨하게 보이시면서
겉으로 대하셨구요 형님께선 좀 스타일이 쿨하고 아니면 아니다는게
분명한 사람이라 어머님의 이런 행동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았고 일절
평소엔 연락도 안한대요 어머님께서는 좀 남 얘기하고 그런걸 좋아하시는지
늘 저한테도 형님얘길하시는...전 그래도 못마땅해도 그러려니하는데
형님께선 아주 등을 돌려버려 제가 너무 가운데서 힘이들어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