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어떻게 해야 사랑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3-02-04 23:36:27
논리적인글은 아니지만 참고 읽어주세요.
남편과는 7개월짧은연애후 결혼하고 12년이 되었네요.
폭력도 사용한적있고 말도 막하며 당연히 욕은 써비스입니다.
겨울에 일없다고 집에 있으면서 저와 애들에게 핀잔만 주고
오늘도 눈 핑계로 점심때 집에 들어와 혼자 라면을 먹었나봅니다.
애들 개학이라 급식이 없고 저도 운동이 늦게 끝나 밖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둘째 방과후까지 끝내고 집에오니4시 .
전 그성격 알기에 나름 살갑게 굴려 했으나 혼자말로 집구석에서 하는거 없이 놀고 있다하는말 듣고 저도 더이상 의욕상실에 말도 안붙혔어요.

화가나면 막발과 폭력을 행하는지라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 보이기싫어 제가 항상 참아요.


남편은 저에게 밥투정은 기본이고 제 자존심이 찢겨 흔적없을정도로
밟은적도 있습니다.

남편의 부모가 15살때 다 돌아가신지라 측은할때도 있지만(어른없이 커서) 화가 날때는 보고배운게 없으니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사업을 하니 외롭다며 하소연 할때는 측은하다가도
못되게 구는 모습 보면 (매사가부정적입니다) 외로운 이유를 알겠거든요. 짠돌이에 큰소리로 자기마
IP : 112.149.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11:39 PM (112.149.xxx.20)

    남편이 들어오는줄 알았네요.
    자기만 즐겁고 상대방 흠잡는 유머에 누군들 좋다 할까요.

  • 2.
    '13.2.4 11:41 PM (112.149.xxx.20)

    불안해서 담에 다시 올릴께요.

  • 3. 아무래도....
    '13.2.5 12:18 AM (182.215.xxx.69)

    제 짧은 생각이지만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부군께서 한참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사춘기때에 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셔서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남편도 좀 그렇거든요....
    시아버님께서 술만 너무 좋아하셔서 자식들에게 그렇게 잘해주시지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성격이 많이삐딱하고...베풀줄 모르고...교만한 모습으로..세상에 가장 불쌍한자의 모습으로
    나이만 먹고 있네요....그래도 어쩌나요..많이 사랑해주면서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주며 살아야 겠지요...

  • 4. ㅇㅇ
    '13.2.5 12:24 AM (203.152.xxx.15)

    다른건 다 참아줘도 참아줘선 안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폭력이죠 (언어적폭력포함)
    아마 전업주부신가본데... 자격증이라도 준비해놓으세요. 취업을 하시던지요..
    그럼 훨씬 더 당당해질수 있습니다.

  • 5. 소쿠리
    '13.2.5 12:30 AM (39.117.xxx.251)

    제목이 너무 안타까워서... 폭력까지 행사하는 남편 죽도록 미워하면서 혼자살 궁리하라는 덧글보다는...
    지금 남편에게 어떻게 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자식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소 역할만해주는 와이프가 아닌... 정말 살갑게 대해보세요...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기분도 맞춰 주시고... 연기한다 생각하고요... 어릴 때 부모 사랑을 못받은 남편이라 하시니... 사춘기 아들대하듯이 포근히 감싸주시면.... 정말 참고 참고 참아가며 1년만 그리 해보시면... 남편도 조금 변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46 재무설계 받아보고 싶은데..추천 부탁드려요 5 맞벌이 2013/03/13 803
229445 고수님들~중학영어 질문이에요. 3 중학영어 2013/03/13 1,130
229444 아들아,엄마한테 왜 이러는데...우리애좀 살려주세요. 7 가키가키 2013/03/13 2,667
229443 궁금하던거 올리려고 보면 이미 올라와 있어요. 2 신기해~ 2013/03/13 807
229442 맞벌이 도우미 시세 조언 좀 해주세요. (간절히 부탁 ㅠㅠ) 4 애기엄마 2013/03/13 1,691
229441 지금 상황에서 맞벌이를 해야 할까요? 5 mom 2013/03/13 1,675
229440 마음 다스리기 5 song 2013/03/13 1,311
229439 아기 감기 걸리면 소변량이 주나요??" 4 열감기 2013/03/13 2,916
229438 재산 숨기고 타내는 노령연금…2012년 부정수령 2.5배로 급증.. 세우실 2013/03/13 908
229437 육아에서 해방되니 나이가…여성들은 괴로워~! 1 그냥 2013/03/13 1,171
229436 부자 남편/부자 시댁보다.. 친정 빵빵한거.. 30 2013/03/13 10,912
229435 서부이촌동 평균 대출액.3억4천.한달 이자만 200씩 냈는데.... 5 쓰리고에피박.. 2013/03/13 2,815
229434 나이드니 속쌍커풀이 쳐지네요.. 6 고민고민 2013/03/13 1,402
229433 가벼운 에브리데이백 9 지르겠다 2013/03/13 2,873
229432 금투자 하시려면 왜 하는지 이유는 알고 하셔야합니다. 3 .. 2013/03/13 3,601
229431 방수요 필요할까요 4 소변 2013/03/13 629
229430 걷다보니 신천역4번출구 앞이야~~ 4 너머 2013/03/13 2,416
229429 전세들어갈건데, 융자 없으면 안전한가요? 3 전세입자의 .. 2013/03/13 1,617
229428 구절판 밀쌈이요 4 요리고수님 2013/03/13 916
229427 [펌] 야왕 스토리 한큐에 정리해 드립니다 5 주다해 2013/03/13 2,965
229426 아이리스에서 이다해 1 아이리스 2013/03/13 1,599
229425 주당모임 이름? 17 스노피 2013/03/13 5,691
229424 비싼 스타킹 값을 할까요? 5 // 2013/03/13 2,891
229423 여자는 화장하는게 예의래요 111 ... 2013/03/13 19,581
229422 조금 전 이혼가정 아이의 학교 임원 글 쓰셨던 분... ㅇㅇㅇㅇ 2013/03/13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