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부인과 검사...슬프고 무서워요...

....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13-02-04 20:52:53

이번달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서 산부인과 검진 받았어요..

 근데 난소에 혹이 있다고.. 사이즈는  2.5센티.. 모양이 조금 울퉁불퉁 하다고 하시며..

 피검사를 하고 가라고 했어요..(정신이 없어서 암검사인지도 몰랐네요.. )

 검사 결과는 3일 후에 전화로 알려준다구요.. 이상없음 6개월 후에 재검하라고 했어요..

 근데 ..

 산부인과 전화와서 피검사 수치가 30이하가 정상인데..  65가 나왔다고..

 한달후에 내원해서 검사 해보고 경과가 안좋으면 수술을 해야 된데요..

 작년에 39살 ... 격동을 한해를 보내며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렸네요...

 돌아보면 내 몸이 정상이 아니었건만...... 박봉의 월급 쪼개서 먹고 산다고 아웅다웅...

 나 자신을 너무 몰아세웠나 봅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넘쳐나고 서글프고 .. 서럽고... 무섭고...

 이러다 안좋은 일 생길까봐 너무너무 무서워요...

 지방 소도시라.. 이런 수술받으려면 서울 큰병원 가야할까요?

 좋은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서울엔 태어나서 두 번 가본게 다라 아는게 없어요..

 애들이 불쌍하고... 저도 처량하고... 자꾸 눈물만 나요...

IP : 220.92.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병원
    '13.2.4 8:59 PM (59.5.xxx.95)

    산부인과쪽으로는 강남의 차병원이 가장 유명합니다.
    양성 혹 떼어내는 수술이면 가까운데서 하셔도 좋지만 종양수치가 높게 나온거면 큰 병원 가셔서 제대로 진료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빨리 발견하신것도 행운이니까요~^^

  • 2. ...
    '13.2.4 9:04 PM (220.92.xxx.88)

    차병원 알아봐야 겠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작년엔 스트레스 받을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든 한해를 보냈어요..
    새해가 되면서 어느정도 털어보리고 맘이 가벼웠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

  • 3. T.T
    '13.2.4 9:24 PM (115.139.xxx.37)

    빨리 진료받아 보시는 것이 좋아요. 저는 수치가 25였고 난소에 물혹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나와서 수술하고 지금 항암 중이예요. 그래도 비교적 증세 없을때 빨리 발견한 거라 했어요. 원래 난소혹은 양성이 대부분이지만 모양이 찌그러져 있다거나 하믄 별로 좋지 않다고 해요. 빨리 검사 받아 보세요. 저두 작년 43세에 발병했답니다. 괜챦으시겠지만 그래도 모르니 빨리 움직이세요.

  • 4. ............
    '13.2.4 9:25 PM (211.244.xxx.16)

    아기 머리만한 종양도 떼내고 나면 괜찮아요,,,그 정도 자랐는데도 번지지도 않았다더군요
    님은 작으니까 괜찮을것같아요 난소와 자궁은 완치율이 높다고 해요

    그런데 아직은 모르니까 넘 걱정마세요

  • 5. 후~
    '13.2.4 9:50 PM (211.234.xxx.109)

    님, 저랑 같은 나이세요~ 전 결혼 후 얼마 안 되서 근종에 혹이 있는걸 알았는데 착상에 안 좋은 위치라 수술 했어요.
    강남 차병원에서 했는데 차병원엔 경력이 오래되신 유능한 선생님들이 많은걸로 알아요. 선생님은 좀 더 알아보시고 힘내세요. 화이팅이요~~~

  • 6. !!!
    '13.2.4 10:04 PM (175.125.xxx.192)

    걱정마세요 저렁같은 케이스...
    혹있다고 CA 125 피검사하셨으면
    암이아니라자궁내막증 일수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복강경수술2일 입원하면 되요
    힘내세요

  • 7. 너무 걱정마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13.2.4 10:55 PM (61.100.xxx.34)

    저도 작년 봄에 자궁암 검사하다 오른쪽 난소에 2.5와 5센치 낭종이 두개나 발견되서 담날 바로 입원하고 제거 수술 받았어요... 병원서도 제거후 검사해봐야 정확한걸 알수 있다고 해서 겁두나고 생각이 참 많았었는데 다행이 큰 문제 없이 깨끗이 제거 할 수 있었어요... 수술은 복강경으로해서 저는 5일 입원했었구요...

  • 8. 바스키아
    '13.2.4 11:02 PM (118.41.xxx.62)

    저도 복강경으로 수술했는데 2일정도만 참으면 돼요... 쉬신다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요즘 많이들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611 혹시 높은 뜻 숭의교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3/06/10 1,397
262610 장터에 6 굿모닝? 2013/06/10 1,389
262609 시골된장 맛 4 ... 2013/06/10 1,142
262608 저도 놀이터에서 어제 있었던 일 4 에그머니나 2013/06/10 1,168
262607 1987년 6월 10일 여러분은 어떤 기억을? 14 1987 2013/06/10 1,909
262606 7세 남아, 과학수업 듣는 게 좋아요?? 3 .. 2013/06/10 938
262605 전세 3억7천 시세인데 반전세로 2억 6천 보증금이면 월세는 얼.. 5 몰라요 2013/06/10 1,906
262604 예쁘긴 정말 예쁜눈이라지만 절개자국이 날 경우 9 성형 2013/06/10 2,621
262603 땅콩집.. 실제 거주하고 계신분 계신지.. 살기 어떨까요? 6 .... 2013/06/10 4,822
262602 러닝머신 이용, 젤 효과적인 운동법 알려주세요. 2 플리즈~ 2013/06/10 1,455
262601 1인 1빙수 생활화 도입했으면 11 .. 2013/06/10 3,561
262600 속쌍커풀 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2 ㅇㅎ 2013/06/10 1,355
262599 검찰, 방송인 비앙카 자진입국 권유 ‘뒷북 대응’ 세우실 2013/06/10 571
262598 새우젓 담으려면 인천 어딜 가야하나요? 10 .... 2013/06/10 1,270
262597 이 제품들도 "홈메이드 요구르트" 가능할까요 4 요구르트가 .. 2013/06/10 837
262596 온라인카페 홍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2 ** 2013/06/10 355
262595 이해력만 좋으면 머리좋은건 아니죠? 13 아이 2013/06/10 5,262
262594 저처럼 좋은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17 곱슬곱슬 2013/06/10 2,347
262593 생일인데 다 귀찮아요 4 귀찮아 2013/06/10 696
262592 아침부터 27도가넘네요 ㅠㅠㅠㅠ 2 ........ 2013/06/10 762
262591 그냥 만들어줄것 그랬나.... 18 소심녀 2013/06/10 3,689
262590 개 눈에는 x만 보인다 1 nirvan.. 2013/06/10 464
262589 황토 베개 볼펜자국 어떡해요 1 김남희 2013/06/10 395
262588 블라우스 원단 재질 좀 봐주세요. 2 그린 티 2013/06/10 2,448
262587 스마트폰 추천 좀 해 주세요. 2 아줌마 2013/06/10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