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딸이랑 술한잔해요 ᆢ ㅠ

사랑해 딸!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3-02-04 22:10:34
저 지금 뭐하는 걸까요?
말할 상대가 없어 울 딸래미 잡고
술 한잔하구있어요ᆢ
10살된 딸래미 소주잔에 맥주 쬐금
부어놓고 같이 쨘 하구있어요
속마음 서로 애기하고ᆢ
이거 잘못된 교육맞죠? ㅠㅠ
IP : 1.238.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2.4 10:20 PM (211.215.xxx.160)

    님은 행복하신거예요..
    딸이 있으니까요..

  • 2. ..
    '13.2.4 10:21 PM (125.177.xxx.54)

    키 크는 시간이 지나고 있어요.
    어서 재우세요~~ 너무 늦었어요~

  • 3. 열살 ㅜㅜ
    '13.2.4 10:26 PM (122.34.xxx.34)

    딸이 친구 같은건 좋은데 재밋고 좋은일을 같이 하는 친구 인것이 좋은것 같아요
    정말 친구중에도 힘들때 나 찾아서 술한자 하며 자꾸 힘든 이야기만 하는 친구는
    좋은 에너지를 서로 나누지 못하잖아요
    하물며 열살밖에 안된 딸인데
    술잔까지 가져다 속이야기는 너무 이른것 같아요
    아직은 엄마라는 존재가 애에게는 무한히 큰 힘이고 든든하고 그런걸 기대할텐데
    애가 어른 놀이 같아 신기하면서도 어느 면으로 우리엄마가 이상하고 웬지 좋지 않아 이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 4. ㅇㅇ
    '13.2.4 10:34 PM (203.152.xxx.15)

    하지 마세요.
    물론 어렵고 속상하고 힘든 얘기하는건 할수도 있죠..
    어려도 자식인데..

    근데 술먹고 하진 마세요..
    저도 고딩딸이 있는데.. 아이앞에서 술먹진 않으려고 노력해요..

  • 5. 에구
    '13.2.4 10:44 PM (175.212.xxx.133)

    저는 딸이 스무살은 된줄 알고 부럽다고 댓글 달려 했어요.. 힘드셔도 지금은 참으세요..ㅠㅠ 제 어머니도 속에 힘든 얘기 저한테 이것저것 하셨지만 술잔 따라놓고 상대해달라고는 안하셨어요. 그랬으면 진짜 어린 마음에 멘붕했을 듯.. 아이가 티를 안 내더라도 속으론 충격 많이 받고 안정감 흔들릴 거예요. 진짜 제발 좀 참으세요.. 에휴

  • 6. 이해해요
    '13.2.4 10:49 PM (118.131.xxx.98)

    그래도 82에 이런 하소연 할 수있는 분이면
    조금은 마음을 강하게 갖으셔도 될거 갖거든요
    딸래미 한테는 미안하고 아파서 하겠지만
    10살 짜리 딸래미는 어른이 돼버려요

    크게 한번 호흡하시구요

    주위에서 멘토 찾아 보세요 ^@^

    회 이 팅!!!!

  • 7. 둥이맘
    '13.2.4 10:49 PM (1.238.xxx.23)

    네ᆢ재웠어요ᆢ
    속깊은 딸이라ᆢ 제가 미졌나봐요ᆢ
    남편도 없고 넘 허전했나봐요
    타지에서
    친구좀 해주세요ᆢ

  • 8. ..
    '13.2.4 11:37 PM (112.144.xxx.40)

    맥주를 참 좋아해요...
    재택근무 하는지라 일 끝나고 먹는 맥주가 참 시원하고 스트레스를 날려줘서 좋아요..
    그런데 이번 달 제 수칙은 달아이 앞에서 술 먹지 않기에요,,
    힘들어도 몰래 먹을려구요.지금 아이 재우고 한자 했네요..(물론 끊는게 좋겠지만 이게 제 낙인지라...)
    은연중...술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면 안 좋을 것 같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조금 줄이시고 아이앞에서 술 먹는 모습 ...우리 서로 자제해요

  • 9. ㅁㅁ
    '13.2.4 11:44 PM (117.111.xxx.134)

    딱히 술이 먹고싶다기보다 마음이ᆢ막 찬바람
    불어서 넘 쓸쓸해서 걍 술 부터 마시던 때가
    있었다는~~주위사람들에게 이런모습 보이기
    싫어서 집에서 마시다 보니 딸이랑 그케 되고
    ᆢ쯧ᆢ 그 마음 알거같네요 그럴수도있줘
    그런데 오늘 딸 마음에 부담?줬으니 두번의
    기쁨으로 갚아주셔요 엄마 술 친구해준 댓가
    ㅋㅋ원글님 가슴따듯해지는 날 빨리오기 바래요
    술 친구 필요하시면 요기에서 하자구요^^

  • 10. 수성좌파
    '13.2.5 2:33 PM (121.151.xxx.213)

    오죽 허전했음 열살딸에게 기댈까 싶어 짠하네요ㅜㅜㅜ

    댓글보니 타지에서 친구도 없고 남편분도 크게 의지가 되지않는 상황인거 같은데

    그래도 딸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외로울땐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 하고싶은 맘 제가 잘 압니다..저도 겪은 일이구요

    전 20대인줄 알고 참 기특하다 할렸더니 열살이라니 딸래미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919 신장 안좋은데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을까요? 4 2013/03/14 2,690
229918 북한의 시골 모습.jpg 3 //// 2013/03/14 1,885
229917 갑상선 종양 수술.... 3 국민이모 2013/03/14 1,555
229916 정봉주님 18 채널에이에 2013/03/14 2,283
229915 40대, 피부맛사지 받으시는 분들, 확실히 좋나요? 3 ... 2013/03/14 3,441
229914 올해부터 체벌이 다시 허용인가요? 6 ~^^ 2013/03/14 1,670
229913 신안 한라봉 맛나네요 10 베이브 2013/03/14 1,289
229912 학기초 선생님과의 면담때는 어떤내용으로.... 1 부담 2013/03/14 2,297
229911 남편눈썹이 희끗한게 많이 보여요. 1 하얀눈썹 염.. 2013/03/14 1,054
229910 sk쓰시는분 데이터500mb받으세요 4 2013/03/14 1,354
229909 아래 택배글 보고 강아지 짖는 문제요... 9 강아지 고민.. 2013/03/14 2,625
229908 고등수학 그리 어려운가요? 7 ᆞᆞ 2013/03/14 2,481
229907 아기엄마 입장이라니... 35 헐... 2013/03/14 7,393
229906 겨드랑이 제모 가격 어떤가 봐주세요 6 살빼자^^ 2013/03/14 1,661
229905 학부모 총회시 아이가 둘이면 1 엄마는 어디.. 2013/03/14 1,263
229904 저 자랑해도 될까요? 16 팔불출 엄마.. 2013/03/14 4,208
229903 zara 패딩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요? 5 중고나라에서.. 2013/03/14 1,575
229902 보험만기금 물어봤더니 ㅠㅠ 4 중3맘 2013/03/14 1,748
229901 아기사랑 세탁기요 1 세탁기 2013/03/14 852
229900 니콘D90에 85mm단렌즈 어때요? 5 카메라초보 2013/03/14 1,425
229899 중1 8교시 수업 일주일에 4번 인가요? 5 .. 2013/03/14 1,025
229898 베란다에 식기세척기 설치해보신분.. 12 ... 2013/03/14 7,964
229897 누드로 쇼핑히면 40만원어치 준다고 하면 하실건가요?(펌) 11 ... 2013/03/14 2,711
229896 부모가 공부잘하는데 아이가 못할확률? 8 ... 2013/03/14 2,109
229895 한라산 등반 시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4 여우비 2013/03/14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