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가려고 한옥마을을 신나게 알아보다가 ㅠㅠ 슬프다.

남편 코골이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3-02-04 22:33:26

제목그래도 남편 코골이 덕분에

전주 한옥마을은 언감생심이 되었어요.

 

한옥마을 예약하려고 이리저리 서핑하다가 눈에 띄는 한마디~~!!

 

한옥은 방음이 안되어서 옆 방 사람말이 들린다는 것(물론 한옥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예약문의하면서 방음 물어보고, 코골아도 되냐고 물을 순 없자나요 ㅠㅠ )

 

물론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나빴다는 사람도 있는 후기였는데.... 

 

저한테는 예약이 안된다는 말로 들립니다.

남편 코골이는 정말 보통이 아니거든요.  

가끔 이 게시판에서도 코골이 문의를 하는 새댁이 있던데....

전 답글도 못달아요.

 

별다른 방법없이 그냥 각방 쓰니까요 ㅋ

본인은 불편한 걸 모르고 가족이 왕불편한 코골이.

친정가거나, 다른 집 가족과 함께 놀러가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에요.

얼마전 신정엔 시댁 사촌댁에서 잠자는데 그 방에서 잔 사람들 모두~~(술 취한 사람빼고요) 한 숨도 못잤답니다.

 

에고고  갑자기 신세한탄이 늘어졌네요.

뭐... 그 정도로 소음이 엄~청나서 갑자기 방음이 잘 안될수도 있다는 후기에,

우리 남편을 그 한옥집에 재웠다가는 이게 웬 민폐냐~ 싶네요.

 

한옥마을의 로망은 나중에 친구랑 가든지,

우리 딸들만 데려갈때 채워야겠습니다.

 

전주...  이제 어디서 자지?   걱정입니다.

 

IP : 114.206.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수정
    '13.2.4 10:41 PM (221.139.xxx.252)

    관광호텔도 있습니다.
    전주여행에 꼭 한옥에서만 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 2. 저도
    '13.2.4 10:45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코골이 남편 때문에 힘들어요.
    애들 어릴 때는 야영을 자주 갔는데, 남편 먼저 텐트안에 들어가서 자면
    그 야영장이 떠나갈 듯.... 으르렁대는데...
    저는 옆에서 코 골 때마다 흔들어주고.. 참.

  • 3. ...
    '13.2.4 10:46 PM (59.86.xxx.85)

    한옥마을 불편해요
    방도 작고 화장실없는방도 많고 겨울엔 추워요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방음안되는건 당연하구요
    한옥마을 건너편에 관광호텔 괜찮은곳 많으니 알아보세요

  • 4. ...
    '13.2.4 10:56 PM (180.70.xxx.136)

    한옥의 단점(춥고-외풍있어요- 방도 작고, 단독화장실은 추가금줘야하고)에도 불구하고 한옥체험 겸해서 한옥마을을 가는거죠. 또 이런 단점들때문에 안동이나 이런쪽 한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코골이가 심하다면 굳이 한옥에서 주무실꺼있나요? 도청쪽에 모텔도 많구요, 관광호텔도 있어요.

  • 5. 원글
    '13.2.4 11:05 PM (114.206.xxx.140)

    네.
    바로 포기했어요.

    관광호텔은 이제 내일 알아봐야겠습니다.
    이웃집 꽃미남 봐야죠 =3 =3

    위의 "흑"님.... 저는 신혼여행다녀오고 나서 바로 각방썼어요.
    신혼때는 남편잠들때까지 잠든척하다가 거실에 이불폈고요,
    이젠 당연히 따로 잡니다. 도저히~~~ 같이 잘 수 있는 데시벨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13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서 힘드네요 2 very_k.. 2013/03/19 2,042
231512 3인가족 생활비 .. 2013/03/19 2,595
231511 행복의 조건에 "꿈"은 없어도 되지만 &quo.. 6 벙커강의 2013/03/19 1,356
231510 렌지메이트로 생선굽는것 괜찮던가요? 3 .. 2013/03/19 2,108
231509 막 퍼주는성격 6 줌마에요 2013/03/19 2,606
231508 문화센터 등에서 영어지도사 같은 과목 이수하면 취업연결 될까요?.. 1 뭐를할까?놀.. 2013/03/19 967
231507 어머니가 거동을 잘 못하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25 어떻게 2013/03/19 4,182
231506 이가격에 품질이 이게 뭔가요 6 강남거품집값.. 2013/03/19 2,216
231505 너무배고파요.. 3 ㅠㅠ 2013/03/19 931
231504 "현오석이 유흥업소서 법인카드로 결제" 4 참맛 2013/03/19 909
231503 디오스 냉장고 모델중에 커플링 이라고 .. 4 ... 2013/03/19 1,162
231502 바보같은 질문하나...도서관에 혹시 쥐 안살죠? -- 3 에궁~ 2013/03/19 907
231501 아래글 보고.. 저는 제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요... 20 나하나도 힘.. 2013/03/19 4,347
231500 약쑥 훈증은 며칠에 한번씩 하나요? 피부고민 2013/03/19 529
231499 긴급전화만 돼요 ㅠㅠ 12 show 터.. 2013/03/19 2,913
231498 친노가 민주당에서 빠지니...멋지네요.민주당! 5 넉두리 2013/03/18 1,690
231497 애 둘 낳으려면 3 .. 2013/03/18 1,144
231496 남편의 심리 1 궁금 2013/03/18 908
231495 포항에 갈곳좀 알려주세요 2 .... 2013/03/18 1,002
231494 결국 이시간에 나가서 맥주 사왔어요. 5 씐난다 2013/03/18 1,288
231493 견우와 직녀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한다?????? 5 -.-;;;.. 2013/03/18 1,223
231492 토익500점 이상...받아야되요..헬프미~입니다. 8 A.B.C... 2013/03/18 3,185
231491 방광염 맞겠죠?ㅠ 7 통증 2013/03/18 1,702
231490 지금 딱 매운맛너구리 하나 먹고싶은데.. 14 너구리 2013/03/18 1,708
231489 언니 시부모님 칠순잔치가 곧 있는데요. 남편이 안 간다고 해서요.. 20 궁금 2013/03/18 4,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