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잘 통하고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흔치 않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파도..
그냥 짠해서 (그 남자가 불쌍하다거나 그런 거 전혀 아님, 스펙과 인품이 좋은 사람임) 뒤돌아서서
눈물이 나는 건 뭘까용....
그냥 아는 멀리 떨어져사는 사람이에요.
말이 잘 통하고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흔치 않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파도..
그냥 짠해서 (그 남자가 불쌍하다거나 그런 거 전혀 아님, 스펙과 인품이 좋은 사람임) 뒤돌아서서
눈물이 나는 건 뭘까용....
그냥 아는 멀리 떨어져사는 사람이에요.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내가 상대를 생각하는 만큼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꼈거나...
-모성애를 자극하는 면이 있거나... 그런데 대개의 경우 성인남자가 지닌 모성애를 자극하는 측면이란... 본격적으로 연애나 결혼관계가 되었을 때는 여성을 힘들게하거나 피곤하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원글님이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라는 감정 자체에-즉, 상대 인간 자체보다는-지나치게 심취해 계시거나....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설렘으로 시작했다가 쌍욕으로 끝난 연애를 경험하고는 삐뚤어졌어요;;;)
답은 원글님이 아시지 않을까요-
첫댓글님 대박이세요ㅜㅜㅜ
저도 어제 설렘으로 시작했다가 진짜로 쌍시옷욕으로 연애가 끝나버렸어요...어이 없이 ㅜㅜ
근데도 보고싶다니 내가 미쳤어ㅜㅜ
자기 마음에 안들면 길거리에서 나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남자..근데 모성애 자극하고 순애보적이고 순진한 눈망울을 지녔음 ㅜㅜ
쌍욕으로 연애가 끝난적은 첨이라...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마음 주지 마세요..여린 분이고 외로움 많이 다시는 분이라면 더더욱요..!
많이 다 -> 많이 타
솔직히 별로에요. 여자에게 눈물 흘리게 만들 확률이 높은 사람이라서요.
원글 댓글 저에게 시의적절해서 눈물이 나네요 저도 최근 설렘으로 시작했다 혐오감으로 끝난 연애 후에 뭔지 모를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다른 사람땜에 마음 다독이고 있거든요 ㅠㅠ
저도 돈 뜯기고 안좋게 끝난 경우가 있어서리.
활짝 웃는 상에 님을 미소짓게 만드는 분 만나세요
남자가 짠해서.. 이런 모성애 자극하는 남자 두어번 만났는데 항상 끝은 안좋더군요.
남자도 무의식중에 자기가 여자의 모성애를 건드리는 걸 잘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자기 편할 대로 한다고나 할까.. 마치 엄마한테 하는 것처럼.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자랑은 결혼하는거 아닙니다.
언니들 말 안들으면 나중에 피눈물 흘리니까 생각 잘 하셔야 합니다.
결혼은 AS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