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은따??

,.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3-02-05 02:06:28

작년4학년1학기를 마치고 방학 일주일전 딸아이가 친구들사이에서 왕따당할뻔한 일이 있었어요.

무리중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딸아이를 놀려주자고 모의를 했었습니다.

근데 그 모의는 성사(?)가 안되었습니다. 딸아이는 그 일을 모르고 있구요,

다만 당시 분위기만 느끼는정도에요, 친구들사이에서 소외당한다는 기분...정도요.

전 우연히 사실을 알게된 아이친구엄마가 알려줘서 그 사건을 알게되었구요.

2학기때 학교생활을 어찌할까,, 엄마로서 너무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도 자연스레 넘어가고

또 친구들과 잘 지냈어요.

정말정말 걱정스러웠는데, 2학기생활은 아이가 즐거워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겨울방학후 개학을 하고는 또 상황이 이상해졌어요.

개학후 둘째날.. 친구들과 무리지어 나오다가 딸아이가 잠깐 핸드폰에 눈을 판사이 고개를 드니

친구들이 안보였다고해요. **야,라고 친구이름을 불러도 나오질않고....

여기저기 쫓아가보니 모퉁이 사이로 친구서너명이 숨어버렸데요..

아이가 너무 속상해하면서 집에왔어요.

제가.. 정말 기분나빴겠다.. 그 친구들 그런행동은 정말 나쁘다고 얘기해주고는

학교가면 그 친구들에게 너의 속상하고 나빴던 기분을 그대로 전하라고 했어요.

딸아이가  한친구에게 그렇게 얘기했더니 웃으면서 그냥 놀래켜줄려고 장난쳤다고 했답니다.

참,, 어이없고 기분나빴지만, 그냥 넘어갔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유사한일이 또 있었어요.

한번정도야 장난이라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두번은 정말 나쁜의도가 아니고 뭘까요?

아이가 당시 상황을 속상해하면서도 그냥 잘 넘어간듯 한데.... 요즘 친했던 친구들에게서

소외감을 느낀다고합니다. 교실에서도 그 친구들이 말을 걸어주지도 않고...

딸아이가 다가가서 몇마디 하는것 외엔...

5학년이 얼마남질않아서 그냥 일주일정도만 잘 넘기면 새로운 친구들 만날수 있으니.. 괜찮다고

힘내자고 얘길해주었지만, 딸아이의 상실감은 이루말할수없을정도에요.

그 친구들 엄마에게 당신자식들이 내 딸에게 이렇게 못된행동을 했었다고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은데,

고학년아이를 둔 부모로서 그런식의 접근이 과연 역효과만 날것같구요.

그래도 그 엄마들께 자식들의 그런 나쁜행동을 알려주고싶은생각도 들구요...

친했던친구들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린 딸아이에게 엄마로서 어떤 힘을 줄수 있을까요..

내 아이가 마음의 상처같은것 느끼지않고 세상살면 좋겠는데,,, (이건 불가능하다는건 알지만,

모든부모마음이겠죠..)

한편으로는 이런 고통이 나중엔 큰 힘이 된다고 스스로 위로를 하지만....

당장 지금 힘들어하는 딸아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잠이 많은 제가 어제밤도, 오늘밤도 뜬눈입니다.ㅠㅠ

IP : 1.233.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5 2:55 AM (1.233.xxx.208)

    님.. 단비같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스스로 단련되기만을... 기대하는수밖에 없겠죠?
    정말 맘같아서는 그아이들 죄다 불려서 호통을 쳐주고 싶습니다.
    휴...

  • 2. 분명
    '13.2.5 3:05 AM (118.216.xxx.135)

    주동자가 있어요.
    그 아이와 내년에 같은 반이 안되길 빌어야죠.

    혹여 같은 반이 되어 되풀이 된다면 그땐 가만 계시면 안되시구요. 그맘때가 가장 위험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108 정수기 온수 스위치를 껐더니 전기요금이 엄청 줄었어요 9 2013/03/20 3,567
232107 미수금 받을려고.. 10 ... 2013/03/20 1,131
232106 카페인이 넘 강한거 같은데 빨리 중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베베 2013/03/20 4,893
232105 고 2 아들 이런땐 어찌해야 하는지요 6 무지개 2013/03/20 1,554
232104 동네 아줌마에게 질투를 느낄때... 8 질투의화신 2013/03/20 4,788
232103 1마일(혹은4마일) 걷기 하고 계신가요?^^ 5 아롱 2013/03/20 2,702
232102 이이제이도 공개방송 콘서트 한대요 이이제이 2013/03/20 413
232101 언제 어른꺼로 바꿔주셨나요? 1 초등샴푸 2013/03/20 634
232100 서울 노량진 근처 공중전화가 고장났는데 어디다 고쳐 4 핸폰없는사람.. 2013/03/20 506
232099 기내에 가방 뭐 들고 가세요? 5 2013/03/20 1,352
232098 오늘 날씨 희한해요 6 오오 2013/03/20 1,526
232097 어머 세븐이 군대갔네요 1 ........ 2013/03/20 699
232096 사랑스러운 풍경.... 1 아가 2013/03/20 603
232095 명란젓에 참기름? 들기름? 4 젓갈 2013/03/20 3,343
232094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30 콘서트 2013/03/20 13,767
232093 스타일과 내용(김X경 강사의 발언) 7 ... 2013/03/20 2,430
232092 김미경씨 멘탈이 쓰레기네요 18 역시나그럴줄.. 2013/03/20 11,855
232091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되었어요.. 패션 코디 좀 도와주세요.. 13 카페 2013/03/20 3,630
232090 제가 툭하면 아픈 사람인데... 5 ........ 2013/03/20 1,755
232089 논란 중인 강글리오 커피 꼭 맛 보세요! 70 콜롬비아홀릭.. 2013/03/20 12,415
232088 영어로 말하면 에너지 소모가 더 많지않나요? 15 언어 2013/03/20 2,496
232087 왜 금융권 빅4, 여성임원 '0'이유는요? 1 금융계 근무.. 2013/03/20 638
232086 중학교 총회 갔다가...ㅠ 1 걱정중 2013/03/20 3,161
232085 아크릴80%,폴리에스터20% 이런옷도 드라이 해야 하나요? 5 ... 2013/03/20 2,318
232084 예나 VS 장미.. 누가 더 예쁜가요? 7 사랑했나봐 2013/03/20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