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지식이나마 답글 드립니다.
일단 다이아 대용품 적어드릴게요.
1. 큐빅 지르코니아
우리가 흔하게 큐빅이라고 부르는 합성 유리 입니다.
간혹 커팅을 다이아몬드와 흡사하게 해서 로얄 큐빅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것들도 있구요.
스와롭스키사에서는 상용화해서 시그니티 스톤이라고 합니다.
연마가 잘 되어있어서 광채가 좋습니다. 그러나 일반 큐빅보다는 살짝 비싸구요.
큐빅의 단점은 경도가 8.5 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 경도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착용후 오래지나지 않아서 금새 광택을 잃구요. 세척을 하더라도 마모로 인해 광택이 떨어지는건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2. 지르콘
큐빅 지르코니아 와 이름이 비슷해서 혼동을 하시는데요.
실제 천연 보석중에 지르콘이 존재합니다. 경도는 낮아서 마모가 심한 놈입니다.
그러나 굴절률이 높아서 (복굴절이라고 합니다.) 광채가 매우 높습니다.
눈이 빙글빙글 돌아갈 정도로~ 무색은 흔치 않고 주로 푸른색 황색이 많이 유통됩니다.
3. 윗분이 말씀해주신 모이싸나이트
모이싸나이트는 Lab 에서 만들어지는 보석입니다.
모이싸나이트 자체는 천연이지만 아주 작은 씨드 형태의 원석을
고온고압에서 키워내는 합성 보석입니다.
경도도 다이아몬드와 매우 흡사하고 광채또한 복굴절이라서 파이어가 굉장합니다.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서 무색에 가까운 아이들도 나오지만
약간 황색에 가까운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니쉬한 황색들도 많구요. 가격은 다이아의 1/3 수준이지만 국내에는 유통사가 한곳이라서
가격대가 높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되팔때 시세가 형성이 안되있어서 매입은 불가능합니다.
4. Lab 다이아몬드
실제로 공업용이 아닌 보석용으로 만든 다이아몬드입니다.
황색에서 갈색에 가까운 컬러만 만들어냈었는데 기술력이 좋아져서 무색도 나옵니다.
아쉽게도 가격은 천연다이아와 비슷합니다.
현재는CVD(씨드형태 얇은 막으로 다이아를 키우는 법) 와 HPHT(고온고압에서 형성) 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거의 유통이 안되구요. 간혹 천연다이아로 둔갑해서 사기를 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에 제메시스 라는 회사에서는 거들 부분에 각인을 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5. 천연보석 중 무색
제가 제일 추천해드리는 방법입니다.
천연보석중에 무색을 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파이어와 토파즈가 있는데요. 토파즈는 휘광성이나 경도가 낮아서 권해드리지 않구요.
가장 좋은 대용품으로 화이트 사파이어가 좋습니다.
경도가 9에 가까워서 마모에도 강하고 천연보석이라는 희소성이 있기때문에 만족하실겁니다.
그러나 단점은 천연보석이기 때문에 산출량이 적어서 크기나 모양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있구요.
커팅이 다이아몬드만큼 정밀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이아에서 느껴지는 광채는 덜합니다.
그러나 작은 크기의 화이트 사파이어는 나름의 광채와 투영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선에서 적은거라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검색해 보시면
좋은 정보 많이 나올겁니다. ^^