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어떻게 해야 사랑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3-02-04 23:36:27
논리적인글은 아니지만 참고 읽어주세요.
남편과는 7개월짧은연애후 결혼하고 12년이 되었네요.
폭력도 사용한적있고 말도 막하며 당연히 욕은 써비스입니다.
겨울에 일없다고 집에 있으면서 저와 애들에게 핀잔만 주고
오늘도 눈 핑계로 점심때 집에 들어와 혼자 라면을 먹었나봅니다.
애들 개학이라 급식이 없고 저도 운동이 늦게 끝나 밖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둘째 방과후까지 끝내고 집에오니4시 .
전 그성격 알기에 나름 살갑게 굴려 했으나 혼자말로 집구석에서 하는거 없이 놀고 있다하는말 듣고 저도 더이상 의욕상실에 말도 안붙혔어요.

화가나면 막발과 폭력을 행하는지라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 보이기싫어 제가 항상 참아요.


남편은 저에게 밥투정은 기본이고 제 자존심이 찢겨 흔적없을정도로
밟은적도 있습니다.

남편의 부모가 15살때 다 돌아가신지라 측은할때도 있지만(어른없이 커서) 화가 날때는 보고배운게 없으니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사업을 하니 외롭다며 하소연 할때는 측은하다가도
못되게 구는 모습 보면 (매사가부정적입니다) 외로운 이유를 알겠거든요. 짠돌이에 큰소리로 자기마
IP : 112.149.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11:39 PM (112.149.xxx.20)

    남편이 들어오는줄 알았네요.
    자기만 즐겁고 상대방 흠잡는 유머에 누군들 좋다 할까요.

  • 2.
    '13.2.4 11:41 PM (112.149.xxx.20)

    불안해서 담에 다시 올릴께요.

  • 3. 아무래도....
    '13.2.5 12:18 AM (182.215.xxx.69)

    제 짧은 생각이지만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부군께서 한참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사춘기때에 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셔서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남편도 좀 그렇거든요....
    시아버님께서 술만 너무 좋아하셔서 자식들에게 그렇게 잘해주시지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성격이 많이삐딱하고...베풀줄 모르고...교만한 모습으로..세상에 가장 불쌍한자의 모습으로
    나이만 먹고 있네요....그래도 어쩌나요..많이 사랑해주면서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주며 살아야 겠지요...

  • 4. ㅇㅇ
    '13.2.5 12:24 AM (203.152.xxx.15)

    다른건 다 참아줘도 참아줘선 안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폭력이죠 (언어적폭력포함)
    아마 전업주부신가본데... 자격증이라도 준비해놓으세요. 취업을 하시던지요..
    그럼 훨씬 더 당당해질수 있습니다.

  • 5. 소쿠리
    '13.2.5 12:30 AM (39.117.xxx.251)

    제목이 너무 안타까워서... 폭력까지 행사하는 남편 죽도록 미워하면서 혼자살 궁리하라는 덧글보다는...
    지금 남편에게 어떻게 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자식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소 역할만해주는 와이프가 아닌... 정말 살갑게 대해보세요...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기분도 맞춰 주시고... 연기한다 생각하고요... 어릴 때 부모 사랑을 못받은 남편이라 하시니... 사춘기 아들대하듯이 포근히 감싸주시면.... 정말 참고 참고 참아가며 1년만 그리 해보시면... 남편도 조금 변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130 의료행정이요 3 진로 2013/02/05 798
216129 설날에 한복입을건데 머리가 걱정이예요. 4 걱정 2013/02/05 852
216128 남편회사 경리분이 공인인증서랑 비번,계좌이체비번을 요구 26 why 2013/02/05 6,328
216127 단설유치원 졸업문의 1 간장이 2013/02/05 622
216126 체능단출신들이 체육은 확실히잘하나요? 9 체능단 2013/02/05 1,204
216125 명절에 오는 손님. 5 일복 많은 .. 2013/02/05 1,592
216124 힐링캠프 무료보기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6 . 2013/02/05 2,889
216123 혼용율 좀 봐주세요 4 옷감 2013/02/05 661
216122 입주청소/이사청소 뽀송이청소 2013/02/05 675
216121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66 ... 2013/02/05 12,437
216120 강아지 몇살이세요?? 8 .. 2013/02/05 1,488
216119 이번 겨울 젤 많이 입은 아우터는? 13 말해봐요~ 2013/02/05 2,529
216118 도움절실하네요.ㅠㅠ 11 대학선택 2013/02/05 1,566
216117 의사나 변호사 안 나오는 드라마는 없나요 7 ssok 2013/02/05 1,403
216116 아들의 의리 16 아들사랑.딸.. 2013/02/05 3,004
216115 영유1년차다니고 레벨테스트받았는데요..좀 안좋게나왔는데... 5 영어레벨테스.. 2013/02/05 4,507
216114 집값이 명절 전에는 오르나요? 2 집값 2013/02/05 1,033
216113 제사상차리고또삼일지나면설차례상차리기싫어요!!! 6 제사상 2013/02/05 1,604
216112 천만영화 드뎌봤어요 ㅋㅋ 1 포카리 2013/02/05 1,194
216111 상해,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안전한가요? 23 .. 2013/02/05 11,216
216110 박근혜정부 정상적 출범 차질 불가피…청문회도 부실화 우려 세우실 2013/02/05 640
216109 교보문고.하고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대처할까요? 5 일산인데 2013/02/05 1,183
216108 좋은 남자분들 만나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3 쭈구리임 2013/02/05 1,562
216107 카드결제일을 변경하는거요..... 4 뭐가뭔지 2013/02/05 1,184
216106 새마을금고는 명절때마다 선물주니 좋네요... 34 동네 2013/02/05 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