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딸이랑 술한잔해요 ᆢ ㅠ
말할 상대가 없어 울 딸래미 잡고
술 한잔하구있어요ᆢ
10살된 딸래미 소주잔에 맥주 쬐금
부어놓고 같이 쨘 하구있어요
속마음 서로 애기하고ᆢ
이거 잘못된 교육맞죠? ㅠㅠ
1. 그래도
'13.2.4 10:20 PM (211.215.xxx.160)님은 행복하신거예요..
딸이 있으니까요..2. ..
'13.2.4 10:21 PM (125.177.xxx.54)키 크는 시간이 지나고 있어요.
어서 재우세요~~ 너무 늦었어요~3. 열살 ㅜㅜ
'13.2.4 10:26 PM (122.34.xxx.34)딸이 친구 같은건 좋은데 재밋고 좋은일을 같이 하는 친구 인것이 좋은것 같아요
정말 친구중에도 힘들때 나 찾아서 술한자 하며 자꾸 힘든 이야기만 하는 친구는
좋은 에너지를 서로 나누지 못하잖아요
하물며 열살밖에 안된 딸인데
술잔까지 가져다 속이야기는 너무 이른것 같아요
아직은 엄마라는 존재가 애에게는 무한히 큰 힘이고 든든하고 그런걸 기대할텐데
애가 어른 놀이 같아 신기하면서도 어느 면으로 우리엄마가 이상하고 웬지 좋지 않아 이럴수도 있을것 같아요4. ㅇㅇ
'13.2.4 10:34 PM (203.152.xxx.15)하지 마세요.
물론 어렵고 속상하고 힘든 얘기하는건 할수도 있죠..
어려도 자식인데..
근데 술먹고 하진 마세요..
저도 고딩딸이 있는데.. 아이앞에서 술먹진 않으려고 노력해요..5. 에구
'13.2.4 10:44 PM (175.212.xxx.133)저는 딸이 스무살은 된줄 알고 부럽다고 댓글 달려 했어요.. 힘드셔도 지금은 참으세요..ㅠㅠ 제 어머니도 속에 힘든 얘기 저한테 이것저것 하셨지만 술잔 따라놓고 상대해달라고는 안하셨어요. 그랬으면 진짜 어린 마음에 멘붕했을 듯.. 아이가 티를 안 내더라도 속으론 충격 많이 받고 안정감 흔들릴 거예요. 진짜 제발 좀 참으세요.. 에휴
6. 이해해요
'13.2.4 10:49 PM (118.131.xxx.98)그래도 82에 이런 하소연 할 수있는 분이면
조금은 마음을 강하게 갖으셔도 될거 갖거든요
딸래미 한테는 미안하고 아파서 하겠지만
10살 짜리 딸래미는 어른이 돼버려요
크게 한번 호흡하시구요
주위에서 멘토 찾아 보세요 ^@^
회 이 팅!!!!7. 둥이맘
'13.2.4 10:49 PM (1.238.xxx.23)네ᆢ재웠어요ᆢ
속깊은 딸이라ᆢ 제가 미졌나봐요ᆢ
남편도 없고 넘 허전했나봐요
타지에서
친구좀 해주세요ᆢ8. ..
'13.2.4 11:37 PM (112.144.xxx.40)맥주를 참 좋아해요...
재택근무 하는지라 일 끝나고 먹는 맥주가 참 시원하고 스트레스를 날려줘서 좋아요..
그런데 이번 달 제 수칙은 달아이 앞에서 술 먹지 않기에요,,
힘들어도 몰래 먹을려구요.지금 아이 재우고 한자 했네요..(물론 끊는게 좋겠지만 이게 제 낙인지라...)
은연중...술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면 안 좋을 것 같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조금 줄이시고 아이앞에서 술 먹는 모습 ...우리 서로 자제해요9. ㅁㅁ
'13.2.4 11:44 PM (117.111.xxx.134)딱히 술이 먹고싶다기보다 마음이ᆢ막 찬바람
불어서 넘 쓸쓸해서 걍 술 부터 마시던 때가
있었다는~~주위사람들에게 이런모습 보이기
싫어서 집에서 마시다 보니 딸이랑 그케 되고
ᆢ쯧ᆢ 그 마음 알거같네요 그럴수도있줘
그런데 오늘 딸 마음에 부담?줬으니 두번의
기쁨으로 갚아주셔요 엄마 술 친구해준 댓가
ㅋㅋ원글님 가슴따듯해지는 날 빨리오기 바래요
술 친구 필요하시면 요기에서 하자구요^^10. 수성좌파
'13.2.5 2:33 PM (121.151.xxx.213)오죽 허전했음 열살딸에게 기댈까 싶어 짠하네요ㅜㅜㅜ
댓글보니 타지에서 친구도 없고 남편분도 크게 의지가 되지않는 상황인거 같은데
그래도 딸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외로울땐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 하고싶은 맘 제가 잘 압니다..저도 겪은 일이구요
전 20대인줄 알고 참 기특하다 할렸더니 열살이라니 딸래미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5923 | 이외수 샘이 잘하던거 맞죠? 1 | 질문받는거 | 2013/06/18 | 767 |
265922 | 직장 상사가 축구 보자고 불러서 나간 남편... 4 | ㅡㅡ | 2013/06/18 | 982 |
265921 | 라식 ; 실비보험가입시 고지 해야할까요? 3 | 엄마는 | 2013/06/18 | 3,918 |
265920 | [나도동참]무늬만 전업주부입니다. 질문받아요. 19 | 나는야주부 | 2013/06/18 | 1,948 |
265919 | 질문놀이 재밌어서요 ㅎ태국갔다 어제왔어요 9 | 재미삼아 | 2013/06/18 | 1,062 |
265918 | 비 오는 날 너무 싫어요 2 | 녹차라떼한잔.. | 2013/06/18 | 644 |
265917 | 아래 안기만 하는 남편 이라는 글이 인상적이라서 저도 여쭤봐요 11 | 나도 궁금해.. | 2013/06/18 | 3,476 |
265916 |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는 지인이 짜증나네요 3 | 쩝... | 2013/06/18 | 1,275 |
265915 | 평일출근시간아기랑대중교통이용하기 | sany | 2013/06/18 | 311 |
265914 | 먹거리와 볼거리 여행 2 | 여행 | 2013/06/18 | 621 |
265913 | 남자대학생 시계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 졸업 앞둔 .. | 2013/06/18 | 2,157 |
265912 | 헐 찌질이 인증이네여 2 | 2013/06/18 | 922 | |
265911 | 수능영어질문받습니다^^ 75 | 열개만^^ | 2013/06/18 | 3,672 |
265910 | 가격싸고 너무 예쁘다는 아이** 원피스.. 낚시였나??? 27 | 헐 | 2013/06/18 | 4,103 |
265909 | 후와...김혜수 인터뷰인데요, 정말 예뻐요. 1 | @.@ | 2013/06/18 | 2,291 |
265908 | 중학생 아이가 긴장하면 손을 떨어요 3 | 걱졍엄마 | 2013/06/18 | 1,879 |
265907 | 미국가서 제가 할 일이 뭘까요ㅠ 7 | 이혼서류 접.. | 2013/06/18 | 1,072 |
265906 | 82 CSI 도와주세요~~!! 6 | 궁금해요!!.. | 2013/06/18 | 860 |
265905 | 집에서 빙수팥 삶으면 몇일이나가나요? 3 | 토실토실몽 | 2013/06/18 | 1,096 |
265904 | 장아찌 유감 3 | 비온다 | 2013/06/18 | 897 |
265903 | 대학강사도 궁금하시려나요? 41 | 애매한 직업.. | 2013/06/18 | 3,385 |
265902 | 어머니 갱년기 우울증... 위험한 생각 하실까 걱정입니다. 3 | 잭톰에이러 | 2013/06/18 | 1,664 |
265901 | 초등6학년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것 말려야죠? 8 | 자전거 | 2013/06/18 | 1,131 |
265900 | 휘슬러압력솥에 양배추밥할때 물을 어떻게 잡아야하나요?? | .. | 2013/06/18 | 809 |
265899 | 소프트백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 나도 갖고싶.. | 2013/06/18 | 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